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고인물이 푸는 9평 영어 시험지(원본)
안녕하세요 오르비 닉 Evolved Slave II입니다. 어제 저녁에 어떻게 시험지를 구해서 딱 현장에서 푸는 그 종이로 45분 재고 풀어봤었습니다! 해당 링크: https://orbi.kr/00039321628
전반적인 난이도 평은 전체적인 문항들이 골고루 어려웠고 특히 주제, 빈칸, 순서, 문장 삽입 그 어느 하나도 마음 놓고 편-안하게 풀 수 있는 유형이 없다 보니 학생들이 더더욱 어려움을 호소한 시험인 듯합니다. 사실 이런 시험일수록 절대적인 독해력(이전에 쌓아둔 영어 독해 경험을 통한 글의 장악력)이 적나라하게 시험 점수로 드러나는 시험이 될텐데, 이걸 정확히 노린건지 출제 요소 중 이번에 한 번 겹친 건지는 몰라도 낮은 등급의 학생이 단기간 안에 성적이 오른 결과가 나오긴 힘든 시험이었습니다.
반대로 아주 어려운 킬러는 없었고, 수학으로 치면 준킬러 문항을 한 7-8개 깔아두고 변별을 시도한 시험이기에 실력이 좋은 학생에게는 만점은 버겁지만 안정적으로 1은 나올 수 있게 하는 시험, 대강 '전략적으로 경향에 맞춰 공부한' 학생에게는 폭탄을 안겨 준 시험이었을 겁니다. 제가 현장이었으면 어떤 식으로 문제를 풀었을지에 대해 시험지에 표시한 대로 한 번 풀어봅시다.
* 해당 풀이는 다른 강사분들과 많이 다를 수 있으며, 다만 이렇게 풀고 이번 시험에서 43분 정도 걸려서 2점이 깎였기에 나름 괜찮은 풀이법이라 생각해 소개합니다. 해당 풀이법이 맞지 않다 싶다 판단하고 다른 분의 풀이를 선택해서 듣는 것도 공부의 한 가지 방법입니다.
우선 18-20번입니다. 그냥 밑줄 그은 대로만 쭉 풀면 18-19번은 30초 내에 풀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으면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20번은 그래도 조금 난이도가 있는데, 지문을 보면 컨텐츠가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우리, 부모와 선생님의 역할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have to live with our children' 이걸 보고 '아, 그러니까 아이들이랑 같이 활동하면서 교육을 할 수 있구나!' 라는 게 잡히면 1번을 고를 수 있습니다.
아마 이걸 잘못 고르신 분들 중에 5번, 아님 2번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예절 교육' 이것 자체도 범주가 작고, 물론 이게 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면 이게 진짜 '예절' 교육인지 '온라인 예절' 교육인지를 구분하고, 콘텐츠의 부재가 문제인지를 생각하며 5번을 지웠어야 합니다. 2번은 '타인을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 이건 마지막 문장에서 언급하니 생각할 수는 있으나, 이게 '도덕 교육의 강화'를 통해 이루는 것인지 팩트 체크를 하셨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영어 문제도 화작처럼 앞의 문장과 뒤의 문장의 팩트의 유무로 헷갈리는 선지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문에서 정확히 무엇을 얘기하는 지 짚지 못했어도, 이런 식으로 팩트 체크를 하며 정답선지는 왜 맞는 말을 하는지, 오답 선지는 왜 틀린 말을 하는지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장 오답률이 높은 구간입니다. 의외로 21번이 명확한데도 오답률이 높은데, 이는 지문에서 얘기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지 않고 대강 흐름 상 맞는 주제를 찾으려 해서 생긴 결과였을 겁니다. 지문 안에 'But' 문장이 있는 걸 발견하면, '아, 여기서 앞뒤로 말이 바뀌거나 일단 여기 주변에서 중요한 말들이 쏟아졌겠구나.' 생각했었으면 (일관된 얘기를 쭉 하는 거면 가운데에 'but'이 들어갈 시 내용의 통일성이 떨어지므로 지양하는 표현입니다.) 'it's better for the organization if they periodically go off and think for themselves and generate diverse ideas.' 이 구절을 읽고 '아 그러니 밑줄 친 문장에서 말한 '껐다 키는 단합 스위치'는 단합을 할 때도 있고 단합을 안 할 때도 있는 상황에서 보통은 각자 알아서 일을 하는 게 더 나은 거구나.' 생각을 하고 '그럼 당연히 필요할 때만 키는 거니 강조한 건 후자네!' 라는 과정을 통해 2번을 생각하는 겁니다.
