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니돈 [1104146] · MS 2021 · 쪽지

2021-12-14 02:27:44
조회수 5,413

한의대 본4 질문받아요 뭐든 솔직하게 답해드림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41671929

제가 수능 끝나고 한의대에 대해 검색해봤을땐 생각보다 정보가 없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예과 1학년때 동기들이 반수하러 가는것도 마음이 아팠구요. 본인의 기대랑 달랐던 부분이 있었나봐요.


한의대 지망/합격 하신분들 및 한의대생 분들 궁금한거 질문주시면 답변드릴게요.


타 직역과의 비교는 제가 경험해보지 않아서 답변을 못드릴수도 있어요.


그 외에는 깊은 얘기든 가벼운 얘기든 말씀해주시면 서로 생각을 나눌수 있을거같아요.


질문받는글은 2~3일 주기로 내용업데이트해서 정시끝날때까지 꾸준히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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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유우우 · 884754 · 21/12/14 02:30 · MS 2019

    추나 안해도 평균은갈수있나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02:36 · MS 2021 (수정됨)

    부원장 구직시에는 근골격계를 하는 한의원을 주로 가기때문에 추나 가능여부에 따라 취직이 될지안될지가 갈리고 못하면 돈도 덜 받아요.
    개원하시면 특화나 반특화로 가시면 추나 없이도 평균이상 하실수있죵
    특화반특화가 보통 소아과, 부인과, 안이비인후과 이런쪽인경우가 많아서 추나 없어도 되긴 하실거에요.

    근데 근골격계는 거의 필수인거같습니다. 그나마 사암침으로만 하는 한의원처럼 순환이 빠르고 침치료만 하는 경우는 추나가 필요가 없긴하겠네요.

    배우는게 어렵지 않아서..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 뭐유우우 · 884754 · 21/12/14 02:38 · MS 2019

    헉;; 제가 다니던 한의원은 추나 안하고 사암침만 중점으로 하시길래 대부분 그러시는줄 알았네요ㅠ 감사합니다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02:40 · MS 2021

    네 감사합니다. 일반적으로 1시간 넘게 치료하는 한의원이 많지만 사암침도 많이들 하십니다.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 fehjwk · 922916 · 21/12/14 02:40 · MS 2019

    개원을 안하고 페이나 다른 방법만으로 먹고살 수 있을까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02:59 · MS 2021

    의/치/한 중에서는 한의대는 개원이 거의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굳이 다른 길을 말씀드리면, 대표적으로 공직한의사가 있겠지요.

    1. 대한민국 정부 소속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한의사입니다.
    페이닥터로서는 국립중앙의료원, 국회사무처 한방진료실, 각 지역 보훈병원, 서울의료원/경기도의료원, 경기도교육청 진료실, 국립재활원, 보건소, 교정시설, 지자체 행정기관 진료실 등 다양하게 많습니다.

    2. 진료 없이 행정직/연구직 쪽으로 나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의약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미래창조과학부, 검역소, 농촌진흥청, JSR 등등 다양한 길이 많습니다.

    3. 공직한의사 이외에는 대학원 진학 후 한의과대학 및 다 대학 교수직을 생각하실 수 있으시고요, 대학원과 전공의과정을 같이 진행한 후 임상교수로서 치료과 교육을 병행하시는 길도 있으십니다.

    4. 이외에 요양병원 페이닥터가 가능합니다. 사실 개원이 필수인 이유는 페이닥터 월급이 적어서라기 보다는, 나이들어서 오래 일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표원장 입장에서는 돈 덜주고 체력 넘치는 한의사를 뽑고싶은건 당연하거든요. 이건 한의원급 소규모에서 특히 그렇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체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요양병원은 오래 계실만 합니다. 물론 자리 구하기가 그만큼 어렵습니다.

    5. 자생, 모커리 등등 비교적 대형 한방병원에서 과장으로 일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경우 전문의 수료가 필수적입니다.

    6. 위에서 말씀드린 다양한 진로가 있음에도 개원이 거의 필수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다른 직역에 비해 아직 대표원장-부원장 수입차이가 많이 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월급수준이 조금씩 오르고는 있기에 더 두고봐야 할 듯 합니다.

