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면서 제일 소름돋았던 기출
추일서정 마지막 구절
호올로 황량(荒凉)한 생각 버릴 곳 없어
허공에 띄우는 돌팔매 하나.
기울어진 풍경의 장막(帳幕) 저쪽에
고독한 반원(半圓)을 긋고 잠기어 간다.
허공에 돌을 던지면 포물선을 그리며 나가가지만 결코 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을(짝이 생길 수 없다는 것을) 고독한 반원이라 표현한거
진짜 고2때 처음 읽었는데 시를 읽으면서 이만큼 소름돋았던 적은 없었던거 같아서 아직도 기억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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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다고 봄?? 1이면 3합5되는데 자꾸 공부하기싫어서 그런가 응 최저떨~ 이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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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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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세종은 안정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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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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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석에서 누구 만나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조아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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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77정도 받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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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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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못잊고 있음 그때만큼 인생에서 도파민 폭발했던 시기가 없었음 물론 수능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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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에서 3문제 틀리고 미적에서 2문제 틀렸습니다. 3나오면 나 평가원 앞에서 똥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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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분감 2025꺼 들을려는데 내년되고나서 사라지고 그런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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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라해도 한물갖는데 8억이라는 큰 돈이 있음? 집한채값인데 부산이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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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는 필요도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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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미적) 같은 점수라도 미적을 더 틀리는게 유리해요 아님 공통을 더 틀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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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뿌따를 못써서 폰으로 사진업시 올림미다. 현장에서 벅벅 푼거라 생각이 틀렷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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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이 안 빠진다고 어쩔 수 없다하네 하.. 안될 것 같거나 긴가민가 하면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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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투자 가치는 확실한데 리스크 큰건 마찬가지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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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 머 할까요 2
. 메인캐가 아니라 짤을 직접구워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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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가즈아 2
닉값하러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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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는 성적표보면 사탐이 훨씬 많은거 같은데요 5대 5가 아닌듯
읭 그말이 아닌거같은데
아니 어떻게 이차함수랑 원이랑 같은거임 이차곡선도 아니고 이 문과쟁이들
'기울어진 풍경의 장막' 이 표현도 진짜 좋음
탈출속도 이상으로 공전 궤도상에 올려놓을 각도로 던진다면 원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