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덱스 [1104146] · MS 2021 · 쪽지

2023-02-24 11:17:21
조회수 10,149

한의사 입니다. 무엇이든 질문 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62193699

오랜만에 글 씁니다.


입시철도 끝났고 해서 간만에 질문 받습니다.


한의대 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수능 본지가 오래라, 입결 진학 입시 등등은 답변을 못드리지만


한의대 진학 후의 일들은 무엇이든 답하려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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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왓챠 · 1000673 · 23/02/24 11:18 · MS 2020

    30살에 한의대 가는거 어찌생각하나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1:19 · MS 2021

    중견기업~대기업 수준 직장 다니고 계신다면 비추,
    무직~중소기업 수준이라면 추천합니다.
    6년동안 경제적 기회비용, 학비, 졸업후 개원자금마련 등 생각보다 넘어야할 산이 많아서요.

  • 왓챠 · 1000673 · 23/02/24 11:21 · MS 2020

    선생님은 다시 수험시절로 돌아가라고 하면 의치한약수중에서 한의대 다시 갈생각이 있나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1:21 · MS 2021

    네 ㅎㅎ 맘에들고 좋아요

  • 긍정미분 · 1208323 · 23/02/24 11:19 · MS 2023

    의사의 단수형은 한의사 크크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1:19 · MS 2021

    ㅎㅎ

  • 침자판기 · 1203713 · 23/02/24 11:21 · MS 2022

    부러워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1:22 · MS 2021

  • Sktsje · 1158430 · 23/02/24 11:23 · MS 2022 (수정됨)

    실제 의사 치과의사하고 비교했을때 수입이 많이 떨어지는지 궁금하네요 어느 통계에선 두배정이상 차이나던데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1:30 · MS 2021

    오늘 올라온 페닥구인공고
    A한의원 : 주5일 NET 600 + 인센티브
    B한의원 : 주5일 경력 1년미만 NET 550 1년이상 NET 650

    개원의는 진짜 천차만별이라..
    한의원 개원하신 분들 제가 실제로 본 사람중에 최저는 월 NET 500 최고는 월 NET 6000이었습니다. (가장 빈번하게 보인 구간은 1000~1500)
    - 실제와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 라플레시아 · 1208224 · 23/02/24 11:32 · MS 2023

    이거 보면 한의사 되게 좋아보이는데?요
    치과는 개원하면 망한다는 소리도 자주 들리고..
    그러면 한의사가 의사나 치과의사보다는 안 좋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1:43 · MS 2021

    치과의사는 제가 잘 몰라서 모르겠어요

    의사에 비해서 안좋은 이유는 제 생각엔 아래 두가지입니다.

    1. 의료기사 지휘권 이 없음.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에게 처방을 못냄 -> XRAY CT MRI 못찍음, 도수치료 못함, 물리치료기기 쓸수는 있는데 한의사가 직접해야함 -> 손이 많이 감)

    2. 비급여 진료가 실비보험에서 보장이 안됨.
    정형, 재활에서 비급여주사 20만원씩 받으면 실비에서 다 나오는데, 한의원 약침 5000원~1만원은 실비에서 안나옴. 당연히 환자입장에서는 부담됨.

    쓰고 보면 법률, 행정 적인 부분인듯 하네요. 행정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한의사로서 진료하는데 있어서는 의사에 비해 부족함 없다고 생각해요. 국가차원에서의 제도가 아직 좀 부족합니다.

  • 라플레시아 · 1208224 · 23/02/24 11:48 · MS 2023

    요즘 현대 의료 기술이 발달하는 추센데 미래에도 한의학이 전망이 밝을까요? 그리고 한의사 수는 포화인지도 궁금합니다.. ㅎ
    그리고 현재 워라벨이 좋은 편인가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3:22 · MS 2021

    1. 엄청나게 획기적인 치료법이 개발되면 모르겠지만, 만성 통증 + 노인환자 분들이 각종 약과 물리치료등으로 호전이 없다가 한의원에서 금방 나아가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 고령화 사회에서 전망이 그리 나쁘진 않을것같아용
    2. 한의사 수는 현재 포화상태가 맞습니다 (의사는 부족, 치과의사도 포화)
    3. 저는 워라밸 보통인데 제 친구는 주3일 근무하고 월net400 받는다던데 욕심을 줄이면 워라밸은 많이 올릴수있어요

  • 위독해지고싶니? · 1143403 · 23/02/24 11:48 · MS 2022

    6000은 한방병원이겟죠???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3:24 · MS 2021

    놀랍게도 한의원.. 심지어 입원실도 아닌..
    치료실력+한의원시스템+마케팅 3박자가 다 맞아떨어져서 엄청 잘 되더라구요.

    글고 같은 매출이면 한의원이 더 순수입이 많습니다. 한방병원은 지출이 커서..
    그분은 지출을 최소화한게 컸던것 같더군요.