    이 정도가 한의사 면허를 활용해서 전공 살려 개원안하고 먹고사는 길인듯 합니다. 물론 한의사 면허의 이점을 포기하시고 사업체를 운영하는 등 한의사도 많습니다.
    감사합니당

  • fehjwk · 922916 · 21/12/14 03:12 · MS 2019

    늦은 시간에 정성어린 답글 감사합니다!! 한의대 고민중인데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개원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편이라 잘 고민해 봐야겠네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03:15 · MS 2021 (수정됨)

    네 화이팅하세요. 개원은 결국 자영업이고 사업이기에 두려우실만 하십니다.
    하지만 개원을 염두에 두지 않으신다면 6년이라는 시간이 조금 아까우실 수 있습니다.
    잘 고민해보시고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주세요.

  • 저여ㅕㄷ · 1102654 · 21/12/14 03:24 · MS 2021

    한의대 6년 다니고 대부분 바로 개원하나요?
    처음엔 페이 하다가 나이 들어 개원하나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03:29 · MS 2021 (수정됨)

    바로 개원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일부 특이한 케이스를 제외하고 대표적인 진로는 다음 3가지 입니다.
    1. 부원장 (페이닥터) 을 1~2년 정도 하면서 돈도 모으고 임상실전도 배우고 개원
    2. 수련 (전공의 과정) 4년을 하면서 경력을 쌓아서 개원 //또는 대학병원 및 한방병원 과장 취직 후 개원.
    3. 남자의 경우 공중보건한의사 3년 과정동안 열심히 실전경험 쌓아서 3년 지나고 바로 개원하기도 합니다. (여자의 경우 바로 개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개원까지는 아니지만,, 나이 들어서 까지도 아닌,, 적당한 (졸업후 2~5년 후) 시기에 개원 많이들 하십니다.

  • 저여ㅕㄷ · 1102654 · 21/12/14 03:31 · MS 2021 (수정됨)

    만약 수련을 할 계획이면 6년과정에 군대 3년 수련4년 이후에 한방병원에 취직은 잘되나요? 지방 한의 경우에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03:33 · MS 2021 (수정됨)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두 가지 길을 걷는 분들 모두 다 잘 살고 계십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공보의3년 수련의4년 정도를 마쳤다면 바로 개원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더 배워봤자, 경영관련해서 배우는 1년정도 더 하시면 될 듯합니다.
    벌써 현역기준 30대 중반이 다 되어가는 나이이기도 하구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03:38 · MS 2021 (수정됨)

    수정하신 댓글에 관한 추가 답변입니다.
    현재 구직시장은 취직이 잘되고 사람을 못구해서 못쓰는 '구인난' 입니다.
    구인난과 구직난은 매년 왔다갔다 하고, 1년중에도 3~5월이냐 아니냐에따라 자꾸 바뀝니다.

    하지만 한의사가 취직이 아무리 안되는 때라고 하더라도, 일반 기업체에 비해면 상상도 할 수 없을정도로 잘 됩니다.
    취직 관련해서는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방한과 경희한은 취직자리 및 월급은 차이가 없습니다.

  • 저여ㅕㄷ · 1102654 · 21/12/14 03:39 · MS 2021

    감사합니다. 답변보고 한의대 진학에 확신이 생긴것 같아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03:40 · MS 2021

    네 감사합니다. 입시 건승 하시기 바랍니다.
    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주세요.

  • 한의대하니대 · 1106327 · 21/12/14 03:59 · MS 2021

    대학 나와서 자대병원 들어가기 힘든가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04:25 · MS 2021 (수정됨)

    들어간다는 말씀이 수련 을 말씀하시는지 아니면 수련 후 취직을 말씀하시는지요?

    수련이라면, 들어가기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아직은 수련의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이 아주 많지도 않거니와, 대학한방병원이 아닌 외부 한방병원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의과에 비해 한 학교당 뽑는 인원이 많지는 않습니다. 학교 전체에서 5명 이하로 뽑는 학교도 있습니다.

    올해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작년기준으로 대학병원 일반수련의(인턴) 모집정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나다순)
    가천대 2명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11명 경희의료원 23명 / 대구한의대 대구병원 8명 포항병원 5명 / 대전대 둔산병원 12명 천안병원 8명 / 동국대 분당병원 4명 일산병원 5명 / 동신대 광주 5명 나주 6명 목포 3명 / 동의대 6명 / 부산대 5명 / 상지대 4명 / 세명대 부속병원 4명 충주 5명 / 우석대 4명 / 원광대 광주 7명 전주 3명 익산 4명

    특정 학교의 경우 모집정원이 5명 이하이기에, 동기들 중에 지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떨어질수도 있는것이고요, 동기들이 자생이나 모커리 등 다른 병원을 지원하는 추세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병원 지원은 학점+국시+면접 성적으로 꽤 공정하게 경쟁하기에,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하시면 병원에 들어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자교병원 우대가 있는곳도 있고 없는곳도 있는데, 이부분은 아무래도 민감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울 듯 합니다.


