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는 정말 은퇴 시기가 빠를까?
오늘 낮에 쓴 부동산 글이 국시 전 마지막 글이라고 했지만 사실이게 진짜 마지막입니다...
이전 글들
의치한 가야하는 이유
개원 소득과 전문직 소득
집은 언제쯤 살 수 있을까?
타직종 타대학 타과 깎아내리지 맙시다
세 줄 요약
>65세에도 잘 은퇴하지 않는다
>은퇴할 특별한 이유가 없이 할 수 있다면 오래까지 한다
>식구들이 많다면..더더욱 그래야 할듯
>우리 때는 수입이 더 줄어서 더 일해야 하지 않을까?
>치과의사의 은퇴 시기가 빠르다는 말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도 주변에 은퇴한 치과의사 분은 안 계셔서 과연 사실일지 알아보겠습니다.
2020년 02월에 치학신문에 실린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신 김재영 원장님의 수필입니다.
http://m.chihak.co.kr/news/13710
‘필자의 대학동기가 100명인데 대학교수 말고 개업의로 65세에 은퇴한 사람은 거의 없다.
오히려 몇 명은 교수 은퇴 후에 의욕적으로 치과 개업을 했다.’
교수님들은 보통 65세가 정년입니다. 동기 100명 중 개업하신 분들은 이 때도 은퇴를 다 안 하셨다고 합니다.
참고로 1967년까지 서울대 한 곳에만 치대가 있었고
다른 학교들은 67년 경희대, 68년 연세대, 74년 조선대, 77년 경북대, 79년 부산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80년 단국대, 92년 강릉원주대에 치대가 개설되었습니다.
83년까지 배출 인원은 연간 350명 정도였고 88년부터는 900명이 배출되다가 98년부터 700명대 후반~850명 정도 배출되고 있습니다.
치대가 많이 신설된 79,80학번 이제 60대 초반이시고 70세에 은퇴하신다면 앞으로 10년 후부터 은퇴자 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치과의사는 특별한 은퇴계획이 없으면, 아프거나 치과가 망하지 않을 경우 계속 개업을 한다고 대답을 했다.
그러나 필자는 가능하면 빨리 은퇴하여, 제2의 인생을 살고 싶다.’
가능하면 빨리 은퇴...저는 그럴 나이도 아니지만 왠지 공감되네요...
>다른 직업의 은퇴 연령도 알아보겠습니다.
대기업 LG51.4, SK52.6, 삼성53.6
공무원 일반직60, 교육공무원62
교수 65
군인 소령45, 중령53, 대령56
경찰 60세이지만 계급근속년수가 정해져 있음
틀린 내용은 반드시 지적해주세요. 고치겠습니다.
쪽지로 질문도 계속 받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교수 정년-http://magazine.kcue.or.kr/last/popup.html?no=3934
군인 계급 정년
경찰 정년, 공무원 정년
https://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1129535
https://0muwon.com/entry/공무원-정년-65세-연장
대기업 은퇴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805516&memberNo=43209292
치의학 역사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7이라고 말해줘 제발
-
동창 카톡프사가 이거던데 안친한데 궁금해욬ㅋㅋ
-
x<t에서 f(x)=2f(t)의 실근 개수가 바뀌기 위해선 2f(t)가 f(x)의...
-
늦게 일어나서 7시까지 공부해야겟넹
-
29는 못품
-
여름방학에 개념 안 되어있으면 3등급 미만 각오해야됨
-
윤성훈 사문 스피드개념 들을까요 아니면 그냥 개념강의 들을까요
-
답좀 쪽지로 보내 주세요 궁금함
-
3->1
-
주제넘게라니...
-
채득기라는 사람은 1604년(선조 37) 1645년(인조 23) 으로, 인조때의...
-
굿즈로 한탕하기 0
-
7투스 치신분? 0
답좀요
-
오늘은 상수 꺼내면서 항 개수 안 곱했네..
-
빡모 시즌2 확통기준 공통3틀, 선택1틀로 84나왔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최근 컷이나...
-
그것이 문제로다. 지금와서 보면 확통도 메릿이 확실하게 있고 화작도 메릿이 확실하게...
-
깨 0
닫
-
일본 코로나 환자 10주 연속 증가세…변이바이러스 전국 확산 1
일본에서 10주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늘고 있다고...
-
D-478 계획 1
개념의 나비효과72~80 예비 매3비 2일차~3일차
-
국어 특 1
ㅈㄴ 잘되다가 가끔씩 개망함
-
방금 푼 이감 독서 2문제 진짜 어처구니 없게 틀렸네
-
그게 1.47%라는 희대의 비율을 자랑하는 시험이었으니
-
나오는 행님들 22번까지 보통 몇분걸리시나요 그리고 몇개 넘기고 지나가심 시간관리가 너무 힘들어요ㅠ
-
4번, 9번, 27번, 34번 91점 전체적으로 쉽게 풀리는 느낌이었는데 채점하고...
-
찾아보니까 음함수 미분이랑 별 차이 없어보이는데... 명칭 구분하는 거 보면 뭔가...
-
파데 킥옾 끝냈고 기생집 2,3점 하고 있는데 바로 아이디어 들어가야할까요? 아니면...
-
"브레턴우즈 지문 현장 다맞기" 이과생인데 수상하게 환율개념 잘아는(?) 이유:...
-
현우진 질문 3
방학때 수1 수2 기출 들어가고 싶은데 뉴런,수분감 중에 어떤걸로 시작하나요...