  • 한바다 · 1035937 · 23/02/25 11:52 · MS 2021

    제가 알기로도
    의치한에서
    개인병원으로서 최고 수입인 곳을 찾아보면
    한치의
    순서라고 알고 있음

    물론 페탁부터 여기저기 모든 곳
    평균적으로 따져보면
    의치한
    이고

  • 다이어 · 1136953 · 23/02/24 12:14 · MS 2022

    NET 500은 신기하네요 저럴꺼면 개원을 왜히..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3:25 · MS 2021

    안타깝습니다. 개원대출금에 물려서 폐업도 마음대로 못하는 상황.

  • 한바다 · 1035937 · 23/02/25 11:53 · MS 2021

    근데 그 net 이
    월급 net 하고는
    다른 의미 인거로 알고 있는데..

  • 다이어 · 1136953 · 23/02/25 14:05 · MS 2022

    ?

  • 말썽꾸러기 · 1077930 · 23/02/24 11:29 · MS 2021

    한의대는 대체로 6년졸업 후 바로 페이로 가시나요?
    그리고 개원 전 페이는 대체로 몇 년 정도 근무하시나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1:32 · MS 2021

    페이로 많이 가요. 전문의 하는 비율은 한 20~30% 정도? 젊은 사람들이나 여자 동기들이 전문의 많이 합니다.

    개원 전 페이는 보통 1~2년 합니다.
    사실 개원자금을 한푼두푼모아서 개원하지는 않고요 보통 대출받아서 하고 페닥하면서 경험쌓고 나와서 개원하는듯 합니다.

  • 언어와매체가 싫어요 · 1035425 · 23/02/24 11:29 · MS 2021

    혹시 페이한의사는 대략 몇살까지 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제가 극안정주의라서 걱정되네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1:34 · MS 2021

    요양병원 가시면 오래도 하는데요
    일반 로컬에선 솔직히 얼마못해요
    왜냐면 개원리스크가 적은 편이라(개원비용이 엄청비싼게 아니라)
    다들 젊은 나이에 개원하거든요
    그러다보면 보통 본인보다 나이 많은 페이닥터는 안쓰고 싶어해요

    솔직히 페이한의사는 45살 넘기면 쉽지않고요 개원으로 가야합니다

  • 언어와매체가 싫어요 · 1035425 · 23/02/24 12:09 · MS 2021 (수정됨)

    앗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부산 한의사 · 1016149 · 23/02/24 11:31 · MS 2020

    4수 한의대 공보의 갈 수 있나요? 나이제한이 궁금합니다…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1:35 · MS 2021

    4수는 무난히 가능하고요
    최근까지는 5수도 가능했던걸로 기억합니다.

  • 부산 한의사 · 1016149 · 23/02/24 11:33 · MS 2020

    한의대 전문의 장점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학점 잘 받기 힘든가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1:37 · MS 2021

    제가 전문의를 안해서 잘 모르지만
    전문의를 해야 대형 한방병원 과장 자리에 갈 수 있습니다.
    박사를 해야 교수자리 지원할 수 있고요

    개원 측면에서만 보면, 한방병원을 차릴 사람은 하는게 좋고 한의원을 차릴 사람은 하면 좋고 안해도 무방. (왜냐면 전문의는 한방병원에서 수련하니까요)

    학점 잘받기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데요 보통 3.5까지는 적당히 하면 무난히 받구요 4.0 넘기기는 어렵습니다.

  • 부산 한의사 · 1016149 · 23/02/24 11:38 · MS 2020

    답변 감사합니다!!!

  • 관제탑? · 1118131 · 23/02/24 11:40 · MS 2021

    멋있습니다 한의사!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1:44 · MS 2021

  • 옵서버 · 1215602 · 23/02/24 11:43 · MS 2023

    약대에서 반수해서 한의대 노리는거 추천하시나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3:08 · MS 2021

    뜻이 있으시다면 도전해보는것은 가치있지만 기회비용이 크다면 저라면 안할것 같아요.
    1~2학년이면 도전해봐도 좋을것 같구요 3학년 이상이라면 저라면 그냥 안할것같아요.

  • 한의대가고싶어울었어 · 951282 · 23/02/24 11:44 · MS 2020 (수정됨)

    Father께서 당신 건물에 한의원 하고 계시는데 다니는 학교 졸업하고 임용쳐서 교사하는 것보다는 올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한의대 도전하려고 합니다..
    제가 24살인데 늦둥이라 아버지께서도 연세가 있으셔요 은퇴시기에 맞물리는 압박감이 있긴하지만 올 한 해 후회없이 시험 쳐서 31살 칼개원하겠습니다..
    아버지...7년만 버텨주세요ㅠㅠ
    작성자님도 건강하세용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3:09 · MS 2021

    응원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용

  • 화학하지말걸 · 1163926 · 23/02/24 12:02 · MS 2022

    한의사 전문의랑 일반의 수입 차이가 큰가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3:10 · MS 2021

    별로 크지 않아요 net 100~200정도?
    다만 열정있는 대표원장님들의 좋은 업장의 경우 전문의만 뽑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지는 않음)

