[국어의 원천]3월 대성 모의고사 최고 오답률 문제들과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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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월 대성 오답 클리닉.pdf
생계형 국어 강사 원천쌤입니다.
오늘은 불금이자~~3월 대성 전국모의고사가 실시된 날이지요~.
시험 본 학생들은 수고가 많았고요, 아직 시험을 보지 않았으며 볼 생각이 있는 분들은
스포일러가 있으니 대성 모의를 본 후에 이 칼럼을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문제는 대체로 쉽고 무난했지요.
제가 검토한 반의 경우, 전원이 정답을 맞힌 문제가 전체 문항수의 과반을 넘었고, 나머지 문제 대부분도 한두 명이 틀리는 정도였으니까요.
비문학에서 야악간, 다소 찝찝할 수도 있다는 견해가 제시될 수도 있는 부분이 없지는 않았으나 해당 문제의 오답률을 보았을 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오답률 1위는
13번 문제입니다. 오답자가 정답자보다 많은 유일한 문제였죠.
겹문장에 대한 개념을 다소 까다롭게 물어보긴 했습니다만
2014년 수능 a형 13번 문제를 지대로 분석(!)한 학생이라면 맞힐 수 있었던, 맞혀야 했던 문제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2위는 반마다 다소 차이가 나긴 합니다만
문학문제 32번을 틀린 학생도 꽤 됩니다.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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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달이는 표를 사고 삼립빵 두 개와 찐 달걀을 샀다. 백화에게 그는 말했다.
㉠“우린 뒤차를 탈 텐데…… 잘 가슈.”
영달이가 내민 것들을 받아쥔 백화의 눈이 붉게 충혈되었다.
그 여자는 더듬거리며 물었다.
“아무도…… 안 가나요.”
“우린 삼포루 갑니다. 거긴 내 고향이오.”
영달이 대신 정씨가 말했다. 사람들이 개찰구로 나가고 있었다. 백화가 보퉁이를 들고 일어섰다.
“정말, 잊어버리지…… 않을게요.”
백화는 개찰구로 가다가 다시 돌아왔다. 돌아온 백화는 눈이 젖은 채로 웃고 있었다.
㉡“내 이름 백화가 아니에요. 본명은요…… 이점례예요.”
여자는 개찰구로 뛰어나갔다. 잠시 후에 기차가 떠났다.
황석영, <삼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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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과 ㉡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에는 아쉬움의 감정이 내포돼 있고, ㉡에는 상대에 대한 신뢰가 내포돼 있다.
② ㉠은 상대의 결심을 촉구하는 말이고, ㉡은 거절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힌 것이다.
③ ㉠은 관계의 단절을 암시하고, ㉡에는 관계의 회복에 대한 열망이 담겨 있다.
④ ㉠과 ㉡은 모두 상대에게 숨기고 싶었던 비밀이 드러나게 되는 대화라고 볼 수 있다.
⑤ ㉠과 ㉡은 모두 상대에 대한 반감을 숨기려는 발화자의 의도가 담긴 대화라고 볼 수 있다.
소수의 학생이지만 3번을 고른 학생들이 있었는데요, ‘관계 단절 암시’와 ‘관계 회복 열망’은 같은 장면에서 공존하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 싶군요.
공동 2위라고 할 수 있는 문제는 비문학의 18번 일종의 전제 찾기 문제입니다.
이런 유형의 문제를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가끔 있습니다.
밑줄 친 부분과 논리적으로 상충되지 않는 것을 고른다고 생각하면 좀 편하게 접근할 수 있을 듯합니다.
18.ⓐ의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 알면서도 악을 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① 사람들의 삶에서 실천되는 지식이 참된 지식이다.
② 한 개인의 타고난 본성은 교육을 통해 바꿀 수 있다.
③ 경험을 통해 지식을 충분히 축적하면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
④ 실재하는 지식은 선한 것이고, 실재하지 않는 지식은 악한 것이다.
⑤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악을 행한다.
밑줄 친 ⓐ는 간단히 말하면 <알면, 악을 행할 수 없다>라는 말이겠죠.
이 말과 논리적으로 상충하지 않고 부합하는 말은
<모르면, 악을 행할 수 있다.> 가 되겠지요. (엄밀히 말하면 <악을 행하는 것은 모르기 때문이다.> 가 되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할 건 논리학 공부가 아니니까 pass)
자자~ 연습을 해볼까요?
명제 A <제대로 공부하면(조건), 원하는 대학에 간다(결론).>
위의 말과 의미상 부합하는 말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건)과 (결론)을 모두 부정하면 됩니다.
