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칸 붕 [1269866] · MS 2023 · 쪽지

2024-07-28 02: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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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 1차 시험 간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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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에서 직접 응시했습니다. 물론 사관쪽으로 갈 생각은 없습니다.



원점수


국어 96

미적 92

영어 61



국어 (#12)


1. 심찬우쌤의 생글 생감을 모두 끝내고 본 첫 모의고사(?)였다. 수능이랑은 시간 배분을 다르게 해야했기에 최대한 빠른 속도로 읽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2. 전체적으로 독서는 좀 까다로웠던 것 같고, 문학은 쉬웠던 것 같다. 독서에서는 약 30분, 문학에서는 약 15분 소요되었고, 1번 정도는 검토할 수 있었다.


3. 수능과는 형식 자체가 다르니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겠지만, 확실히 심찬우쌤의 강의를 듣기 전후가 확연하게 차이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역시 국어는 심ㅡㅡㅡㅡㅡ멘



미적 (#15, #29)


1. 전반적으로 6모보다 더 까다로웠다고 생각한다.


2. 공통에서는 11번, 15번, 20~22번 모두 어려웠고, 미적에서는 27번에서 계산 난이도가 상당했다. 가장 킬러는 29번이라고 생각한다...


3. 수능이었으면 그래도 1컷이 미적 기준으로 81~84 사이로 잡히지 않을까. 그만큼 변별력도 상당했다.



9번 - 함정 없는 속도 가속도 유형


10번 - 단순 계산


11번 - 11번 답지 않다고 생각하는 문제. 조건 해석과 계산량 모두 상당했고, 시간을 조금 잡아먹었다. 결국은 선대칭임을 끝까지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던...


12번 - 무난한 거듭제곱근 활용 문제.


13번 - n제에서 많이 봤던 유형. 단순히 그래프만 그려봐도 쉽게 답을 구할 수 있었다.


14번 - 노가다가 거의 필요 없던 수열문제. 케이스 분류도 딱히 많이 요구되지 않아 쉽게 풀 수 있는 유형.


15번 - 문제를 보고 '아, 이건 쉽겠는데?' 하고 무작정 달려들었다가... 결국 20분동안 매달리고선 찍고 틀려버린 문제. 변곡점을 이용해야겠다는 발상까지는 어찌저찌 도달했으나, 그 뒤의 제대로 된 계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저 아쉬울 뿐...



19번 - 내신에서 자주 보던 유형의 삼각형 넓이 문제.


20번 - 조건을 해석할 때 과한 가정을 하면 안되는 것을 알려준 문제. 발상과 계산 모두 쉽지 않았고, 20번에 위치하기에는 너무 어려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절댓값이 씌워진 삼차함수에서, 한 점에서의 접선이 다른 점에서도 접한다면, 그 두 점의 기울기의 절댓값이 같음을 이용해야 되는 문제.


21번 - 계산실수하기 딱 좋은 유형. cos함수가 우함수임을 이용하는 것과 적절한 치환, 그리고 마지막에 알파와 베타를 조건에 맞게 구하기까지 했어야 됐다. 어려운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22번 - 어쩌면 20번보다 쉬웠을 수도 있는, 적당한 난도의 공통 마지막 문제. 조건 해석이 어렵지 않았고, 함수가 전환되는 지점을 잘 파악했다면 풀 수 있는 수2 킬러.



27번 - 까다로운 계산이 함유된 단골 기출 문제


28번 - 28번 치고는 많이 쉬웠던 넓이와 접선 유형. 틀린 사람이 거의 없을 듯.


29번 - 내가 멍청한건지, 남들도 어렵게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풀이 한 줄 적어내지 못했다. N제, 기출에서 비슷한 문제를 풀었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그저 수학 씹고트님이 풀이를 올려주시기를 기다릴뿐...


30번 - 그냥저냥 무난했던 수열의 극한 킬러문제. 계산 벅벅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k값이 도출되고, 답이 나오는 긴 계산의 여정을 거치게 된다.



영어는 점수 꼬라지가 진짜... 할 말이 없네요...... 영어 후기는 그냥 '문제가 심히 ㅈ같았다'로 빠르게 넘기겠습니다.



다들 사관시험 보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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