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처참히 망쳐버렸던 사랑이었기에 첫사랑인 걸까
기억을 떠올릴 때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어지는 부끄러움이 날 더 절박하게 만드는 걸까
서로에게 상처주곤 제대로 사과 한 번 해보지 못한 후회가 널 놓지 못하고 있는 걸까
이젠 성숙해졌는데,, 이젠 잘할 수 있는데,,
너무 어렸고, 여유롭지 못했던 그때의 날 진심으로 사랑해줬던 기억이 나한텐 너무 강렬했나봐
언젠가 마주칠 그날엔 웃으며 인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
갑자기 해일처럼 밀려오는 외로움이란 감정이 가슴 속 깊이 처박아두었던 첫사랑의 기억을 끄집어와 날 괴롭힌다
1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선명히 기억되는 건 왜일까
내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었는데 아직도 내가 뭘 원하는 지 잘 모르겠다
무뚝뚝했던 너가
애교가 보고싶단 장난섞인 내 말에
능숙하지 못한 애교로 날 웃겨줬던,
귀여웠던 그때의 우리가 그립다.
언제쯤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의도하지 않은 마음의 벽이 하루가 지날 때마다 견고해지고 있다는 사실이 피부로 느껴진다.
다시 누군갈 사랑할 수 있을까.
수학 풀 때 잠깐이라도 집중을 놓으면 잡생각들이 절 덥쳐와요
고수분들 살려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 n제 ㅊㅊ 2
미적분 6모 77 9모 88 인데 공통 수학 n제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4규,...
-
ㅈㄱㄴ
-
전 학원이랑 과외해보면서 느낀게 이젠 사람들마다 지능의 한계가 있다는 쪽으로 매우...
-
수학 실모 84~88점 뫼비우스의 띠 진짜 어케 벗어나지 6
1~13 무난하게 품 14,15 둘중하나 풀고 주관식으로 넘어감 21번까지 풀고...
-
무엇인가요?
-
남자라서 안된다고 했어요
-
요즘엔 하루만 안 해도 샤프심 보임.. 개귀찮네 진짜
-
재가동!
-
ㄷ ㄷ 수능날 물갈이 개꿀
-
우리 조상님은 수박이랑 감이였어요? 왜 엄한 음식에 대고 절을 해여? 이러다 욕...
-
아응 2
앙
-
11~12??
-
찬물 샤워나 해야겠네
-
약부작용때문에 점심 못먹어서 뉴케어(암환자용 식사 음료)먹는데 오늘 안가져옴..
-
6번 14번 아니 디카프 개념 쉽고 도표 어렵다는데 난 왜 개념만 다틀리냐
-
섹시 미만 잡임
-
수능커하 찍을거에요
-
'잔들거리다' 이거 시에 아무생각 없이 썼는데 검색해보니 없는 단어네요;;
-
히히 똥 5
히히 똥 발싸!!!!!히히
-
뻘글 머신 과부화 10
-
23~25 = 1~7 26 = 8~9 27 = 11~12 29 = 13,20,21...
-
일단우리집은 개쌉유교파티라서 가족들이 절대 추석에는 모여야됨 안모일시 그집안...
-
슬슬 본색을 드러내는거 같은데 요새 안나오는 성별임금격차 계층이동 문제 다 박아놓고...
-
나:서강대 좋죠… 친척들이 들은말: 서강대? 갖다치워~ 서울대는 씹어먹죠
-
큰일 났나
-
순서대로 풀되 ㅈ같아보이는건 넘기고 나중에 몰아서 푸는 방식으로 나가볼예정
-
심심하니까 칼럼을 읽어 보자
-
공군/군수 질문 받아용 13
2023년 4월 입대 후 7월 중순부터 공부 시작 2409, 2506, 2509...
-
보통 인강은 열품타 공부시간에 포함시키는데 시대라이브는 또 애매한거같음 ㅋㅋ
-
ㄹㅈㄷㄱㅁ 9
흰쌀밥+양념게장
-
나만 괜찮나
-
대충 24수능 미적분 80분 100점 수학 컨텐츠 이것저것 검토진 사실 웬만한...
-
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걸덜거럭러
-
전부 다 할 시간이 없어유 ㅠ
-
이멀전시 29
페이징닥터비트 이머전시~
-
도대체 뭔소린지.. 혹시 물리 잘하시는분?
-
뽈롱 1
아이고난
-
우욱
-
오르비에 천글 이상쓰면 ㄹㅈㄷ옯창이라고 발언한 사람의 실체 9
오르비에 7000글 넘게 씀
-
2014부터 2016까지 a형에서 b형과 중복되는 지문 제외하고 나머지 지문은 a형...
-
이번 고2 9모 국어 수학 영어 생1 지1 한국사 100점 1컷 100점 1 1 1...
-
10분이면 다 외우려나
-
아까 해봤는데 사장님이 그게 뭐냐던데? 사장님이 힐아버지셔서 그런가
-
으
-
배불러...과일이랑 떡은 안먹어도되는데....
-
여기만 나오면 틀리네요
-
정시의벽 카피캣 하는법 14
성뱃이랑 에피를 준비한다
-
재밌어서 공부가 안됨…공부할 때도 자꾸생각남 추석때 하루 14시간 공부하려했는데..
-
ㄱㅊ?난이도 ㅅㅂ
시간이 진짜 약
1년이나 지났고 중간에 누굴 만났었는데도 불쑥불쑥 튀어나오드라구요,,
사람들 많이 만나면서 잊어보세요ㅠㅠ 세상은 넓고 좋은 사람은 진짜 많아요
재수가 끝나면 괜찮아지길..
그래도 그때의 후회남을 부끄러웠던 행동들은 지워지지 않을 거 같네요..
나중에 봤을 땐 웃으면서 보실 수 있을거예요! 누구나 다 흑역사 하나씩은 안고가잖아요ㅋㅋ
ㅋㅋㅋ 그럴 수 있었음 좋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진짜 정 잊기힘들면 나중에 다시 만날거고 지금은 나중에 다시 만나기 위해 발전하는 과정이라 믿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언젠간 더 좋은 사람 만나겠죠
진짜 조와요.. 머 운명이라면 돌고돌아 다시 만나게 되겠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