'어? 같이 일한다는 주젠데 왜 따로 일한다는 게 답이에요?' 싶으시면 이건 주제문과 밑줄 친 문장을 크게 오해하시는 겁니다. 밑줄 친 문장은 빈칸 같은 문제입니다. 그러니 지문에서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주제문과 100% 일치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반댓말이 정답이 될 수 있는데, 말 그대로 밑줄 친 문장이 의미하는 바를 보고 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강대강 읽어서 큰 주제 찾아서 푸는 건 씨알도 안 먹힌다는 거죠.
22번은 그래도 나름 간단했습니다. 그러니까 위에서 3번째 줄에 '자율성과 책임은 동반된다.' 이 부분만 잘 찾으셨으면 1번을 고르는 데 큰 지장이 없었을 겁니다.
23번은 말은 엄청 어려운데 정답은 허술하게 손을 들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 지문을 읽을 때만 해도 위에 보시다시피 각 요소를 구분하며 '어 이거 정보량 상당한데? 쉽지 않은데?' 싶었는데 선지로 내려가서 풀다 보니 답이 '나 여기에요 여기!' 이러고 있어서 놀란.... 지문이 어려우면 선지를 쉽게 내서 이 문항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걸 방지하려 한 듯 싶습니다. 그냥 쉽게 얘기해서 완전한 기하학은 미적 경험을 주지 않고 제한되지 않은 물체와 현상은 미적 경험을 준다 이것만 잡았으면 5번을 고르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을 겁니다. 이런 식으로 평가원에서 문제를 낼 때 각 요소들에 대한 대립을 통해 주제문을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이 문제는 다소 쉽게 명확한 구분 없이도 풀 수 있게 준 거고, 여기서 더 난이도를 높이고 싶었으면 '제한이 없는 기하학적 모형이 미적 감각을 주지 못한다.' 이런 식으로 낚시 선지를 집어넣었을 겁니다. 그럼 오답률이 더 껑충 뛰었겠죠 ㅋㅋ 이런 식으로 오답 선지를 낼 때 변형이 가능하다는 걸 생각하고 다시 풀어보며 두 요소를 구분하는 연습을 하면 되겠습니다.
24번은 그닥 많이 어려운 건 아닌데, 결국 시민의 개입이 줄어들고 있다 이것만 찾아도 3번을 찾을 수 있어서 지문에 대한 깊은 이해도는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다만 1번이랑 헷갈릴 여지는 있는데, 'sound' 이거 '소리' 이것만 있는 게 아니고 '온전한' 이 뜻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의미를 고려하고 내는 게 평가원 선지라 제가 매번 말하는 것처럼 단순히 단어장 하나만 붙잡고 외운다고 단어 대비가 완전히 되지 않을 겁니다. 다의어를 고려해야 하고, 단어를 외울 때 최소 2-3개의 다양한 의미를 알고 있어야만 부족한 어휘력에 의한 디메릿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겁니다.
25-28번은 그냥 간단했습니다. 내용일치가 정말 기존 시험보다 예상 이상으로 쉽게 나왔고(아무래도 나머지 문항이 어려우니 이쪽에서는 아예 변별을 포기한 듯 쉽게 던져준 것 같습니다.) 2분이면 쉽게 풀고 넘겼을 걸로 봅니다.
29번은 토익 RC에서도 유일하게 틀린 문법 문젠데 (아 ㅋㅋ) 3번이 완전한 문장이라 'that'으로 쓰여야 겠네요.
30번은 좀 독해력을 물어본 문젠데, 수송이 물건과 다른 점에 대해 얘기하며 수송은 저장이 안 된다는 것을 얘기하는 바로 보아, 기회를 놓친 상황이므로 'seized'가 아닌 'lost'가 되어야 겠죠. seize 이거 자체는 기본 어휘입니다! 이거 몰라서 틀렸어요! 하면 정말 심각하게 어휘를 모르고 있는 겁니다.
31번은 간단했습니다. 읽다가 'more inference' 이 구절을 봤으면 '아 그래? 직접 팩트 체크는 못하니까 추론해야해? 그럼 불완전하네.' 생각 잡히면 바로 3번 찍을 수 있습니다.
32번은 특정 사람들의 TV를 통해 할 수 있는 행위가 주는 효과에 대해 얘기하는 게 빈칸인데, 이건 더 읽을 필요 없이 결론으로 'The researchers concluded~' 문장을 보면 '어 이게 우리가 원하는 결론이다!' 했으면 'TV를 봄으로써 생기는 방해로 고통스러운 실패나 자신과 자신의 이상의 괴리로 인한 불편함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를 보고 '오 이 사람들은 '방해'를 통해 '도피'를 하는 거네!' 잡으면 바로 2번을 고를 수 있습니다.