  • KD · 1014497 · 23/02/24 12:04 · MS 2020

    침은 원리가 어떻게 되나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3:56 · MS 2021

    다양한 원리가 있어요. 침으로 외과적, 내과적, 근육골격계적, 내분비적 치료를 다 하다보니..
    우선 외과적으로는 손목터널증후군에 횡수근인대를 부분 절개해 수근관 감압을 하는 원리라든지, 황색인대 비후 및 골화로 인한 중심성 척추관 협착증에 황색인대를 일부 절제한다든지.. 식으로 치료를 하구요

    내과적으로는 말초신경 주변부를 자극해 신경전달물질을 분비시키거나,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거나, 교감/부교감신경을 활성/억제 시켜서 치료합니다.
    가령 소화불량에 '합곡'혈 노신경주변부를 자극해 부교감신경 활성화로 소화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상완', '중완'혈을 침치료해서 위장내 mucin분비를 촉진해서 위장관 보호 및 소화기능 증대 하는 식이구요.

    근육골격계적으로는 진통소염약침을 이용해 nerve block을 하거나, 손상된 근섬유를 물리적으로 찢고 재생을 유도하기도 하구요, 염증이 있는 부위에는 침치료로 해당 부위 혈류량을 증가시켜서 백혈구 등 면역물질의 유입을 증가시키고, 그 결과 IL-1, TNF-Alpha 등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의 농도를 줄여 소염 작용을 하기도 하구요.

    치료를 하는 침의 종류만 해도 매우 많습니다.. 호침, 도침, 매선침, 약침, 원리침 등등..

    치료 부위, 치료 방법 마다 하나하나 원리가 달라서 다는 설명을 못드렸지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닉네임못만들어서울었어 · 1038979 · 23/02/24 12:42 · MS 2021

    한의학 생각 없이 점수 맞춰서 들어왔는데 공부 많이 빡셀까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3:58 · MS 2021

    공부 양 자체는 고등학교때처럼만 하면 돼서 그리 많지는 않은데요, 아무래도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동시에 배워야 하다보니 진입장벽이 높긴 합니다. 예과만 잘 버티면 이후로는 무난합니다.

  • 닉네임못만들어서울었어 · 1038979 · 23/02/24 13:58 · MS 2021

    아하 감사합니다!

  • 꿈에그리던예과생활 · 1112147 · 23/02/24 12:47 · MS 2021

    당연히 예상하기 힘든부분이지만, 5~10년뒤 한의사는 지금이랑 비교했을때 어떨거라 생각하시나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3:58 · MS 2021

    말씀하신대로 예상하기 어려운 부분이긴 합니다만
    저는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 같네요~~

  • 카즈하 · 851410 · 23/02/24 12:50 · MS 2018

    군필 25세 입학은 어떻게 보시나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3:59 · MS 2021

    미필 22 입학과 같은 셈이니 매우 무난하다고 봅니다.

  • 최수줍 · 860811 · 23/02/24 12:50 · MS 2018

    1. 영산진단 (mri나 xray 등) 없이 임상적 느낌으로 침시술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목디스크 섬유륜 파열이었는데 목에 담왔을 거라고 침을 꽂고 추나로 당기던 한의사가 생각나네요..

    2. 한의사로서 월 1000이상 버는 비율은 주변에 어느정도 되나요?

    3. 경한과 지방한 사이의 차이 (인프라, 소득, 의료퀄리티) 등은 차이가 큰가요 업계에서?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4:13 · MS 2021

    1. 사실 얼마전 초음파 판결로 그때부터 한의사가 초음파를 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존에도 꾸준히 초음파를 이용해 진단하고 치료(가이드시술)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해부학적 표지물들을 기준으로 침시술을 하지만, 심부 내지는 위험부위 침시술을 할때는 초음파 가이드, 심지어는 C-arm까지도 사용하시는 원장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환자분들께 아쉽고 또 죄송한 부분은, 한의원이 특히나 한의원별로 수준 차이가 많이 나서요. 가령 내과같은 경우 진료가 표준화가 되어있어서 어떤 의원에 가든 비슷한 진단 비슷한 치료를 받는데, 한의원은 그런게 좀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사실 경추 추간판 탈출증 같은 경우 spurling test만 해도 90%이상의 민감도, 90%이상의 특이도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저는 경추통 환자들에게 필수적으로 하는 검사인데요.. 딱히 어려운 진단도 아닌데도 잘못 하시는 분들 보면 안타깝기는 합니다.

    2. 제주변 봉직의는 거의 없고, 개원의는 대부분이 해당합니다.

    3. 거의 없다고.. 아니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솔직히.

  • 무지몽매 · 1046713 · 23/02/24 13:44 · MS 2021

    군문제 없이 27에 입학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졸업하면 33인데 사회진출이 너무 늦을까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4:15 · MS 2021

    늦진 않긴한데 학교다닐때 놀지마시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졸업 직후에 빠르게 1년만 페이닥터 하고 바로 개원한다는 마인드로 하시는것이 좋겠네요.

