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사탐런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르비 분들
저는 직장인이며 치대 목표로 수능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언미생지 선택했는데 평균 4등급 정도 나옵니다
치대 한의대가 아니면 의미가 없기에 미적은 그대로 하고 사탐런 해서 바늘구멍 도전해보는게 나을까 싶어서 조언 구합니다
국어수학에 시간 더 투자하려고 합니다
치대는 연세 경희 원광 정도만 받아주더라고요
한의대는 대부분 받아주는거같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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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잡고 계신가요?
올해목표입니다
그럼 저는 여기까지
한 2~3년 잡고 계실 줄 알았는데
내년 목표로하면 어떤루트를 추천하시나요?
사탐런 추천드려요.
정치와법+사회문화 괜찮을까요?
그건 본인 선택입니다. 탐구는 자기한테 맞는거 하는게 best입니다.
일단 사탐하고 국영수 올리는게 그나마 현실적
답변 감사합니다.
사탐은 하게되면 정치와법+사회문화로 할거같은데, 남은100일 빡세게 국영수 투자하면 할만할까요.. 영어는 6모 2등급나왔습니다
올해는 뭘 해도 솔직히 좀..2~ 3년은 잡으셔야 할거 같은데
답변감사합니다.
내년 목표로 한다면 뭘 추천하시나요?
현실적으로 사탐 추천드림
수학에 집중 하셔야 할듯
정치와법+사회문화 괜찮을까요?
사탐 안해서 잘은 모르지만 사문 많이들 하더라고요
솔직히 지금 평균 4등급에 수의대 끝자락이라도 붙으면 합격수기써야하는수준이긴함 ㅋㅋ
국어+수학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우선 올해는 사탐으로 준비하세요. 물리적인 시간을 고려해 목표를 국수 1~2등급 맞추는 것으로 하시고, 영어는 많이 공부하기보단 실력대로 보세요. 사탐은 오늘부터 준비해도 1등급 가능성 있는 사실상 유이한 과목인 생윤사문으로 하시고, 올해는 직장 계속 다니시면서 국어+수학 준비하세요. 수능을 계속 보실거라면 두 과목 중 하나가 두고두고 발목을 잡을겁니다. 초반부터 저 두과목 기강 잡을 생각부터 하시고, 영어랑 탐구는 머리 식히는 용으로 가볍게만 보세요
저는 국어 수학 중 수학이 자꾸 발목을 잡아서 수학을 올리긴 쉽지 않구나 생각이 들어 수능5번보고 접은 사람입니다. 시간과 돈을 부으면 안될 건 없을지 모르나, 모든 사람이 시간과 돈이 넉넉하진 않잖아요
참고로 현역 때 수능성적은 35(나)322, 마지막 수능 성적은 14221입니다
평균4에서 99일만에 메디컬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현실적으로 어느정도 난이도인지 다시 생각해보고 진입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수시 있으시면 2-3년 잡고 쌩정시면 걍 회사다니는게 나을듯요
올해 99일동안 마음먹고 열심히 해보시면 몇년이면 될지 혹은 불가능할지 감이 어느정도 오실겁니다
자세한건 그 이후에 결정해도 늦지않습니다
혹시 학부 어디 나오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정시로 2~3년으로도 택도 없을것같은데
수시인건가요?
수능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은데..ㅋㅋ
지금까지 공부 거의 안 했고 공부 놓은지 오래 된건데 평균 4등급이면, 그리고 현역때(10년전?) 그래도 평균 2까지는 나올 실력이었으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올해를 목표로 해버리면 수학을 기본이 안 잡힌 상태에서 자꾸 진도만 나가게 됩니다. 그러면 수학은 열심히 했는데도 4등급 못 벗어나게 됩니다. 목표가 치대 한의대이고 현재 실력이 4등급이시면 제일 처음 커리부터 시작하시는 게 훨씬 빠릅니다. 그게 최소 1년은 걸리므로 현실적으로 올해는 불가능입니다. 이 말씀 드리는 건 올해를 목표로 해버리면 내년에도 실패해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내년으로 목표를 잡고 계열성 있게 기본부터 다져나가셔야 승산이 있습니다. 중학수학(현우진 노베, 정승제 새로나온 중학수학 커리- 현우진 시발점, 정승제 수꼭필 - 이렇게 가셔야 한다는 것이고, 절대로 중학수학 버리고 고1수학상하(시발점/수꼭필)부터 가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국어 꾸준히 실력 늘리시고 영어도 마찬가지 해나가시면 올 1등급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단, 몇 개월을 해도 평균 2등급도 안 찍히고 성적이 안 오르는 것 같다면 수능 공부는 안 맞으신 것입니다) 특히 영어 사탐은 노력으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국어 수학만 어떻게든 해나가보세요. 치대 한의대 외에는 안 된다면 사탐런이 유일한 방법입니다.(치대는 어렵겠습니다) 이유는 과탐만 수학만큼(혹은 더) 시간이 드는 게 현행 수능과탐이기 때문이고, 수학 기본기가 안되어있는 글쓴이께서는 그렇게 되면 2~3년 잡으셔야 합니다. 그러다가 교육과정 바뀌어 통합과학 되면 절망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서실 가시면 확률적으로 중도포기 가능성 매우 큽니다. 이 과정 혼자서 이겨내시기 만만치 않고, 나이가 있으셔서 주변에 정보 부족도 정말 큽니다. 독재나 재수학원 들어가시고, 공부는 무조건 인강으로 가세요. 현재 평균 4등급이시면 공부방법을 스스로 해결하기에 조금 무리가 있을 수 있고, 인강 따라가지 않으시면 승산 없습니다. 특히 요즘 수능은 10년 전과 달리 너무 문제가 발전해서 강사들이 만들어놓은 해결책들로 공부 안 하고 혼자 연구하려하면 5년해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려운 결정 내리신 것에 응원드리고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기간을 길게 잡고 꾸준히 포기하지 않으시면 가능합니다.
추가로… 학부 어디나오셨는지, 현역때 수능 몇 등급이셨는지, 현재 공부 얼마나 하시고 평균 4나오신 건지 그 부분 솔직하게 공개해주시면 제대로 현실적으로 봐드릴 수 있습니다. 공부 계획도 많이 단축 되실거고 혹시나 불가능한 목표라면 객관화 시켜드려 몇 년 시간 노력 아껴드릴 수도 있는 부분이니 쪽팔릴 것도 없는 사이버세상에 살짝 댓글 공개 해주세요. 그 정도 용기가 수능 공부에 필요한 최소한의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허허.. 절대 만만한 시험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