33번은 의외로 어려운 게, 3번과 1번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발견이 이미 있었는데 사람들의 인식에 의해 '꺼내지는' 거니까 이 '진보'와 '발전'이 공동의 기본이 되는 게 아닌, 공동의 생각이 발견과 부합할 때 끄집어지는 거니까 3번이 아닌 1번이 되는 겁니다. 인과가 뒤집힌 건데, 대강 읽고 푸는 학생들에게는 헷갈릴 만한 선지라고 봅니다.
34번은 그래도 단순했습니다. 그냥 동물들은 새로운 걸 무서워하니까 고통없는 자극이 있는 데서 새로운 걸 학습시킨다 이 주제를 읽었으면 4번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35번은 보통 '느낌 상' 풀겠지만 명확히 요소가 있습니다. 2, 4번은 각각 '이점'과 '비용'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3번 선지는 이점과 비용과 무관한 부자들의 '경향'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으니 3번이 정답입니다. 이런식으로 어떤 요소가 결핍되어 관계 없는 문장인지 이유가 명확해야만 논리적인 독해가 가능하고, 결국 이 논리력이 문장 삽입과 순서에서 문제를 푸냐 못 푸느냐로 드러납니다.
36번은 아주 깔끔합니다. 주어진 문장이 'Green products'를 나타내므로 (A)의 'they'는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주체니 말도 안 되고, (B)는 단수이므로 복수가 아니라 말도 안 되고, (C)로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C)는 거듭해서 'Green products'의 열세인 지점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거에 이어서 (B)의 약점을 고려하고도 성공할 지라도라는 가정형이 붙은 (B)가 이어지는 거고, (B) 마지막 문장의 주체는 기업이므로 이들이 'They'가 되어 (A)로 이어져 정답이 (C)-(B)-(A)가 되는 겁니다.
37번은 다소 어렵습니다. (C)에서 'in addition to playing music' 이걸 못 잡아냈으면 빼박 틀립니다. (C) 문장에서 두 요소의 결합으로 personal assistant robot이 보여주는 바를 읽었어야 하는데, 주어진 문장에서 보면, smart-home assistants와의 경쟁자인 personal assistant robot의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거에 대해 잘 모르니까 (B)에서 친절하고 'personal assistant robot이란~' 하며 정의를 소개하고 있고, 인간처럼 시각적인 요소가 있음을 소개하며 사회적상호관계 관련 능력을 언급합니다. 근데 여기서 바로 (C)로 연결하면 어색한 게, 그냥 귀, 눈, 입 달려있다고만 했지 자신의 음악에 대한 참여를 나타내는 수단이 언급이 안 되어 있고, 노래를 하는 것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언급이 빠져있습니다. 근데 (A)에서 소개해 주네요. '주변 인간을 인지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러니 (C) 이전에 (A)가 들어갔어야 하니 (B)-(A)-(C)가 되는 겁니다.
38번은 정말 간단합니다. 'relatively recent times' 이거 보고 '어? 이게 구체적으로 얼마나 '비교적' 최근인데? 수치 있어?' 하고 지문 찾아보면 '100 years' 이거 있으니까 ' 아 ㅋㅋㅋ 그럼 4번 아님 5번 중 하나겠네' 하고 보니 'structural elememts'를 수식하는 게 'them'이니 매우 간단하게 4번인 걸 고를 수 있습니다.
39번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특히 좀 읽었다 싶어도 4번이라 5번이랑 헷갈릴텐데 만약 4번에 들어간다면 'end up' 이걸 통해 새로운 정체성이 형성되는 말과 충돌합니다. '발산'적인 생각인데 '수렴'한다는 거 자체가 모순인 거죠. 그러는 사이에 다시 읽어보니 주어진 문장에서 'personal stories'를 보며 '아, 이거 'consumer communities' 이거와 같은 말인데? 그럼 근거 하나만 더...' 하고 있으면 뒤에 'go beyond'를 보고 '아! 이거 발산! ㅇㅋ 5번이네!' 하고 명확한 근거로 풀 수 있습니다. 근거는 명확하지만 이게 전반적으로 수렴적인 사고인지 발산적인 사고인지 구분 없이 밀고 가려 하면 틀릴 여지가 있는 문제였죠.