    몇년동안 늘어지게 수련받고 페닥하고 하기는 약간 늦긴 하네요.

    하지만 개원하기에는 최적의 나이이시네요.

  • 제아봉침 · 1079343 · 23/02/24 14:20 · MS 2021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하기 싫은 것도 없어서, 하방이 높다는 점 하나 보고 고경 버리고 왔는데 잘 한 선택일까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4:28 · MS 2021

    의료인(메디컬)은 하방이 높은 대신 상방도 꽉 막혀있어서,
    꿈이 엄청 크신 분들은 답답하고 아쉬워 하기도 합니다만
    오히려 큰 욕심 없이 적당히 편하고 적당히 남들보다 많이 버는걸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참 좋습니다.
    자영업, 1인기업대표, 장사 <- 쪽이랑 맞으시다면 더더욱 좋고요.

  • plusace · 1068442 · 23/02/24 14:31 · MS 2021

    추나 효과 괜찮은 편인가요 ?? 목이랑 허리관절이 너무 안 좋아져서요 평소 자주 뚝뚝거리는 습관때매 그런건지.. 좀 무섭긴한데 받으러가는거 추천하시는지용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5:11 · MS 2021 (수정됨)

    추나 효과 좋아요. 다만 한의사별로 실력차이가 좀 있는데
    실패하지 않는 꿀팁을 드리자면
    이력에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회원' 있으면 평타이상은 갑니다

    아 그리고 평소 자주 뚝뚝 뼛소리 내는거 하지마세요.
    특히 머리 앞으로 숙이고 위에서 누르는거랑 좌우로 젖혀서 소리내는거 하시면
    젊을땐 모르는데 나이드시면 목디스크 나갑니다
    그나마 뒤로 젖히는 거는 괜찮아요

  • 관제탑? · 1118131 · 23/02/24 14:36 · MS 2021

    뻔한 이야기겠지만 한의대 입학하시는분들 나이대가 다양한 편인가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5:14 · MS 2021

    저때는 100명중에 현역 30, 재수 20, 삼수 20, 4수이상~20대후반 20, 30~50대 10
    정도 되었네요~~ 다양한 편이지요

  • 관제탑? · 1118131 · 23/02/24 15:52 · MS 2021

    감사합니다!

  • 씹덕대장 · 1057029 · 23/02/24 14:42 · MS 2021

    개원에서 망하지 않는데에 중요한 요소들이 뭐뭐가 있을까요?
    (ex. 위치선정, 마케팅, 친절함 등등)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5:25 · MS 2021

    0. 가장중요한것은 : 체력, 열정적인 마인드, 환자를 치료하며 경제적으로 성공하겠다는 굳은 의지
    1. 위치선정 (말해 뭐해)
    2. 지출줄이기(과한 임대료, 인건비, 인테리어비, 의료기기비용 등)
    3. 진단 및 치료실력 (백날 친절해도 못 낫게 하면 환자 점점 줄어듭니다)
    4. 시스템 구축 (환자 예약관리, 티칭, 한의사및간호조무사 동선, 환자 동선, 비급여상담 등의 시스템을 문서 매뉴얼화하여 직원간 합이 잘 맞아야함)
    5. 직원 잘 뽑기 (한의사의 친절보다 중요한 것은 간호사 및 접수수납직원의 친절. 한의사에게 친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치료실력)
    6. 구조조정 (직원을 잘 못뽑았다면 빠르게 인정하고 정리해고 등 대책세우기. 시스템에 부족점이 발견되면 빠르게 보완하기. 사업체는 살아있는 생물이다. 지속적으로 밥을 주지 않으면 굶어죽는다.)
    7. 재진율 늘리기 (300명이 1번오는것보다 30명이 10번오는게 장기적으로 마케팅비용절감)
    8. 덤핑 치지 않기 (박리다매는 오래 살아남을수 없습니다 물가 및 인건비상승률 때문에..)
    9. 인테리어 및 아웃테리어 (일단 눈에 들어와야 방문한다. 막 비싼거보단 가성비있고 시인성 좋은게 베스트)
    10. 무자본마케팅 (한의원 블로그를 쓰든 유튜브를 찍든, 돈이 안드는 마케팅은 다 해야함. 진료 끝나고 놀면 안됨. 밤낮으로 일하자.)

  • 4DJpdS8mQIoFX2 · 1204467 · 23/02/24 15:02 · MS 2022

    군필 25살 한방병원 수련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5:29 · MS 2021

    25살에 예과 1학년이신거죠? 졸업하시면 31세, 수련하시면 35살 이시네요.
    둘 다 안될거 없는 나이이십니다. 본4쯤 가서 다시 진지하게 고민하셔도 좋을거같아요. 우선은 열린 마음으로 열심히 학교공부 하시면 될것같구요. ^^

  • 코코크러쉬 · 793505 · 23/02/24 15:32 · MS 2017

    인턴이나 전문의과정 밟기가 수월한가요? 원하면 다 가능한건지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5:34 · MS 2021

    저 졸업할 때는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강남자생한방병원

    을 제외하고는 원하면 대부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큰 차이는 없을것 같네용

    의사 전공의에 비하면 수술도 없고 응급도 없고 vital도 없어서 편안하게 보드 따는 편입니다.
    (물론 저는 안따서 정확하지않을수있습니다.)

