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olved Slave II [872525] · MS 2019 · 쪽지

2021-11-16 18: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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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평 영어 지문 선별 및 사소한 태도 및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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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쓸 글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1. 6,9평 지문 선별

2. 문항 유형마다 사소한 태도 및 팁 정리


이렇게 작성할 예정입니다.




1. 6,9평 지문 선별


일단 6,9평 지문 선별은 막 대단한 기준보다는 가장 단순하게,



1. 자극적인 소재가 아니라 중립적인 관점에서 출제를 원칙으로 하는 수능에서 걸러지지 않을 만한 얘기(=쉽게 얘기해서 나온다고 이시국 얘기 안 나오는 소재)


2. 글의 구조가 깔끔하고 헷갈릴 만한 개념들이 두 가지 이상 나와 이 특징을 각각 잘 구분하고 이해하면 복수정답 시비 없이 명확히 정답 선지가 하나로 정해지는 지문


3. 순서/삽입 문제의 경우 난이도가 높으면서 사소한 뉘앙스 차이만이 아닌 내용 상/지시어에서 언급한 바를 통해 틀린 순서가 명확한 근거로 잘 지워지고 기존 기출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일관되게 풀 수 있었던 지문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선별했습니다.




6평


20번, 21번, 23번, 24번, 30번, 34번, 35번, 36번, 37번, 39번, 43번



9평


20번, 21번, 23번, 30번, 33번, 35번, 36번, 38번, 42번, 43번




2. 문항 유형마다 사소한 태도 및 팁 정리



(1) 사소한 태도 정리


20번: 듣기풀 때 같이 푸는 유형이기도 한데, 은근히 정답률이 저조합니다. 쉬운 문제이지만 난이도에 비해 정답률이 낮은 유형인 것만큼 이 문제를 풀 때만큼은 조금 더 꼼꼼히 지문과 비교해가며 선지를 고르시길 바랍니다.


21번: 빈칸 유형(특히 32번, 34번)과 푸는 방식이 완벽히 동일합니다. 밑줄 친 문장을 해석하려 하지 마시고 그냥 빈칸으로 남겨두고 이 밑줄 친 문장이 지문 내에서 가지는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점검하며 푸시면 좀 더 명료하게 정답 선지를 고르실 수 있을 겁니다. 


22~24번: 주제문을 고를 때 무의식적으로 일반화의 오류를 저지르기 쉬운 부분입니다. 지문에서 얘기한 요소에 대해 20번보다도 좀 더 세밀한 독해를 통해 차이점, 공통점을 구분하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셔야 유일한 정답을 고르기 편할 겁니다.


30번, 35번, 42번: 독해력에 비례해 정답률이 크게 차이나는 유형입니다. 특히 상위권들도 시험장에서 애매하게 답을 2개 중에 하나로 고르지 못해 찍어서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순수 독해력 측정 유형들인 것만큼 이 문제를 맞추고 싶으신 분은 이 문제들에 시간을 상대적으로 넉넉히 두고 푸시는 게 안정적으로 정답을 고를 수 있을 겁니다. (단, 최대 3분이 넘어갈 시 그 문제를 현장에서 맞을 확률이 급감하는 유형이니 안 풀리는데 너무 오래 붙잡고 있을 이유는 없는 유형이기도 합니다.)


31~34번: 예전 시험보다 난이도가 많이 내려간 유형입니다. 어려워 하는 학생들은 아직도 상당히 어려워하나 정답이 매우 명확하게 하나로 정해지는 유형이고, 평가원이 유일한 답을 만들기 위해 굉장히 공을 들인다 싶을 정도로 전제를 설정해주고 지문을 자체 생성하는 부분이 있을 정도로 엄밀하게 문제를 내는 유형입니다. '복수정답이 있는 것 같다!' 하면 선지의 뉘앙스를 구분하려 하지 마시고 먼저 전제를 다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복수정답의 범인은 너 자신에게 있다. 만약 빈칸을 찍는 분들이 계신다면 상대적으로 쉬운 32, 34번을 먼저 푸시고 31, 33번을 찍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학으로 따진다면 공통 10번-13번, 18번-20번 사이에 있는 문제들이라 굳이 다 버릴 이유는 없는 문제들입니다. 


36~37번: 요즘 매년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유형입니다. 일반적인 경향은 36번이 비교적 쉽지만, 이것이 항상 일정하지는 않아 36번이 더 어려울 수도, 37번이 더 어려울 수도 있는 유형입니다. 둘 중 하나를 찍어야 한다면 둘 중 본인의 경험 상 익숙한 소재를 먼저 푸시되 풀 때 '될 것 같은 순서'를 고르지 마시고 '이거는 절대 안 되는' 순서를 지워가며 후보를 추려가시면 정답률이 더 올라갑니다.


38~39번: 사실상 가장 어려운 유형입니다. 주어진 문장을 읽으면서 해당 문장의 전제를 생각해보고 접속어와 지시어가 있는 선지를 우선순위로 두고 접근하시면 보다 빠르고 명확하게 풀 수 있는 유형입니다. 그리고 순서 유형과 마찬가지로 귀류법으로 안 되는 이유를 찾다보면 답으로 수렴할 확률이 높아지는 유형입니다.




(2) 팁 정리 (나름의 예측이기도 함)


20번: 이번에 6월, 9월 평가원에서 공통으로 오답 선지 중에서 지문에서 소개한 A, B에 대해 A+B를 모두 내포하지 않고 A만 강조하거나 B만 강조한 선지가 있었습니다. 즉, 학생들이 현장에서 풀 때 '이거 지문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싶은 선지가 오답으로 있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럴 때는 좀 더 꼼꼼하게 이게 얘기한 내용의 전부인지, 아니면 일부분으로 일반화를 하는 것인지에 대해 구분하며 선지를 읽으시면 조금 더 빠른 시간 안에 명확하게 답을 고를 수 있을 겁니다.


21번: 좀 특이하게 6월, 9월 평가원 모두 결정적인 답 근거가 나오는 문장에서 'But', 'it's better'이라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물론 6월, 9월 평가원에서 둘 다 나왔다고 해서 수능에서도 반드시 이런다는 보장은 없지만, 혹시나 수능장에서 문제를 풀 때 답이 나오지 않아 당황했을 때 찍어야 하는 상황이 올 때 해당 표현이 있는 문장이 있을 시 그 위주로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43, 45번: 6월, 9월 평가원 모두 예년 문항에 비해 지문에서의 정보량이 상당했습니다. 6월 평가원은 인물을 3명 등장시켰고 이들이 각각 무엇을 했는지를 구분해야 45번이 수월히 풀리도록 출제했고, 9월 평가원에서는 인물 2명을 등장시켜 상대방을 인지하고 있는 시점을 유무로 순서를 판가름하게 해 43번을 출제했습니다. 점점 평가원에서 이 유형에 대해 난이도를 지속적으로 올리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장에서 갑자기 이 유형이 막힐 시에 당황하지 마시고 인물의 공간/시간 정보, 인물 간의 관계가 어떠한지에 대해 팩트체크하시면서 읽고 43번 선후관계를 빠르게 파악 후 45번 문제를 푸는 방향으로 접근하시면 보다 편안하게 문제를 풀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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