이 페이지는 그나마 좀 어려운 게 42번인데, 아마 (d)와 (e)를 헷갈리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근데 만약 비타민 C를 따로 섭취하지 않는 대조군이 평소에 이미 감기에 잘 걸린다면, 감기와 비타민 C의 연관성을 실험하는 결과가 큰 의미를 거두기 어렵죠. 여기서 (d)가 맞다는 걸 생각하면, (e)에서 섭취하는 음식도 동일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실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different'가 아닌 'identical'이 맞겠다 하는 생각이 들면, (참고로 어휘 문제는 단순히 이게 맞다 틀리다가 아닌 이게 왜 틀렸고 맞는 어휘는 무엇이다라는 생각까지 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답이 5번으로 확정날 겁니다.
43-45번은 다소 아쉬운 게 6평처럼 많은 정보량으로 학생들을 혼동에 빠지게 하는 유형을 예상했었는데, 앞 문제들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걸 의식해서인지 그냥 평이하게 단순 내용일치, 순서 파악 이상의 난이도로는 출제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만 풀 수 있었으면 시험 시간 안에 안정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겁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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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고수...
는 맛없다...
30번.. 어휘를 심각하게 모르는... ㅠㅠㅠㅠㅜ
않이... 억떡게 저렇게 풀죠...
You have learnt those methods in ICHEON, haven't you? hehehe~^^
와 지우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어법에 2번 itself가 아닌 이유 설명좀 해주세요 ㅜㅜ
자기 자신 쫓는거라 잇셀프라 생각했는데
predator에게 설득하는 거이므로 itself면 자기 자신을 자기가 쫓는 상황이 됩니다.
31 번 저는
더 추론해야돼..?
그럼 detail한거네해서 detailed갔네요,.
사랑해요
이건 꼼꼼히 읽어봐야겠네요,,,영어1등급받고십다,,,
형님 혹시 제 수학 질문글에 답좀 해주실수있나요 ㅜㅜ 아무도 안해주셔서
예전부터 칼럼 잘 읽고있습니당 ㅎㅎ
어휘로 어렵게 내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준 시험
영어 공부 거의 안하다가 이번에 2등급 받을뻔했는데.. 선생님의 풀이방법을 참고해서 빡세게 잡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39번 제가 현장에서 한 생각인데 어느 부분에서 잘못된 건지 확인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에부터 죽 읽어내려오면서 문제 없어서 123은 컷했고 4와5 사이의 문장과 주어진 문장이 구조&의미가 같구나->주어진 문장 쪽이 더 컴팩트한 설명이고 사이에 있는 문장은 자세한 해설이니까 1)앞에 컴팩트 뒤에 자세한 설명 2)자세한 설명 후 정리 중 한 케이스겠네 -> 자세한 설명 쪽에 in reality 있는 거 보니까 "실제로"순접이니까 1)쪽으로 가는 게 연결사까지 깔끔하게 이용되겠구나 해서 4번 골랐어요
컴팩트 하다 그 경계가 무슨 말인지 잘 안 와닿습니다. 이게 결과론인 거 같아서 저는 저 접근 자체를 지양합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은 말이라
주어진 문장을 개인적 선호가 큰 흐름(즉 다수의 선호)와 연결되어 새로운 정체성(집단)을 만든다 정도로 해석했고 4와 5사이의 문장을 개인적 선호가 tribal, cultural, social로 end up한다고 이해했어요 그러니까 개인적 선호가 집단화되는 양상을 자세하게 서술해준 건가보다라 생각하고 위와 같이 생각하게 됐습니다
'end up overlapping' 이거 자체가 '~로 겹쳐 종결된다'라는 뜻이므로 이것으로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 그래서 여기서 바로 4번이 아님을 찾았고 이렇게 해석으로 찾지 못했다면 그럼 4번에서 저 집단이 정말 새로운 identity인지에 대한 팩트 체크가 이뤄줘야 하는데 추리만 했을 뿐 실제로 그런 지 1:1 대응되는 명백한 근거를 찾지 못했으므로 그닥 바람직하지 않은 접근법 같습니다.
제가 저 두 문장의 의미가 같을 거다라고 생각한 부분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거고 그게 아니더라도 주어진 문장이랑 지문의 단어가 들어맞는지도 판단을 했어야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명백한 근거없이 과하게 뭉뚱그려 풀려했던 게 문제인 건가요... 문삽 너무 어렵네요...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이명학 선생님이랑 똑같이 푸셨네요.. 고수 ㄷㄷ
진짜 잘하시네요 수능때도 거의 만점이셨을듯 ㅎㄷㄷ
영어 시간 항상 모자라서 6평때도 3개찍고 96이고 이번에 4개 찍었는데 시간 어떻게 줄일까요
한 방에 읽을 때 어떻게 정보처리를 할지 잘 정리하세요. 써서 하든 도식화를 하든 밑줄을 긋든 눈에 띄는 방식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