  • 코코크러쉬 · 793505 · 23/02/24 15:36 · MS 2017

    아 그렇군요^^ 지금은 경쟁이 좀 있다고 해서 어느정도인가 했답니다^^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5:36 · MS 2021

    네. ^^ 또 궁금하신거 생기시면 질문주세요.

  • papadakis · 1167164 · 23/02/24 15:42 · MS 2022

    공보의는 원하면 다 갈 수 있나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6:29 · MS 2021

    [공보의 or 군의관] 으로는 100% 갈수있고요,
    당연히 원하면 현역이나, 4급인경우 사회복무요원도 가능합니다.

    모두가 공보의를 가기원하지만 군의관으로 차출될수도 있어요. 근데 전문의 중에서 뽑으니까 일단 GP라면 무조건 공보의 가구요, 전문의 중에서도 침구과, 재활의학과, 내과 위주로 뽑아갑니다.

    올해 들어오시는 분들이 300명 좀 넘는데, 그중 9명만 군의관이고 나머지는 전부 공보의니까 전문의들 중에서도 많은 비율로 공보의 오기는 합니다. (올해가 군의관 티오가 좀 적은 해 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공보의가 훨씬 많아요)

  • wldnjs05 · 1051798 · 23/02/24 15:49 · MS 2021
    블라인드 처리된 댓글입니다.
    -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6:36 · MS 2021

    손목에 소리만 나고 통증, 붓기, 손가락 저림, 감각이상, 근력저하의 증상이 없다면
    아직까지는 굳이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다만 상기 증상이 나타나면 그때는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대표적 원인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 드퀘르뱅병, 완관절불안정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Auerbach plexus · 1070579 · 23/02/24 16:36 · MS 2021

    이제 본2인데 학번 내에서 공부로는 상위 10% 안에 들고 대인관계도 좋습니다
    경희대나 부산대, 대전대병원에서 교수를 하고싶으면 지금부터 학부연구생이나 그런 걸 해야 할까요? 선배들 말 들어보니 수련 자체는 손만 들면 간다고 하더라구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4 16:44 · MS 2021

    하시면 좋아요. SCI급 저널에도 몇편 논문 내보시구요. 좋은 교수님이나 좋은 선배님과 함께 작성하시다가 나중에 1저자+교신저자로 내시면 좋지요.

    그리고 중요한건 본4 10월에 대학원 입시원서를 내시고(아무생각없이 국시끝나고 내야지 하면 이미 지나있음), 인턴부터 석사를 같이 하셔야 전문의 딸때 박사학위가 같이 나옵니다.

    근데 이 모든게 완벽해도 교수자리는 정말 운빨이라 ㅠ
    불확실한 마음으로도 버틸 용기가 있는가? 를 생각을 꼭 해보시고요
    만약 임용에 실패했을 때 플랜B를 꼭 생각해 두셔야 합니다.

    요즘 전국 한의대에 젊은 신규 교원들이 하나둘씩 임용되고 있는데요, 그분들이 어떤 스펙을 가지고 있으신지 찾아보시고 따라하시고, 필요하다면 메일보내서 컨택해서 조언구하면 의외로 잘 알려주실거에요.

  • IlllllllII · 1201394 · 23/02/24 18:23 · MS 2022

    일반의 페이 상방이 어느정도일까요..?
    진짜 아웃라이어는 제외하고 연차 적당히 쌓이고 지역이나 워라밸 희생하는 정도에서 궁금합니다

  • 고덱스 · 1104146 · 23/02/26 21:54 · MS 2021

    전문의는 자생과장등 달면 개원의만큼 번다는 얘기는 있긴한데요
    사실 일반의는 진료원장(=과장) 못하구요

    제가 사실 봉직의 상방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일반의 기준 net 1000은 절대 못넘습니다.
    지역이랑 워라밸 희생하고 야간진료하고 주말진료하고 체력영끌해서 일하시면 어찌어찌 800~900은 가능할듯 싶습니다

    인센티브제로 운영하는 한의원도 있습니다. 보통 매달 본인이 낸 총 매출의 20%를 세후 net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하는 만큼 능력껏 가져가실 수 있지요 ㅎㅎ

  • 워누니 · 1069920 · 23/02/24 19:02 · MS 2021

    안녕하세요 제 글 중에 sky 중 하나 졸업하고.. 란 글이 있는데 그거 보고 조언 한마디만 부탁 드려도 될까요? 예전에 글쓴님 글 보고 좋아서 팔로우 했었는데 이 시기 돼서 정말 고민이 많은데 상황이 어떨지 글쓴님 조언을 여쭙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도전을 안 하고 취준을 하게 된다면 열심히해서 1년 안으로 외국계회사를 갈 것 같고, 혹운 삼성, 하닉은 좀 어려울 것 같아서 그 아래 단계 반도체 회사 갈 것 같습니다. 나이는 28되었고 여자입니다. 감사합니다.