(조건)만 부정하는 경우
명제 B 제대로 공부하지 않아도, 원하는 대학에 간다.
(결론)만 부정하는 경우
명제 C 제대로 공부해도,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다.
(조건)과 (결론) 모두 부정하는 경우
명제 D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원하는 대학에 못 간다.
명제 B, C, D중에서 명제 A를 지지하는 것은 당연히 명제 D가 되겠지요??
다음으로 그나마 오답률이 조금이도 나온 문제가
문법 12번 문제
비문학 23번 문제 (사실은 어휘 문제) 정도가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사설 모의고사 문제라는 것이 수능 및 평가원에 비하면 아쉬운 점이 있을 수 있겠으나 학생 입장에서 자기가 반성할 점이 있다면 반성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것이 생산적이겠지요?
혹
생각보다 점수가 안 나와서 속상한 학생이 있다면 다음 말로 위로와 격려를 대신할까 합니다.
수미잡!!
추신 : 혹시나 13번 문제와 18번 문제를 틀렸거나 틀릴 뻔할 수도 있었던 학생들을 위해서 유사 연습 문제를 첨부해 놓았습니다. 도움이 되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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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안녕하세여 강대 현강생입니다 항상 수업 잘듣고 있어요~
저두요ㅎㅎ
고마워요~
오늘 시험은 어떻게 봤나요? ^^
감사요~~
남은 기간도 열심히 들어주세요~~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은 수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쌤 강대2관에서 수업하실때 목소리가 잘안들려요ㅜㅜ
ㅋㅋㅋㅋ
넵~~
13번 틀렸네요 32번도 1번찍고 3번이 약간 끌렸었고..
회복이란 말의 뜻을 명확히 알고
회복을 열망하는 것에 전제되는 상황이 뭔가를 생각해보면
3번에 끌리지 않을 거에요~~
전부 헷갈렸던 문제들이네요... 쌤 근데 정말 죄송한데 마이크 볼륨 좀만 높여주시면 안되나용??
마이크 귀에 거는걸로 바꾸셨는데도 뒷자리는 소리가 잘 안들려요 ㅜㅜ
강대 본관입니다~
아 그리고 수업 정말 재밌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수업이에요!!~
넵~~!!
ㅋㅋㅋㅋ 쌤 오랜만입니다. 올해도 역시나 오답클리닉 시작하셨네여 올한해도 파이팅입니당!! 국신!!
하이여~~ 가고 싶던 대학을 가니...좋아? ㅋㅋ
선생님 단과 진도가 어떻게 되나요? 중간에 합류해도 될까요? 지금은 시간이 겹쳐서 5월부터 가려고 하는데...
댓글을 댓글로 못 달았네요 ㅠ ㅠ
4월에는 사회 독해와 현대소설을 하고요~
5월부터 6월까지는 고전문학과 과학 또는 예술 지문으로 할 겁니다.
7월과 8월을 난도를 좀더 올려서 상반기 과정을 정리하면서 EBS 주요 지문 + 화작문을 다룰 겁니다.
9월과 10월은 실전 모의고사 형태로 수업하면서 작년의 성과 그 이상을 노려볼 생각이지요 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관심 가져주어 감사합니다. ^^
사실~
현대시 수업을 인문 독해(이때 연민 지문을 꼭 첫강에 넣지요)와 하고
특히
현대소설 수업을 사회 지문 특히 경제지문과 함께 하는 것은
제딴에는 신의 한수입니다. 강사 혼자만 흐뭇해하는 것이 함정)
특히 경제지문을 하면서 정보량이 많은 글들, 특히 과학지문 읽는 법도 함께 접근하니
시간적 기회가 되면 4월 강의를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선생님 혹시 대성2관에서 몇반 수업하시는지 알수있을까요??
헛~~ 왜요?
2관 학생이신가요?
아뇨 2관 고려하고있었거든요....^^아닙니다 오늘다른재종등록하고와서 대답안해주셔도되요ㅎㅎ
어디로 가든지 열공하고
게시판을 통해서 만나 보아요~
선생님 반갑습니다. 수능 준비를 할려고 하는데, 선생님들의 주옥같은 칼럼들 읽으면서 선생님의 공부 방향대로공부해보고싶은데요. 어떻게 해나가는게 좋을까요? 구체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강은 아니고.. 인강이요)
관심과 댓글 감사드려요. 자세한 댓글은 수업 끝나고 달아드리겠습니다.
네 기다리겠습니다.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죄송하지만 22번 어떻게 생각하세요? 1번 문항때매 틀린 타 학원생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그 문항 썩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주변에 저만 맞춘 줄 알고 자랑하고 다녔다가 채점해보니까 틀렸더라고요...ㅋㅋ
어찌됐든 조언 감사드립니다!!