    그리고 취직이라면, 실력과 별개로 운도 따라줘야 합니다. 우선 해당 대학 부속병원에서 수련의를 마치고, 그 즈음에 교수 자리가 나 줘야 합니다. 병원도 사업체이기에 교수자리를 막 줄수가 없지요. 이 부분은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 한의대하니대 · 1106327 · 21/12/14 08:24 · MS 2021

    답변 감사합니다!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10:10 · MS 2021

    네 감사합니다. 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주세요.

  • 인생쓰다 · 1016695 · 21/12/14 04:30 · MS 2020

    연대 화생공이랑 지방수의대, 지방한의대 셋증에서 고민하고있는데 나이가 어려서 뭐가 적성에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나마 수의사가 친숙하긴한데 솔직히 공부도 제대로 안해본 상황에서 판단하는건 의미가 없다고생각하는데 작성자분은 어디를 추천하시나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04:35 · MS 2021

    mbti 가 어떻게 되시나요? 그리고 본인의 성격을 간단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말씀주시면 한의대가 적성에 맞을지 안맞을지 제 주관으로 추측해볼게요.

    연대 화생공이랑 지방수의대는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이라 말씀을 아끼겠습니다만, 댓쓴분이 어떤 사람이신지 간단히 알려주시면 한의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말씀드릴게요 ^^

  • 인생쓰다 · 1016695 · 21/12/14 04:43 · MS 2020

    MBTI요?ㅋㅋㅋ 저 ESFP인데 엄청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과제가 주어지면 그에 대해서는 엄청 열심히하는 타입인거같아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노는거 좋아하고 감정에 잘 휘둘리는거같아여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04:55 · MS 2021 (수정됨)

    사교성이 좋으신 편이신가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ESFP 는 한의사 적성에 잘 맞을듯 합니다.

    한의사라는 직업이 의료인이지만 치료만 잘한다고 다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치료능력은 기본이고, 환자분들과 대화도 많이 해야 하고, 직원분들과 소통도 잘 되어야 합니다. 한의원 개원은 결국은 사업이고, 일종의 소상공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잘난 외모, 든든한 덩치, 좋은 목소리등 피지컬적 요소와 사교력, 친화력, 기획력, 추진력 등등 '외향적' 요소가 많으면 도움이 됩니다. (물론 그렇지 않더라도 특출난 진단치료능력이 있다면 다 커버가 됩니다.) 따라서 저는 한의사의 적성을 볼때 외향성이 가장 중요하다 봅니다. 내향적인 분들은 한의원이 망한다? 이런게 절대 아니고, 환자를 대할 때 스스로 피로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본인이 직원역할 보다 사장역할이 좋다면 (돈 많이 벌고 이런걸 떠나서 역할자체가)
    그리고 새로운 분야 새로운 개념에 대해 보수적이기보다 개방적이라면(한의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진입장벽이 좀 있습니다. 한문이라든지 한의학적 사고관념이라든지)
    그리고 말하고 설명하고 글쓰는걸 두려워한다기보다 좋아한다면

    댓쓴님께 한의학이라는 분야 전 좋다고 봅니다.
    (물론 진학 결정은 지망하시는 연대 화생공 및 지방수의대 선배분들께도 충분히 여쭤보시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

  • Manshin · 1066202 · 21/12/14 04:35 · MS 2021

    자생에서 페닥하면 얼마나 받나요? 한의사계의 아웃라이어급인가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04:44 · MS 2021 (수정됨)

    정확한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 자생 과장자리는 구인구직시장에 자주 나오는 자리는 아니라서요. 자생과장은 자생한방병원 출신 전문의들이 말뚝박는 형식으로 많이들 한다고 들었습니다. 대충 net 750 이상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세전 연봉 1억이상 수준?)