  • 고덱스 · 1104146 · 23/02/26 21:57 · MS 2021

    우선 뜻하신 바대로 되지 아니하신 점에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생각엔, 정답이 없습니다.
    정답이 없다는 것은, 결국 어떤 길로 가도 일리가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하나가 성공이고 어느 하나가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이끄는 길로 가시지요..

  • 어2가없네 · 872488 · 23/02/24 19:18 · MS 2019

    정신과 분야에서의 수요가 늘고 있는데 한방신경 정신과의 전망은 어떤가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6 21:59 · MS 2021

    저는 진심으로 좋다고 봅니다.
    현재 한의사 전문의 중에서 유일하게 전문의 수가를 받을 수 있는 과가 한방신경정신과입니다.
    육체노동자보다 정신노동자가 많아지는 오늘날 사회에서 꼭 필요한 직군이라고 생각합니다.

  • 수학1등급받고싶어요 · 700932 · 23/02/24 21:17 · MS 2016

    초등학교 선생님 29살 입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6 22:02 · MS 2021

    좋지요. 한의대 장수생 치고 29살 입학이면 그리 많은 편도 아닙니다.
    합격만 한다면 기회비용대비 나쁘지 않긴 할텐데
    2년 3년 이상 너무 많이 투자하는것은 비추합니다.

  • 수학1등급받고싶어요 · 700932 · 23/02/28 15:05 · MS 2016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 혹시 입학하게 된다면 페이한의사로 일하기는 나이가 괜찮을까요?

  • 트루문쇼 · 1028215 · 23/02/28 16:07 · MS 2020

    충분하세요. 졸업 후 30대 중반이시니 페이 구하는데 크게 지장없으세요

  • 고덱스 · 1104146 · 23/03/01 17:42 · MS 2021

    1년~5년 정도 근무하시면서 경험 쌓으시고 개원 목표로 하시기 추천드려요. 어차피 한의사는 평생 페닥은 어렵습니다. 결국 실력쌓아서 개원해야합니다 ㅎㅎ

  • 수능잘보고싶어서 울었어 ㅠㅠ · 1160043 · 23/02/24 21:51 · MS 2022

    흰머리와 한약의 관계 진짜인가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6 22:03 · MS 2021

    한약을 먹으면 흰머리가 난다는 것은 허구 입니다.
    한약을 통해 흰머리가 덜나게 할 수는 있긴 한데요,
    그냥 단순하고 편하게 염색 하시지요.

  • 파이리이브이 · 1153099 · 23/02/24 23:39 · MS 2022

    한의원에선 쑥뜸(직접뜸)을 잘 하지 않는 이유가 있을까요?? 간접뜸 같은 치료는 받았는데 별로 뜨겁지 않은 것 같아서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6 22:04 · MS 2021

    아무래도 냄새 및 환기 문제가 1순위, 환자가 움직이다가 뜸이 떨어져서 화상 사고 등이 일어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2순위 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한의원들도 현대화 작업이 많이 되고 있지요. ^^

  • 성주체성장애-F64.0 · 1145138 · 23/02/25 00:38 · MS 2022

    주변에 해외 진출한 사례가 있나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6 22:05 · MS 2021

    제 주변에 우선 NCCAOM자격 따고 미국 침구사 하신 분도 있구요
    베트남 면허 따서 (한의사 면허 있으면 간단한 시험만 보면됨) 베트남에서 한의원 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수입 관련해서는 전혀 모릅니다.. ^^

  • 카이하베르츠 · 1049034 · 23/02/25 02:46 · MS 2021

    이번에 입학하면서 궁금하고 걱정이 앞서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위 답변들보고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

  • 고덱스 · 1104146 · 23/02/26 22:05 · MS 2021

  • Sktsje · 1158430 · 23/02/25 07:56 · MS 2022 (수정됨)

    상방이 막힌 이유가 머에요? ㅜ 육체노동+지역 내 점빵 직업이라 그런가

  • 고덱스 · 1104146 · 23/02/26 22:08 · MS 2021

    모든 의료인이 마찬가지입니다. 의료업은 노동집약적 산업이라 의료인이 하나하나 직접 해야 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다른 사업, 산업은 시스템화를 잘 해놓으면 자동으로 수익과 매출이 나는데 말이지요. (광고사업, 온라인판매 사업 등등)

    또한 우리는 의료법상 1의료인 1의료업 만 운영할 수 있어서, 확장에 한계가 있습니다. 다른 사업은 한사람이 몇개의 사업체를 운영하든 제한이 없지요.

