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일기 d-117 다시 시작.
과탐 목표도 못 이루고 또 안하니까 바로 까먹고 해서 진짜 열심히하던가 포기할려고 했는데
결국 공부를 안하는 내 모습을보고 그냥 포기했었는데
헬스터디 보고 공부 다시 하기로 함.
올초에 쌩노베로 시작한건 같은데
완패
더프 국어 30점 대라 승부 자체가 의미가 없고 영어도 마찬가지. 국어는 그냥5~7등급 그냥 못함
수학은 그때 더프 때는 미적 72인지 73인지 받았 던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음. 아무튼 70점 넘었던걸로 기억.
영어는 듣기부터 하나도 안들려서 그냥 다 찍어서 냈음.
탐구는 각 각 40내외였고 이건 비슷한듯.
결과적으로 전부 망함. 수준을 72833 정도로 봐야할 듯.
그냥 비교 하는게 이상항 정도의 완패임.
변명을 하자면 혼자 공부하다보니 딴곳으로 많이 빠지고 공시 자체도 적은데 공부 안하는 날이 반임
가끔열심히 하는 타밍이랑 안하는 기간 평균내면 2~4시간일듯.
개념을 공부해도 문풀량이 적어서 적용을 공식을 보고 그대로 쓴단 감각으로 공부를 해서 적용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
시험 끝나고 억지 의욕으로 하려고는 했었지만 안된다는거 느끼고 포기 했었는데
헬스터디보고 어차피 올해 특별한거 할것도 없고 뭔가 스스로의 나태함에 죄책감들어서
시작했으니 마지막으로 117일 열심히 해보자는 순간적인 충동이 생김
나도 이제 날 못믿겠고
공부만 시작하면 눈이 감기고, 시야가 흐리고 딴짓을 하게됨.
언제까지 이 생각이 갈지도 모르겠음.
열심히하면 충분히 어느정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열심히가 안됨.
아직 개념진도 나간게 수학이랑 과탐바께 없고 또 극단적으로 개념을 확립 적용해본게 아니라 그냥 개념을 내 딴에는 이해 했다 싶으면 가볍게 넘어간 것들이 대부분이라 문제 적용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이건 결국 문풀만이 답인데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 할게 너무 많아서 문풀을 할 시간이 없음.
또 문풀하자니 국어 영어 할 시간이 없어서 마냥 기초단계임.
어떻게든 수를 내려면 국어랑 영어 기초를 단시간에 만들고 각 과목 문풀 들어가면서 개념을 적용해보고 정확도를 높여야한다는 생각은 있는데 개념만 들어가면 진도가 너무 안나가서 조급함이 생김. 그리고 그래서 대충 느낌만 가지고 가서 헛공부를함.
다시 공부하라하면 천천히 충분한 문풀을하면서 진도를 나가는 선택을 하겠지만 이제 시간이 너무 부족함.
일단 국어 나비효과 담주까지 다 보고 생각해야 겠음.
목표 이루려면 18개 등급 올려야해서 6일당 1등급 올려야하고
아직도 하루 12시간 공부하면 가능도 할 것 같?은데
평균 순공 4시간도 힘든 내가 지금처럼 하면 불가능하단건 이미 확실해짐.
모르겠고
일단 오늘 7월 11일 모의고사 수학이랑 탐구만 풀어 봐야겠음.
오늘부터 공부 시간 확보에만 신경쓸거임.
밀도는 모르겠음.
솔직히 개념공부하면서 진도에만 신경쓰다가 적용 안하고 대충한게 결국 다시 공부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는 걸로 봐서
진도를 빼는걸 목적으로 하는게 무의미하다는걸 너무 확실하게 느낌.
늦더라도 타협한 최소치 말고 공부가 됐다는 최소치의 공부를 하면서 천천히 진도 나가기로 했음.
이젠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음.
그래도 열심히 해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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