    아웃라이어 급.. ㅎㅎ 까지는 아닌것같구요. 간단히 비교만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수련의 < 전공의 < 부원장(일반한의사) < 부원장(전문의) < 자생과장(전문의) < 개원의(한의원) < 한방병원장 OR 개원의(잘되는한의원) < 요양병원장
    개원하면 능력 및 운 따라 천차만별이라.. 개원의부터는 가볍게 봐주세요.

    페이얘기는 정확하지 않을수 있어요. 저도 아직 대학생이라;;^^
    반박시 그분 말이 맞습니다.

  • 포카Lee · 390221 · 21/12/14 14:38 · MS 2011

    넷 750은 로컬 부원장 2년차만 되어도 심심찮게 보이는 금액이에요. 자생원장님들 많이 받습니다. 매출따라 인센이 천차만별이라 잘되는 개원의급으로 받는 원장님들도 꽤 계셔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21:28 · MS 2021

    그렇군요 ~^^ 제가 아직 학생이라 정확히 몰랐던 부분인데 교정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사담인데, 제가 한의대 입학을 준비할 당시 포카lee 님의 글을 보고 참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뵙게 되니 정말 반갑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금뇌맨 · 1083684 · 21/12/14 05:14 · MS 2021

    부원장 1년차 650 구라죠?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05:36 · MS 2021 (수정됨)

    ㅋㅋㅋ... 놀랍게도 사실이더군요..!
    요즘은 구인난이라, 당장 일하는 조건으로 높게 부르는곳도 많더라구요. 인센붙으면 순수익700넘기도 하고..

    물론 세상의 모든 월급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 또루룩 · 881009 · 21/12/14 08:37 · MS 2019

    왜 구라라고 생각하시지.. 팩트인데

  • 또루룩 · 881009 · 21/12/14 08:38 · MS 2019

    지금 지방한 1학년 재학중인 학생인데 혹시 괜찮으시다면 쪽지로 몇 가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09:23 · MS 2021 (수정됨)

    네 ~~ 시험공부 화이팅 하시구요 ^^

  • 강경물냉파 · 980937 · 21/12/14 08:58 · MS 2020 (수정됨)

    안녕하세요 한의대 진학을 목표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질문주신 다른분들처럼 개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기는 합니다만 두근거림도 한켠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개원은 능력에 따라 천차 만별이긴 하지만 저는 빚더미에 앉아 망하는것만 아니면 돈 욕심이 엄청 큰 편은 아닌데요..! 혹시 1. 개원을 하고 빚더미 엔딩이 되는 경우의 빈도가 잦은지 어떤지 궁금합니다 ㅜㅜㅜ 그리고 현역이나 재수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나이가 좀 있는데 2.수련을 받고 페닥을 하려면 아무래도 나이때문에 어려움이 있을까요…? ㅠㅠ 3.보통 수련받으면서 받는 급여는 어느정도대로 생각할수 있을까요? 질문이 많은데 답변주시면 감사하게 듣겠습니다!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09:44 · MS 2021 (수정됨)

    안녕하세요. ^^
    1. 개원 성패는 실력 뿐 아니라 입지선정, 입소문, 운, 시스템 등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하게 작용하지요. 그래서 성공한 사람도 성공한 이유를 규명하기 어렵고, 실패한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성패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개원 후 망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그리 많아 보이진 않는데, 여기서 중요한건 성공한 사람은 소문을 많이 내는 반면 실패한 사람은 소리소문없이 문을 닫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주변에 성공한 사람만 있는것 같아 보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겠지요. 그렇기에,, 개원 후 망하는 빈도는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개원준비를 하면서, 혹은 본과를 지내오면서 많은 한의원 한방병원 요양병원에 참관을 다니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도 정말 많은 원장님들께 호의를 입어 참관경험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스스로 느끼는 성공의 요인 실패의 요인을 하나씩 정리해서 개원시 적용하다보면 빚더미엔딩으로 갈 확률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또, 경영에 관한 부분은 한의대에 입학하고 생각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어찌 보면 한의대를 졸업하고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또한 한의원 개원의 장점이자 단점이,, 개원비용이 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보통 수준의 규모로 개원시 2.5억 플러스 마이너스 1억 선에서 많이들 하는 것으로 압니다.
    신규로 개원하지 않더라도 양도/양수 받아 개원하는 경우도 있고요, 설령 개원 후 망하시더라도 100% 빚더미가 되는게 아니라, 양도/양수로 다른 한의사분께 넘기면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기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사기를 당하지 않는 이상 쫄딱 망하기는 어렵습니다.