    그러므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등 모두가 상방이 막혀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은 이유는 하방도 보장되기 때문이구요. (다른 사업은 하방도 뚫려있음)

  • Sktsje · 1158430 · 23/02/26 22:10 · MS 2022

    하방보장은 ㄹㅇ씹사기인듯해요 사업능력 성격 다 고자라도 연봉 1억은 그냥 가져가니

  • 고덱스 · 1104146 · 23/02/26 22:10 · MS 2021

  • Sktsje · 1158430 · 23/02/25 07:58 · MS 2022 (수정됨)

    강남역에 한의원 엄청 많던데 대부분 비급여 한약으로 먹고사는건가용? 한약 요샌 잘 안팔린다고 하더라고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6 22:10 · MS 2021

    일단 급여로 침만 놓으면 한사람당 4~5만원 나옵니다.
    환자가 내는 돈은 만원 초반대(30%)인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70%를 내줘서, 환자한테 받는 본인부담금의 3배 이상 실제로 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비급여가 없어도 침환자나 보험한약환자가 많으면 먹고 살기에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비급여도 약침이나 다른 진단 및 검사 비용도 꽤 있구요.

    한약은 한의원 바이 한의원이라 참 많이 다릅니다.
    잘 되는 곳은 하루에 20개 넘게 나가고요, 안 되는 곳은 한달에 2개 나갑니다.

  • 트루문쇼 · 1028215 · 23/02/25 08:14 · MS 2020

    늦은 나이에 입학해서 어찌어찌 겨우 졸업해서 페닥 1년 정도 하고 올 후반기 개원 생각하고 있는 늙다리 한의사 입니다. 3-4달 정도 장기대진 및 대진을 하면서 여기저기 한의원
    자리 알아보러 다닐까 생각하거든요(양도양수도 괜찮은거 있으면 같이)
    관련 팁이나 이런거 조언 해 주실 수 있을까요
    (댓글로 불편하시면 쪽지주셔도 너무나 감사드리겠습니다.)

    항상 되는일 잘 풀리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선배님

  • 고덱스 · 1104146 · 23/02/26 22:16 · MS 2021

    원장님께 조언을 드리기엔 제가 외람되긴 합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자영업의 기본기술은 벤치마킹, 즉 같은 분야에서 잘 하고 있는 다른 업장의 노하우를 보고 따라하는 것이고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자리 찾는 법은 이미 잘 되고 있는 한의원들이 어떤 입지에 들어가 있는지, 그리고 왜 그런 입지에 들어가게 되었을지 고민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대표적으로 한의계에서 유명한 프랜차이즈 한의원들은 개원 할때부터 입지분석에 힘을 많이 씁니다. 전국 단위에서 ㅇㅇㅇㅇ한의원, ㅇㅇ한방병원 등을 네이버지도에 검색해보시고 그들이 어떤 위치에 자리잡았는지 끊임없이 눈품을 파시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트루문쇼 · 1028215 · 23/02/28 16:02 · MS 2020

    진심 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건승하세요!!

  • 한번에간다간다 · 1160352 · 23/02/25 20:31 · MS 2022

    한의원 개원비용 얼마나 드나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6 22:19 · MS 2021

    양도 양수를 받으면 잘 안되던 한의원은 공짜로 (무상양도) 시작할 수 있고요, 간판이나 인테리어 조금 하면 5천~1억 사이로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양도 양수도 잘 되던 한의원은 권리금을 1억 이상 내야하는 경우도 많구요, 대신 이 경우에는 이미 잘 되던 곳이니 간판이나 인테리어를 그냥 갈 수도 있겠지요.

    양도양수가 아닌 일반 공실에 개원하는 경우에는 보통
    인테리어 전문성에 따라 평당 200에서 300~ 진짜 좋은걸로 하면 500까지도 듭니다.
    제가 알아봤던 때는 약 2~3년 전인데요, 요즘 인건비랑 자재비가 많이 올랐다고 하니, 주변 건축사사무실 등에 한번 견적문의 돌려 보세요.

  • 겟레디쇼타임 · 807152 · 23/02/25 23:52 · MS 2018

    본2 올라가는데 한의학적으로 별로 아는게 없는거 같은 느낌이에요...
    학교 수업 따라가기도 벅차서 해부 정도는 어느정도 아는거 같구
    학교에서 석차는 중간 정도 하는거 같아요
    학교 공부만 어느정도 따라가고 천천히 공보의까지 공부해도 괜찮나요??
    나이는 현역입니당

  • 고덱스 · 1104146 · 23/02/26 22:20 · MS 2021

    본3때 크게 한번 배우실 거구요
    본4 후반 국시시즌에 엄청 한번 또 느실거구요
    공보의 하시면 그때도 본인 의지에 달렸지만 원한다면 공부는 학교다닐때보다 더 하실 수 있으니

    결론은 ..걱정하시지 마세요.

  • 쩝쩝박사님 · 1160511 · 23/02/26 00:09 · MS 2022

    입원 한의원은 얼마 버나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6 22:22 · MS 2021

    솔직히 말하면 자동차 보험 대호황으로 작년까지는 입원실 한의원 베드 10개만 놔도 운영 잘 하면 월 NET 5000이상도 가져갔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올해부터 심평원 등에서 삭감 들어와서 올해는 어떨지 함 봐야할거같아요.

    확실한건 작년만큼의 호황은 절대 아니라 봅니다.