22번문항이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였죠?!
1번에 '중국이 미국산 닭발을 대상으로 반덤핑 관세와 상계관세를 "부과했다"'고 나와있는데 보기에서는 '중국정부가 미국산 닭발에 대해 미국이 덤핑했거나 정부 보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라고만 제시되어 있습니다. 1번 문항을 '중국이 미국산 닭발을 대상으로 반덤핑 관세와 상계관세를 부과했다"면, ~"'으로 나타내야 했던거 같습니다.
ㄲㄷㄲㄷ
13번 ㅠㅠ....
경이로운 오답률이 나온 문항이었죠. 역대급이라는 ㅜㅜ
그러니까요 ㅠㅠ 부사 역할하고있길래 아무생각없이 부사절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오답이라니 ㅜ
우오 여전하십니다!!학생들을 위한 노력이!ㅋㅋ오랜만에 저런 모의고사 형식 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요ㅎㅎ
문과 출신으로 의예과 공부는 할만하심?? ㅋ
ㅋㅋㅋ아뇨ㅋㅋ그냥 하루하루를 살고 있어요 하루살이마냥.......ㅠㅠ오늘 공부할거에요...
나는 일년 중에 300 일을 그러고 살아 ㅋㅋ강대 단과 과제랑 과제클리닉, 대성모의 클리닉을 조교랑 준비하다가 새벽에 눈붙이고 다시 나왔지 ㅜㅜ 내 제자들은 주말은 가족과 보내는 좋은 직업을 갖길 바래.
재수할 때엔 제가 아는게 더 많아서 조금씩 다지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제 지식에 구멍이 뻥 뚫려서 마구 채워넣지 않으면 안되는 느낌인데...지금까지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내비두고 있었어요ㅠ이젠 진짜 하려구요 하지 않으면 버틸수가 없을듯해요ㅋㅋ.....
수능 공부는 이미 정해진 틀에 블록을 넣어서 채우는 것에 불과하죠. 그래서 나같은 사람이 개입할 여지가 있는 것이고. (사실 내가 제공하는 수업과 과제는 빤한 경우의 수에 대비하기 위한 패턴을 보여주고 반복적으로 익히게 하는 것에 불과)
대학에서 공부는 (비록 학부의 공부라도) 그 깊이와 폭이 다르지요. 너무 넓어서 다소 막막하더라도 일단 길을 떠나면 걸어온 만큼 또 앞으로 갈 길이 보이겠죠?
아무쪼록~
때로는 교수가 원하는 답이 빤하고 학점을 위해 그 모범답안을 달달달 외어서 쓰더라도 자기가 써낸 답안지 이상의 질문과 호기심을 품고 살아가길 바라요~
나의 제자는 나같은 학원 강사는 가늠할 수 없는 깊이와 크기의 지적 세계를 갖는 전문인이 되기를 기원함서~~~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지 않으면 버틸 수가 없다"라고 생각하고 실제로~하는 것이지 ㅋㅋ
그냥 하지 않고 버티는 학생들을 보면 미쳐버릴 것만 같아.
지는 것이 분하지 않으면 켤코 이길 수가 없을텐대 말이야.
하지않으면 버티기 힘들다는 생각이지만....안하고있어요 이게 대학생활인가봐요ㅋㅋ
문과 선배님들이 하신 말씀중에.. 우리가 문과지만 돌고돌아 여기에 온 이유가 있을거라고..ㅋㅋ이왕 여기 온거 진짜 전문직이 되어야죠 화이팅임다 언제나!!
32번답 4번인가요?? 재수생이라 3모를 따로 안풀어봐서요...하하
도리도리~~
지문 구성 자체가 산만해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선명하지 않는 지문이지요.
혹 윤리를 선택한 학생이 본다면 소크라테스가 말했던 지행합일을 떠올리면서
1번에 눈길이 갈 수도 있었을 터인데요.
답을 1번이라고하면
뒤에 오는 말
" 이런 이유로 그는 앎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런데 이 앎이란 단순
한 지식이 아니라, 영혼의 수련을 통해서 얻어진 깨달음(참된 지식)이다."
이란 말이 웃기게 되버리죠~
저런 유형의 경우, 제가 소개해 드린 방법대로 푼다고 생각을 정리하시고 넘어가면 될 듯 ㅠ ㅠ
그렇네요 ㅋㅋㅋ
그리고 전제문제 어떻게 푸는지 항상 고민이 많았는데 덕분에 감사해요~~
대성모의 내일 풀려고하는데 (온라인 프패사더니 주더군요) ..
