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21 [368777] · MS 2011 · 쪽지

2011-02-10 18:21:27
조회수 500

확실히 졸업식때 되니까 더 우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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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졸업인데 졸업식 가지도 못하고ㅠㅠ 갈 용기도 없고 ㅠㅠ

대학 어디갔냐고, 추합 됐냐고 다들 물어볼텐데 그거 겁나서 못 가겠더라구요

애들 대학얘기하는거 듣고 웃어줄 자신도 없고...

여러모로 재수결정하면서 자신감이 바닥을 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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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 칸 · 337827 · 11/02/10 18:24 · MS 2010

    ... 졸업식 안가면 장점이 저처럼 영원한 고딩으로 남습니다 ㅋㅋ.ㅋ....

  • 꿈공 · 362717 · 11/02/10 18:25 · MS 2010

    특별한 이유없으면 졸업식 참석하는게 좋음. 재수때문에 쪽팔려서 안가면 더 마음만 아팠을듯.

    친구들 얼굴 보러간다 라는 생각으로 가세요. 사진도 팡팡 찍으시구여

  • 한한가자 · 335754 · 11/02/10 18:25 · MS 2010

    졸업식은 졸업식 자체가 좋아요. 꼭 가시길..

  • tenacity. · 317568 · 11/02/10 18:27 · MS 2009

    졸업식가면 오히려 좀 풀리실걸요? 저는 그랬는데. 결론적으로는 막판에 추합받고 갔지만 졸업식당시엔 재수확정이었거든요
    근데 그냥 가서 애들이 물어보길래 "아직도 내소식 못들음? 나 재수 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사진막찍고 같이 점심먹고 놀다 왔어요
    몇명은 "나도 재수"이러고 "열심히해라" 라는 둥 오히려 기분 좋았었는데 .. 가세요 ㅋㅋ 재수생들 앞에서는 개념있으면 애들 대학얘기 잘 안해요.
    졸업식 꼭 가세요 ㅋ 너무 의기소침해있으면 보기 더 그래보일수 있음. 뭐 죄진것도 아니고 더 잘가겠다고 다시 한다는데요 뭘. 겁내지 마세요 ㅋㅋ

  • · 163352 · 11/02/10 18:33 · MS 2006

    졸업식에 안 가는 것은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행위입니다 꼭 참석하세요 당당해지세요

    그리고 그나마도 한 반에 안 오는 애들 거의 없어요 어제 친척동생 졸업식에 갔는데 반에 한 명이 안왔더니 적당히 놀림ㅋ받더군요

    돌이켜서 생각하면 어떤 쪽으로든 가는게 남는장사입니다

  • 게슈탈트 · 366949 · 11/02/10 18:52 · MS 2011

    ㅇㅇ저도 갔다왔는데 오히려풀림
    학교에 가보면 점수 많이안나왔는데 재수안하고 아쉬운대로 대학가는사람 많습니다.
    재수하는애들도 많구요. 광탈감인 추합번호를 가진 애들도 많아요.
    재수는 님이 선택한거니까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요. 님이 선택한 것에 책임만 지면 되죠.
    그냥 재밌게 놀다가 나중에 응원받고 헤어지는게 훨씬 나음
    안가면 더 우울해지고 더 자신감없어질듯

  • 돋는인생 · 335417 · 11/02/10 19:15 · MS 2010

    저도 님 기분알거같아요
    전 이미 2년전이야기지만
    그떄 개망해서 정말 가기싫었죠 ...
    고등학교 들어가고 처음받아보는점수
    애들한테 제 점수애기하니까 애들은 장난친다고 안믿었던 ....ㅋㅋ

    그리고 정말 우울하게 졸업식을 갔는데
    그떄 친구들보고 놀고 그러다보니 참 그때가 좋았던거 같아요

    꼭 가세요
    시험못본건 못본거고 졸업식 진짜 추억인데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