  • 약점체크드릴 · 828813 · 23/02/26 02:13 · MS 2018

    페닥취업에 있어서 학점이 어느정도 중요한가요?

  • 고덱스 · 1104146 · 23/02/26 22:22 · MS 2021

    한방병원 취업 이면 모르겠지만, 한의원 취업의 경우 아예 안본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아예 묻지도 않아요.

  • gksdmleotod · 767945 · 23/02/26 10:42 · MS 2017

    강남자생한방병원에 들어가려면 어떤 요소가 제일 중요할까요 학점은 3점대 중반이라 좀 걱정이 되네요 이제 본1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 고덱스 · 1104146 · 23/02/26 22:24 · MS 2021

    학점+국가고시성적+면접
    우선 본1이시면 본3까지 학점관리 잘 하시구요
    본4때 남들 놀때 서운하시겠지만 국시 준비 열심히 하시구요
    국시 끝나고 남들처럼 놀고싶겠지만 자소서 잘 준비하시고 머리자르시고 발성연습하시고 면접 준비 잘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ㅎㅎ

  • Sktsje · 1158430 · 23/02/26 22:54 · MS 2022 (수정됨)

    형님 자보 철퇴로 이제 입원실 망했다는거 진짠가요? 입원실 한의원이나 한병은 개원비 얼마나 들어용?

  • 고덱스 · 1104146 · 23/02/27 00:32 · MS 2021

    전체적으로 봤을때 입원실한의원이 많이 위축된건 팩트에요. 페이닥터 구인글도 많이 줄었고요.

    물론 자보 비율이 매우 높았던 업장들이 그렇구요,
    입원실한의원이든 한방병원이든 자보가 아닌 건보위주로 운영하시던 업장들 (고난이도 술기를 위한 단기 입원, 중증환자에 대한 지속적 치료 및 관리를 위한 장기 입원 등) 은 여전히 견고하긴 합니다. (더 잘된다는게 아니라 자보감소로 위축은 있지만 경영에는 문제없다는 뜻)

    개원비는 다양한 요소가 관여하기에 절대 한마디로 확정짓기 어렵지만 아주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입원실한의원 5억내외, 한방병원 10억내외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coluna · 487424 · 23/02/27 12:49 · MS 2014

    너무 자세한 글/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상 4수하고 군대로 도피해서 2번 더본 대학교 4학년생

  • 고덱스 · 1104146 · 23/02/27 13:42 · MS 2021

    네 ^^ 궁금하신 점 있으면 질문주세요.

  • 니잌넴이뭐에용? · 656891 · 23/02/27 16:34 · MS 2016 (수정됨)

    몸의 염증이 계속 통증을 일으킵니다
    축구하다가 한번 심하게 다친 이후에
    1년 가까이 된 것 같아요

    앉아있다보면 고관절이 굳어있는 느낌이 나고 고관절을 한번씩 돌려주면 뚝뚝소리가 나구요

    뭔가 통증이 아프다기보단 거슬리고 불편한 느낌이에요

    스트레칭으로 풀어줘도 잠시뿐이네요

    고관절이 괜찮아졌다 싶으면 염증이 무릎이나 등 어깨로 향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같은 만성적인 근골격계 염증 환자들... 한의학적으로는 어떻게 치료를 하시나요?

  • 니잌넴이뭐에용? · 656891 · 23/02/27 16:39 · MS 2016

    주기적으로 치료도 받고 통증의학과에사 주사도 맞아왔고 소염제도 먹어뵜으나

    주사도 효과는 일시적이고 소염제는 아예 효과가 없네요 ㅠ

  • 고덱스 · 1104146 · 23/02/28 01:27 · MS 2021

    정확한 것은 진단을 해봐야 알겠지만요, 말씀주신 내용만으로는 연부조직(근육이나 힘줄 등)의 '유착'으로 병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몸은 기계와 달리 회복력이 있어서 어느 정도 다치면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회복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를 넘어서서 심하게 다치면 회복 과정에서 후유증이 남게 됩니다.

    피부가 심하게 다치면 흉터가 남고요,
    뼈가 심하게 다치면 불유합, 부정유합 등의 후유증이 남고요,
    근육이나 인대 등 연부조직이 심하게 다치면 조직이 유착되는 후유증이 남습니다.

    이 경우 가만히 기다린다고 해서 낫지 않습니다.
    한의원에서 침도(도침)시술을 받으시면 꽤 많이 호전됩니다.

    병변 부위가 좁다면 1회 시술로 많이 호전되실 수 있고요,
    넓더라도 4회~8회정도에 대부분 좋아집니다.
    치료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다만 침도(도침)시술이 나름 고난이도 술기에 해당해서요, 이 시술을 시행하지 않는 한의원도 많습니다.
    한의원 방문 전에 해당 한의원이 침도시술을 하는지 알아보고 내원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개인쪽지 주시면 잘하는 곳 몇군데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 Argen · 990605 · 23/12/17 15:26 · MS 2020

    지금 질문드려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