    20대 초반에 많은 사회경험을 하셨기에,, 그 경험이 어디 가지 않았을 거에요.
    망할리도 없고, 망해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으리라고 응원의 말씀을 남깁니다.

    2. 이부분은 나이대를 정확히 알려주시면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20대중반 / 20대후반 / 30대 / 40대 / 50대이상 & 20대남성이라면 군필 미필 면제 여부

    3. 수련받으면서 받는 급여는 병원마다 다른데요, 세후 이백후반~삼백초반에서 시작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일반수련의 (인턴) 기준입니다.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수련의 및 전공의 월급도 많이 올랐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사실과 다를수도 있습니다. 반박시 그분말이 맞습니다.)

  • 강경물냉파 · 980937 · 21/12/14 09:51 · MS 2020

    앗 저는 20대 중반 여성인지라 군 문제는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수련의 페이부분 답변 감사합니다~! 수련받아서 전문의가 되신분과 바로 페닥을 시작하셔서 비전문의로 사시는 한의사분들의 그 차이에서 오는 페이차이는 많이 큰편인가요..?
    보통 추나가능한 남자부원장님 많이 선호한다고 하시는데 여성한의사는 추나를 잘 하지 않나요..? 저는 취직이 잘된다면 추나 얼마든지 배우고 싶어서요..! ㅠㅠ (운동으로 힘도 더 키우고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10:18 · MS 2021

    20대 중반이시면 졸업하면 30초 수련받으면 30중반 이시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수련 및 부원장 하시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한의사는 너무 나이들어보여도 고민이 생기고 너무 어려보려도 고민이 생깁니다. 댓쓴님께는 오히려 좋을수도 있을듯 합니다.

    페이차이는 안타깝지만 그리 크지 않습니다. 신졸 GP 보다 신졸 전문의가 NET 100만원 플러스마이너스 50만원 정도 더 받습니다. 하지만 전문의가 임상 5년차라는 것을 감안하면 경력대비 월급액수가 많이 느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문의의 취직시 장점이라면.. 특화한의원, 프랜차이즈한의원, 한방병원 등에는 전문의만을 모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병원은 반드시 전문의를 모집합니다. 이런 점에서 근무환경선택의 폭을 넓히는 장점은 있겠습니다. 그리고 전문의 대우는 앞으로 못해도 그대로이거나 OR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 상황이 안좋아지지는 않을 듯 하니, 대학 진학후 세상의 흐름을 더 지켜보심이 좋겠습니다.

    추나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10:31 · MS 2021 (수정됨)

    추나는, 우선 한의원이 근골격계를 위주로 보는 한의원이 있고, 그렇지 않은 한의원이 있습니다. 근골격계 위주로 보는 곳은 추나를 기본적으로 하는 편인데요, 이런 곳은 여한의사를 덜 선호하긴 합니다. 추나를 잘하는 여한의사가 있더라도, 추나를 잘하는 남한의사를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추나도 종류별로 다릅니다. 경추는 힘이 안들고, 요추 골반은 힘이 많이 들지요. 경추만 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 경우 여성분이라도 무리없이 하실수있지요. 여성분들이 힘들어하는 요추나 골반 추나는 추나베드를 쓰면 어느정도 용이하지만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근골격계 이외에 포커스를 두는 한의원들도 요즘 많습니다. 소아과, 부인과, 정신과, 이비인후과 등을 반특화하는 경우이지요.
    이런 곳은 추나 자체를 안하는 경우도 많고, 하더라도 경추 위주로 하기에 여한의사선생님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는 취직이 잘 되겠지요~^^ 특화나 반특화는 경우에 따라 여한의사선생님을 선호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추나는 사실 반드시 배우셔야 합니다. 나중에 써먹을수 있든 없든 꼭 배우시는것을 추천드리고 실제로 추나의학 이론과 실습 과목을 이수해야 한의대를 졸업할수 있습니다.

    결론은 이것입니다.
    추나를 배워도 취직시장에서 크게 유리하지 않을수있습니다.
    하지만 여자가 추나를 못해서가 아니라, 취직시장의 수요공급 시장논리 때문입니다.
    오히려 추나는 개원했을때 큰 메리트가 됩니다.