교육청,작년수능 보다어렵나요? 문제가어떠한지..
난이도 자체는 쉬운 듯하네요~
걍 선입관없이 풀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저희학교는 갠적으로 18번은 거의다 맞춘경우고 32번도 예전에 삼포가는길에서 백화가 자기의 이름을 얘기한건 백화 직업특성상 가명을써야하는데 정말로 그사람들을 신뢰해서란 소리를 들어서 1번했어요 근데 갠적으로 저도 관계단절로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참 고민이었습니다. 다른거 물어볼거 하나더 있는데 쪽지로 질문해도 될까요? 지금 밖이라서 그거 문제 번호와 소설이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사실 13문 문제 말고는 눈에 띄는 오답률은 없지요.
관계단절을 암시한다와 아쉬움을 내포한다는 변별의 요소가 없지요. ㄱ에서 답이 판별되는 것은 아니란 야그지요.
쪽지 및 댓글 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지요~
수강생입니다 오늘도 쌤 수업 너무 잘 들었어요!
헉 강대 단과 듣는 친구~
누굴까 궁금하구려~~
설명이 쏙쏙 들어오네요. 감사합니다~ 인강 잘듣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겠네요~ ^^
어휘 문제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답이 창출하다 였던거 같은데
3번보기 표방하다로 치환할 문자 앞에 '겉으로' 라는 단어가 있어서 치환하면 '겉으로 표방하다' 라는 문장이 됩니다. 뜻이 중복되는거 같아서 표방을 골랐는데..겉으로 표방한다는 문장은 괜찮은 건가요?ㅠ
그러니까요 선생님ㅠㅜ 저도 중복된다고 생각했어요
쌤 그리구 노량진대성도 수업들어가시나요??? 작년에 쌤 수업듣고 진짜 도움되었었는데 본의아니게 올해 또 하게되어서ㅎㅎ...
아 보기 4번이네유
올해 처음으로 노량진 대성에 가게 되었지요.
드뎌 대성 직영 7개관 강대, 강대2, 별관(구 마이맥), 송파, 노량진, 기숙, 부산을 모두 돌아다녀 보았다는 ㅋㅋㅋ
수요일에 수업하니까... 놀러오세요~~
표방은 [標榜]이라고 쓰고
'표방하다'의 유의어에는 '내세우다'가 있어요~
표방하다는 말은 는 뉘앙스는 아니에요.
무엇보다
정답 5번이 정답 오드 더 정답...........일 수밖에 없어서 ㅠ ㅠ
음..그렇군요..큰 미련 가지지 않을게요ㅠ
넵~ ^^
삼포가는길이 킬러였어요???
교과서에 실려잇엇고 내신때 많이 봐서 그런지 2분도 안걸린고 같은데...
글고 정말 1컷이 94 맞나요??
킬러 문제라기 보다는~~ 원체 틀린 문항이 13번 외에 없어서
그마나 몇 명이라도 틀린 문제에 속한다는 거지요.
제가 들어가는 반은 평균이 97전후이던데... 1등급 컷은 글쎄요??
쌤사진이실물과달라놀랏어요ㅋㅋ
나도 가끔 깜짝 깜짝 놀라~
나는 거울을 보고 놀랄까요? 사진을 보고 놀랄까요??
사진과멀어지는자기자신의모습을거울을보며?!..저도하루하루늘어가는제뱃살에놀라고잇어요
거울을 보고 놀라기도 하고 사진을 보고 놀라기도 함...
저 프로필 사진은 윤동주의 자화상에 나오는
우물 속에 있는 추억같은 사내인 것이지.
과거와 달라진, 변해버린 나를 발견하게 만드는~~
그래서 때로는 미워지기도 하는... 뭔 소리야??
조만간 프로필 사진을 다시 찍겠다고 마음먹지만....
ㅠ ㅠ
여튼 우리 모두 화이팅!!
38번에 대해 궁금한게 2번선지에서 모함을 받앗다라고 되잇는데 이게 맞는걸까요 여자 주인공이 잘못을 저질러서 모함을 당햇다기 보단 그냥 잡힌거 같은데 .... 글고 4번선지는 여자주인공의 도움이란게 계속 거슬러올라가면 결국 기생집에서 달아나도록 해줌으로써 장원급제를 할수잇엇던거아닐까요?
조상인 살해 사건의 혐의자중 한명으로 잡혀있었지요,
그리고 제시문 중간 이후의 조상인의 본처와 무당의 남편 등이 나누는 대화문을 읽어 보시길.
