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리 말 안되네
아수라 9평 31번 해설보는데 걍 아예 관점 자체가 다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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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독서에서도 비슷한 아이디어 있는거 보니깐 평가원이 의도한것같음
어서 볼수있음?
아수라 2강 80분쯤
ㄱㅅ요
아수라 1주차 문학 강의에서 나와요
나도 아수라 잘 듣는중이긴한데 문장이 중의적이라 2가지 의미로 해석할수 있는건 이미 정석민 해설강의에서 나오고, 정답 판정에서는 몸에 걸치는 옷에 대한 논쟁은 열심히 참여하고 있으니 선지가 틀렸다기보다 작업중 사고를 둘러싼 투쟁이 눈짓을 보낸시점에서는 아직 미발생 상황이니 틀렸다가 더 괜찮은 풀이인듯하긴함 물론 연결성이 틀린건 당연한거고
미발생 상황이니 틀렸다는게 연결성이 틀린거랑 같은거 아닌가요?
연결성은 선지의 전반부와 후반부가 무관하다는 뜻입니다
장상태의 눈짓을 보고도 동참하지 않은건 그냥 만만해보여서였죠? 이는 선지의 전반부가 후반부와 무관하여 일차적으로 틀렸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연결성으로 틀렸다는걸 알았는데, 선지의 후반부의 팩트 자체도 체크하러 들어가볼까요?
승리 선생님의 강의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작업중’사고를 둘러싼 투쟁과 ‘몸에 걸치는 옷‘을 둘러싼 논쟁을 각각 보았을때를 먼저 확인해봅시다.
1. 작업중 사고를 둘러싼 투쟁은 눈짓을 보낸 상황에서 도식은 알수조차 없는 사건이니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보는것 자체가 불가합니다.
2.몸에 걸치는 옷을 둘러싼 논쟁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작품의 시간상 눈짓을 보내기전에 이미 논쟁이 발생하였고
민도식은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볼수 있기때문에, 이 역시 팩트체크로 틀렸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장을 중의적으로 해석하여 ’작업중‘ 사고를 둘러싼 투쟁과 ’몸에 걸치는 옷‘ 이 둘 사이의 논쟁으로 해석해본다면 어떨까요? 이경우에도 선지 후반부의 팩트 체크를 해봅시다.
이 역시 작품의 시간상 장상태가 눈짓을 보낸 뒤에 장씨와 권씨의 설전에서 권씨가 한쪽에서는 팔이 잘려나가고 있는데 다른 한쪽은 제복따위에 인생을 걸고있네ㅋ 라고 말하자, 장상태의 얼굴색이 하얗게 질리면서 중략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우선 허용가능성의 태도로 이것을 논쟁이라고 허용가능하더라도,
장상태가 노리갯감으로 삼자는 눈짓을 보낸 시점에서 이 논쟁은 아직 발생하지 않아 도식이 알수조차 없는 논쟁입니다. 문장을 중의적으로 해석해보았을때도 선지의 후반부가 전반부와 무관하여 연결성이 맞지 않고, 선지 후반부의 팩트 체크 역시 틀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종합적으로 따져보았을때, 문장을 두가지로 해석해보아도 두경우 모두 1.연결성이 맞지 않는다.
2. 선지 후반부의 팩트가 틀리다. 로 오답이 되기때문에 깔끔한 선지라 할수 있지만 과연 평가원이 이걸 의도했는가는 저도 궁금했었는데 승리 선생님이 해설하시면서 자기도 궁금하다고 말하여 격한 공감이 갔었네요 ㅋㅋ
이렇게 길게 작성한 이유는 저도 9모에서 31번 2번선지와 5번선지를 고민하다가 틀려 97점을 받았었기에,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 설명하듯이 글을 써봄으로써 제가 9모에서의 실수를 제대로 분석했는지 점검하고 싶어서였습니다ㅎㅎ
같이 아수라 열심히 따라가서 수능날에 좋은 결과 만들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