    도움이 되셨을까요? 혹여 제 답변 때문에 기분이 안좋으실까 걱정입니다.

  • 강경물냉파 · 980937 · 21/12/14 10:49 · MS 2020

    예? 기분이 안좋을 부분이 어디있나요..! 현실적으로 이러한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대안을 통해서 커버할수 있다 라는 말씀이신데 저한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조언 주셨습니다. 감사해요! 혹시 마지막으로 여자 한의사로 사는것이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남자 한의사 선생님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은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지만요 ㅎㅎ 가군에 약대를 쓸지 한의대를 쓸지가 가장 큰 고민이라 여쭙습니다 여자 약사는 인식도 괜찮고 페이약사로 사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시는데 개업이 막 싫은건 아니기도 하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어떤 술기(?)라고 하나요? 치료와 처방에 대해 고민하는쪽에선 한의사가 더 되고 싶은것 같은데 아무래도 한의사로는 남자분들에 대한 인식이 더 우세한것 같고 여한의사 선생님은 어떤지 잘 몰라 궁금합니다..! 긴 질문 받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11:14 · MS 2021

    약사가 어떤지는 저는 잘 몰라서, 한의사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현재, '나이 많은 남자 한의사'에 대한 환자들 인식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환자들 대부분은 (제 경험상) 나이가 좀 있으신 환자분들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히려 30~40대 환자분들은 남녀한의사에 대해 큰 생각이 없으신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입학할때와 지금은 정말 많이 달라졌고, 앞으로도 반드시 변화는 있을 거에요.

    제 추측은, 앞으로 남자한의사 여자한의사 이런 인식 차이는 점점 없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남자 여자의 생물학적 차이는 있지만, 우열은 없지요. 남자가 잘하는 분야가 있고, 여자가 잘하는 분야가 있을 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여자한의사들이 남자한의사에 비해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정말 많습니다.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장점을 알아야겠지요.
    장점을 살려 어필한다면 단점은 다 숨겨지기 마련입니다. 절대 걱정 마시라는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희 학교 16학번은 남녀 성비가 5:3 정도였는데, 21학번은 여자가 더 많다고 하네요. 세상의 흐름이 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식도 이에 맞춰 변화할 겁니다.

    잡설이 길었는데요, 결론은 : 여자한의사 남자한의사 여자약사 남자약사 이 네가지 중에 인식 나쁜것은 하나도 없으니, 남의 시선은 신경쓰지 마시고 더 끌리는 것을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결과로써 과정을 입증한다. · 888560 · 21/12/14 10:31 · MS 2019

    추나가 비보험으로 다시 바뀐다거나 보험이어도, 지금이 거품이란 말이 있던데... 이건 거짓말이겠죠?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10:45 · MS 2021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고, 예측하려 하면 머리가 아파집니다.

    그저 제 추측을 하자면, 비보험으로 바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의료가 급여화되어 제도권 안에서 관리하게 되길 원할 것이기 때문니다.
    그리고 제 추측 하나 더 하자면, 지금이 거품은 아닐 것 같습니다. 추나는 현재 시범사업 중인데, 추나와 관련된 호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직 오피셜은 아닌거같긴 하지만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떤 현실이 제 앞에 오더라도 그때 그때 이겨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게 미래를 미리 걱정하는 것보다 더 현실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댓쓴님도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요. ^^

  • ㄱㄹㄷㄷ · 1079408 · 21/12/14 10:40 · MS 2021

    한의대 진학 위해 몇 수까지 해도 괜찮다고 보시나요..?? 그리고 위 댓글에서 esfp면 한의사에 적합하다고 하셨는데, istj는 좀 힘들까요..? ㅎㅎ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10:55 · MS 2021

    몇 수 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가족들이 응원하는 선까지가 좋다고 봅니다.
    가족들을 힘들게 하면서 공부하면,, 성공하면 정말 다행이지만 혹시 잘 안되었을 때 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아플 것 같습니다.