그리고~~
사건과 사건의 인과 관계를 따질 때 계속 거슬러 올라가시면 안 됩니다.
그렇게 따지면 어머니가 낳아주셔서 장권급제 할 수 있었던 거지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18번 문제를 틀리고 22번 문제를 풀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18번 문제는 선지 5번을 미처 읽지 못한 상태에서 선지 1번이 맞다고 생각하고 찍어버렸는데요..
삶에서 실천되는 지식이 참된 지식이다 -> 그러므로 알면(참된 지식) 악을 행할 수 없다.
이 과정에서 논리적으로 오류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선지 1번이 아닌 이유는 뒤에 이어지는 서술과 어울리지 않아서 그런 건가요?
22번 문제는 사실 4번 체크 하면서도 긴가민가 했는데요..
닭발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선호도 차이(수요 차이)로 가격 차이가 크게 나버리고, 그렇기 때문에 덤핑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가 발생한 거 아닌가 싶어서요.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번 문제의 경우
닭발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선호도 차이에 의해 가격 차이가 크게 나버린 것이 확실하다면 무역분쟁이 생길 일이 없겠지요.
덤핑나 미국 정부의 도움 운운 하는 것은 단지 중국 측의 오해 내지는 억지에 불과하고
미국 업자들의 항변이 맞다는 의미이니까요.
그리고 답지를 읽다보면 답지 3번과 4번은 도무지 동시에 참일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18번의 경우
답을 1번이라고하면
뒤에 오는 말
" 이런 이유로 그는 앎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런데 이 앎이란 단순
한 지식이 아니라, 영혼의 수련을 통해서 얻어진 깨달음(참된 지식)이다."
이란 말이 웃기게 되버리죠~
저런 유형의 경우, 제가 소개해 드린 방법대로 푼다고 생각을 정리하시고 넘어가면 될 듯
그리고
18번의 1번이 답이 아닌 이유는 위에 있는 저의 댓글을 참조해 주세요
그리고 인과를 다루는 문장을 읽을 때
'직접적' 이란 말은 대단히 유의해서 읽어야 합니다. ^^
선생님 17번문제였나 보기 주어진 문제에서요
5번이 답인건 알겠는데 2번도 답이 될 수 있지 않나해서 물어봅니다
지문에 소크라테스가 앎을 단순한 지식이 아닌 영혼의 수련을 통해서 얻은 깨달음이라고하는데
보기에서는 단순히 장군이 대화만으로 무지를 자각한건데 이것이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자각(앎)의 사례가 될 수 있나요? 저는 문제풀당시에 단순한 대화로는 영혼의 수련이 될 수 없고, 그럴만한 근거도 지문에 제시되지 않았다 판단해서 2번을 체크햇는데 설명좀 부탁드릴꼐요 ㅠㅠ
댓글을 댓글로 못달고 바로 밑에 써버렸군요...지송~
일단
수능이나 수능을 흉내내는 제시문을 대할 때 우리가 염두에 둘 것은
제시문은 미처 말하지 못하는 부분이 엄청 많다는 것입니다.
조선시대 지행론을 다룬 수능 기출의 경우 거기에 나오는 용어 하나 하나의 개념 정의가지고 붙은 논쟁들만 모아도 백과사전 같은 책이 몇 권씩 될 겁니다.
할려는 이야기는
제시문에 미처 말해지지 않는 부분이 엄청나게 많고 그 말해지지 않은 함부로 예단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제시문에서는 영혼의 수련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화를 통해서 무지를 자각하는 것이 영혼의 수련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에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정답이 몇번인지는 명시해줘야...
이 글을 읽으셨으면 앍겠지만
이미 대성모의를 본 학생들을 위한 글이지요~
혹 답을 모르겠는 문제가 있으신지요?
따라서 18번 5번선지도 틀린것 아닌가요??
논리학 수업이 아니니까 그 부분은 넘어가겠다고 글에 써놓았습니다.
문제가 요구하는 것도 이와 대우를 구분하는 것도 아니구요.
아까 댓글을 시간상 너무 짧게 달다 보니
내용 전달이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서 다시 댓글을 답니다.
비문학 독해에서 전제를 요구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글의 논리적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느냐는 것을 묻는 것이지
형식논리상의 대우를 구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 번에 쓴 글은 3월 모의고사에 대한 간단한 리뷰의 성격을 갖는 글입니다.
조만간
전제 찾기 유형에 관한 글을 별도의 게시물로 올리겠습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
원천 샘 오늘 설규환 선생님이 친구라던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목소리가 잘 안들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