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유기성" 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국어의 "유기성" 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다들 어려워하시는 비문학입니다.
비문학이 가장 "유기성"이 많이 나타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떻게 유기적으로 지문을 읽는 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저는 비문학 지문에 표시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럼 어떤 표기를 하는지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개념어가 나오면 무조건 표시하고 같은 말을 찾는다.
2. 구분되는 개념어들이 나오면 네모, 세모 등의 도형을 이용해서 구분한다.
3. ~할 때, ~라고 가정할 때 등 가정문이 나오면 <> 로 표시한다.
4. 비례, 반비례 관계가 나오면 화살표로 표시한다.
5. 그러나, 반면 등 역접 접속사가 나올 때 별표로 표시한다.
너무 정확하게는 표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다시 지문을 와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용이하게 오게끔 하려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념어를 찾고 같은 말을 계속 찾는 것입니다.
개념어라 함은, 흔히 비문학을 읽으면서 나오는 낯선 단어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글을 읽으면서 모든 것을 다 기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억해야 할 것과, 기억하지 못할 것들을 구분을 지어 놓아야 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대표적으로 개념어가 있을 것이고
기억하지 못할 것들은 개념어들의 상세한 정의 등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한 문단을 읽고 5~10초간 그 지문의 내용을 머릿속으로 리와인드하셔야 합니다.
그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약 지문으로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처음 제 풀이를 본 사람들은 "이게 뭐야?", "왜 이렇게 더러워" 등의 반응을 합니다.
이렇게 똑같이 하란 뜻이 아닙니다.
저는 실제로 이렇게 풀지만, 너무 표시가 과하면 줄여도 됩니다.
중요한것은 개념어들을 밑줄로 표시하고, 구별되는 개념이 나왔을 때 구분해서 표시했다는 것입니다.
일상에서의 예약과 법적인 관점에서의 예약이 구별된다고 했기에, 네모와 세모를 이용했습니다.
여기서도 예약이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서 네모와 세모로 구분해서 표시한 모습입니다.
조건이 주어지거나 예외적인 상황이 주어질 때는 <>로 표시했습니다.
한 문단, 혹은 두 문단을 읽고 그 문단에 대한 내용을 다시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 위에 두 문단을 읽었다 칩시다.
그러면 적어도 이 정도의 사고는 가지셔야 합니다.
'채권, 급부, 채무의 개념이 나오고 예약이 나오는구나. 그 예약은 두 가지로 나뉘어지네?'
위에서도 말했듯이 모든 내용을 기억할 수 없습니다.
이 정도만 하고 가셔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 문단을 읽고 나서는,
'아 예약이 또 다른 기준으로 두 가지로 나뉘어지는구나. 거기에 대한 예시도 있고'
요 정도 사고면 무난합니다. 다 표시를 해 놓았기 때문이죠.
마지막 문단을 읽고 서는,
'예약을 지키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구나. 그 내용들이 나와있네'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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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은 정말 유기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소신발언하겠습니아
국어는 재능입니다
재능과 완벽히 같아질 수는 없지만, 그 재능에 따라갈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