-
ㅎㄴㅎㄴ 0
ㅎㄴㅎㄴ
-
별론가요 ?-?
-
지인선 오류 5
지인선 19회차 14번 이거 (나)조건을 h(x)= α를 만족하는 실수 x는 오직...
-
2등급 맞아도 괜찮나요?
-
고3 현역이고 12월부터 지금까지 같은 관독에 쭉 다니고 있습니다. 지하철타고...
-
치타가 아니라 0
나 수박의 스피드 스퍼트 보여준다
-
실내장서 수영하던 초등생 어린이 ‘성기 10배 커져’ 20
부모 “큰 문제 아닐까 걱정” 게티이미지뱅크 학교에서 단체로 ‘생존수영’을 배우던...
-
오늘부터 커피 하루 2잔만 마심
-
음운론적 이형태 4
‘먹는’ 음식 ‘좋은’ 음식 위에서 ‘는,은’ 은 음운론적 이형태 맞나요?
-
교육과정 외라는데,, 친구 쓰는거 보니까 너무 탐나네요 수2 복잡한거 계산 or...
-
아점 ㅇㅈ 5
돼지국밥
-
현상태 6모 70점 2컷, 더프는 무보34 보정 낮2 항상 공통이든 미적이든 뒤쪽...
-
박각시다 0
올만에 봄
-
미적 타이밍 0
수2 시발 & 쎈b 끝낸 고2인데요오,, 이젠 미적 시발가도 될까요? 학원다니는...
-
이거 말고 다른 것도 쓰시네용
-
꿈에서 오르비를 하는데 중학도형노베님이 재릅해서 다른 오르비언이랑 키배뜨고...
-
'수능 온라인 원서 허용' 우리가 생각하는 그게 아님 ㅋ 3
접수는 현장가서 해라 ㅋㅋㅋ 작성만 된다고 ㅋㅋㅋ
-
화미물지 기준 국어3컷 영2등급에 나머지 미적 물지 각각 한개씩 틀리면(96 47...
-
대통령실, 의대 교수 보이콧에 “카르텔”…간호사법 추진 속도 [용산실록] 5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의대 교수들의 전공의 수업거부에 “카르텔을...
-
한지문만 풀어도 두세지문 푼거 같네..
여지껏 치과의사가 제일 빨리죽는 전문 직군이라 은퇴가 빠르긴 했을듯.. 교사 평균 수명이 74세인데 치과의사가 65세;;
ㅗㅜㅑ ㄹㅇ이네요
약간 한계는 있는 조사고 표현이지만요전문직이 좋은건 아니라능... ㅜ 일찍 죽어버렷 ㅜ
평균 수명은 아니고 사망자 평균 연령이긴 하네요 다시 보니...다행인건진 모르겠지만요ㅋ큐ㅠ
아마 과거에 쓰는 재료에 비해 비중금속 재료로 많이 바꼈으니, 앞으로는 좀 더 나아지긴 할거 같음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배님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https://orbi.kr/00033898123/%EC%B9%98%EC%9D%98%ED%95%99%EC%9D%98%20%EB%B3%80%EC%8B%A0.....%EA%B7%B8%EB%A6%AC%EA%B3%A0%20%EB%AF%B8%EB%9E%98
치대생이신가요? 궁금하네요...
제가 알기로 두경부외과는 생긴지 얼마 안 되지 않았고 ENT의 분과입니다. 각 과가 진료영역을 넓혀가는건 맞습니다. 그래서 진료영역이 겹치는 부분도 많구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메인인 과가 있죠.
치과의사들이 구강악안면부위를 어려워해서 어리버리 했다는 부분이 재미있네요. 의과(PS ENT 등) 겹치는 부분이 악안면외상과 재건, 그리고 구강암 정도인데 이미 대학병원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에서도 하고 있고 개원가에서는 구강외과 전문의들이 양악수술도 하고 있습니다. 그 수는 많지 않지만요.
그리고 앞부분에서는 개원가의 얘기를 하면서 뒷부분, 즉 구강악안면부분은 대학병원 수준에서 얘기를 한다는 점이 말이 맞지 않습니다.
저 글이 대체 언제 쓰여졌는지 모르겠지만
‘ 구강악안면의학’내에서 치아와 관련된 보존, 보철, 치주와 치아와 턱뼈와 관련된 교정, 그리고 구강내과도 구강악안면내과로 바꾸어 얼굴신경 이상이나 턱관절 그리고 구강암이나 혀관련 질환의 내과치료를 담당하고 구강영상의학과도 구강악안면영상의학과로 바꾸어 얼굴전체의 CT와 MRI판독으로 확대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구강내과는 이미 턱관절질환과 혀관련 질환을 보고 있고 영상치의학과도 치아뿐만 아니라 악골질환을 보고 있습니다. CT MRI는 물론이고요.
전체적으로 치의학이 발전하고 파이를 키워야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이 글이 앞 뒤가 안 맞는 점, 이미 보고 있는 진료영역을 미개척영역인 것처럼 얘기한 점, 실제로 그러한 수요는 적은 점, 개원가와 대학병원의 현실을 섞은 점에 있어 맞는 말이라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진료영역 확대보다는 정원 조절이 차라리 현실적인 선택일겁니다. 어차피 저 글에서 예시로 든 확장되어야 하는 영역은 수요도 적고 확대해봤자 개원가와는 거의 무관하게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