    그리고 MBTI는요~~^^ 제가 ENFP라서 저랑 비슷해서 좋다고 응원 드렸던 것이구요.
    제 주변 한의대생들 보면 MBTI 8종류 하나도 빠짐없이 다 있습니다. ㅎㅎ
    모든 성격유형은 그 나름의 장단점이 있기때문에, 장점을 잘 찾아 살리면 반드시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

    ISTJ는 제가 보기엔, 예과만 잘 견뎌내시면 그 이후로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ISTJ 검색해보니 안정지향, 보수적인 편이고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하는데, 한의학적인 개념을 배우실 때 회의감이 드실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약간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울때 Python 이나 C 를 배웁니다. 영어를 배울 때 A, B, C 부터 배웁니다. 한의학을 배울 때도 한의학의 용어를 새로 배워야 합니다. 의학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사고방식과,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로 배우기에 진입장벽이 낮지만, 한의학에서는 우리에게 생소한 사고방식으로 인체에 대해 접근을 하기에, 진입장벽이 높을 수 있습니다.
    이 진입장벽만 잘 넘겨내시면 그 이후로는 승승장구 하실겁니다 ~^^!!!

  • ㄱㄹㄷㄷ · 1079408 · 21/12/14 11:02 · MS 2021

    답변 감사드려요! 쪽지 한 번만 봐주세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11:15 · MS 2021

    네 ~^^

  • 강경물냉파 · 980937 · 21/12/14 11:18 · MS 2020

    ㅠㅜㅜ 수험생에게 좋은 정보를 시간들여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복 받으실거예요! 쪽지한번만 확인 부탁드립니당.. ٩(ര̀ᴗര́)و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11:21 · MS 2021

    네~^^

  • 머대리저격수 · 902483 · 21/12/14 11:43 · MS 2019

    혹시 한의사 수련의 과정이나 페닥 근무가 빡센 편인가요? 노동 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11:49 · MS 2021 (수정됨)

    수련의 과정 : 1년차가 빡세고 2,3,4년차가 좀 편안한 곳도 있고 1,2년차가 빡세고 3,4년차가 편안한 곳도 있습니다. (가끔 꼬인 연차는 R3까지 고생하기도 합니다..ㅠ)
    기본적으로 수련의는 입원환자도 관리해야 하고 야간당직도 서야하기때문에 정말 힘든 편입니다.

    그래도 의사에 비해 좀 편안한 것은, 비교적 급성 응급환자들의 비율이 적고 만성 환자의 비율이 많기때문에 갑작스럽게 사고가 터지는 일이 적습니다. 그러다보니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좀 적은 것 같습니다.


    페닥 근무는 그리 빡세진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시면 1~2주는 일끝나자마자 집가서 바로 뻗습니다.
    한의사가 앉아서 컴퓨터만 하는 편안한 직업은 아닙니다. 진료실에서 상담도 하고, 차팅도 하고, 수시로 침구실 가서 침구 치료 하고 부항 하고 추나 해야합니다.
    생각보다 몸을 많이 써야하는 직업입니다.
    그래도 모든 직업이 그렇듯 적응하면 다들 오래오래 잘 하시더라구요 ~^^

  • 포카Lee · 390221 · 21/12/15 14:50 · MS 2011 (수정됨)

    수련의랑 부원장은 받는 로딩의 종류와 스트레스의 종류가 좀 다릅니다 ㅎㅎ

    R2,R3가면 엥간한 부원장보다 일 편안한 병원 많아요 ㅎㅎ 바쁜 부원장이 로딩은 좀 셉니다 ㅠㅠ

    다만 수련의는 조직에 속해있다보니,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가 있고요.

    대신 인턴과 R1은 대부분 많이 힘들죠 ㅠ 당직도 많이서고...

  • 군필신입생 · 1098930 · 21/12/14 11:46 · MS 2021

    안녕하세요 제가 투과목을 심하게 망쳐서...서울대가 떨어지면 동신한을 갈 생각인데 만약 내년에 원과목으로 바꿔서 반수해서 경희한이 되면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시나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11:55 · MS 2021 (수정됨)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면 대외활동도 많이 하고 좋은 경험 좋은 친구를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나중에 개원해서 한의원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타이틀도 달 수 있구요.

    그런데,, 제가 동신대 안다녀봐서 모르겠지만 지방한의대도 못살곳은 아닙니다. 음식점 다 있고 술집 카페 예쁜동네 다 있구요. 좋은 친구들 많을거에요. 차 있으면 광주 가깝고요.
    KTX도 있고요..

    물론 경희대 가 동신대보다 여러 모로 괜찮긴 한데요. 그 모든것과 비교해도 1년 먼저 나오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졸업하고 나오면 월급이나 취직 같은건 차이도 없구요. (수련 제외! 경희의료원에서 꼭 수련받고 싶다면 경희대 가시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결론은, 저라면 반수 안할거같습니다 ! ^^

  • 군필신입생 · 1098930 · 21/12/14 13:07 · MS 2021

    감사합니다ㅠ 투과목한 게 너무 아까워서...일단 컨설팅도 받아봐야겠네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20:49 · MS 2021

    응원하겠습니다 ~^^

  • Ataman · 1061448 · 21/12/14 15:58 · MS 2021

    반수비율이 어느정도될까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20:52 · MS 2021

    저희 학교는 정원이 110명 정도였는데, 제가 아는 사람만 5명정도 나갔어요.
    제가 모르는 사람중에도 나갔을 수 있겠죠..?
    저희때는 넉넉잡아 5~10%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예과1학년을 잘 넘겨내면 예2부터는 나가는 사람 없었어요 ~^^

  • 코투 · 770084 · 21/12/14 16:05 · MS 2017

    수의대에서 5반수해서 한의대 갈 것 같은데 어떤가요? 참고로 미필입니다 ㅠ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20:54 · MS 2021

    우선 수능보시느라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나이는 전혀 문제되지 않으세요. 입학해보시면 아시겠지만 30대 이상 분들도 꽤 많이 계십니다.

    다만 5수나이면 한번이라도 휴학하거나 유급하면 현역으로 군대를 가셔야 하니, 조금 더 신경써서 학점관리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 코투 · 770084 · 21/12/14 21:41 · MS 2017

    시험 1달전부터 준비하면 웬만하면 유급은 안 하겠죠? ㅠㅠ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5 00:01 · MS 2021

    그럼요~~ 면유급이 목표면 2주전에만 하셔도 충분해요.

  • 모마미 · 850095 · 21/12/14 17:40 · MS 2018

    와, 정말 한의대 호감X100 상승할만큼 성의있는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4 20:57 · MS 2021

    제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음에 제가 더욱 감사드립니다 ~^^

  • mango0504 · 993590 · 21/12/15 09:56 · MS 2020

    한의대 고민중인데 답변 너무 자세하네요! 감사합니다 큰 도움 받고가요ㅎㅎ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5 11:09 · MS 2021

    넵 감사합니다~^^

  • 룰룰라라루 · 906132 · 21/12/19 14:40 · MS 2019

    좀 민감한 질문이긴 한데, 한의대에서 의대 갈려고 예1때 반수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 되는 것 같나요?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9 15:01 · MS 2021 (수정됨)

    의대 가려고 반수한 인원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차저차 다양한 이유로 반수한 사람들은..
    저희 학교는 정원이 110명 정도였는데, 제가 아는 사람만 5명정도 나갔어요.
    제가 모르는 사람중에도 나갔을 수 있겠죠..?
    저희때는 넉넉잡아 5~10%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예과1학년을 잘 넘겨내면 예2부터는 나가는 사람 없었어요 ~^^

  • 룰룰라라루 · 906132 · 21/12/19 15:03 · MS 2019

    ㅇㅎ 그렇군요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당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9 15:04 · MS 2021

    네 감사합니다 ~^^

  • arirairui3 · 922852 · 21/12/19 20:31 · MS 2019 (수정됨)

    질문에 답해 주시는 글 내용이 정말 성의있고 겸손하십니다~~
    앞으로 훌륭한 의사 선생님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돈도니돈 · 1104146 · 21/12/19 20:38 · MS 2021

    감사합니다 ~^^ 제 경험이 수험생분들께 조금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NERNST · 1089615 · 21/12/20 23:41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워누니 · 1069920 · 22/11/24 17:45 · MS 2021

    저저저저 enfp입니다!!! 올해 입학 예정인데, 정신건강 전문의 하고 싶어서 스터디도 하고 그쪽 길 볼 생각인데 흔하진 않은 길인가요??

  • 고덱스 · 1104146 · 22/11/24 18:30 · MS 2021

    아직 흔하진 않지만 하나둘씩 정신건강 전문 한의원이 열리고 있습니다.
    도전해 볼 만 하십니다.
    대표적으로
    한음한방신경정신과한의원
    이라는 프랜차이즈 있는데 검색해보시면 도움될듯합니다.

  • 워누니 · 1069920 · 22/11/24 21:21 · MS 2021

    감사합니다! 평생 공부하고 발전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