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학 1등급의 발판이 된 기출 문제집 추천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들께 수학 문제집을 추천할 겸, 제가 풀었던 문제집들에 대해 짚어보려고 합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개념을 다 끝내신 분들도 있고, 개념을 공부하고 있는 분들도 계실텐데 공통으로 고민되는 사항 중에 하나가 어떤 기출문제집을 풀까일 것입니다.
저도 이에 대해 많이 고민해왔고, 과외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여러 시행착오도 겪어본 경험으로 기출문제집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으니 만약 여러분의 최애 기출문제집이 포함되지 않아도 너그럽게 용서 부탁드립니다:)
1. 수분감(현우진 기출 강의 문제집)
수분감은 굉장히 좋았던 책입니다. 특히 제가 현우진 강의를 들었던 터라 시발점 + 뉴런 + 수분감의 시너지는 굉장히 효과적이었고, 뉴런에서 배운 내용들을 수분감에서 써먹을 수도 있었으며,
수분감 문제 강의에서 뉴런에 나왔던 내용을 복습하며 실전 문제에 적용해보는 경험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수분감 덕분에 뉴런을 체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약 현우진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에게는 무조건 추천하는 책입니다. 현우진 강의가 아닌 다른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학생은 굳이 수분감을 듣기 보다는 그 선생님의 기출 강의 문제집을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분감이 좋았던 이유는 뉴런과의 연계 체감 때문이지, 문제의 퀄리티가 다른 기출문제집에 비해 월등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인강 선생님의 교재가 훨씬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빨더텅
빨더텅은 기출문제가 모의고사 형식으로 재분배 되어 있는 문제집입니다. 문제를 색다르게 풀어볼 수도 있고, 등급컷, 풀이 시간 등을 측정해가며 공부할 수 있어서 재밌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한 문제집에 모의고사가 30회가 수록되어 있는데 문제의 양도 많고 난이도도 적절하게 분배한 것 같아서 풀만 했습니다.
다만 다른 기출문제집보다 우선순위에 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기출분석이나 공부를 위해서는 모의고사 형식보다는 단원별로 정리된 것이 개념을 정리하기에도 좋고 분석에도 편리하기 때문에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면 다른 문제집을 먼저 푸시고 시간이 남을 때 빨더텅을 풀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기출조각"에서 빨더텅 형식의 문제를 자유롭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ㅎㅎ 많이 이용해 주세요:)
3. 자이스토리
자이스토리는 문제의 양이 많기로 유명한 기출문제집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양날의 검인데, 저는 뉴런 + 수분감을 끝내고 N제를 하면서 양치기가 필요할 때 자이스토리를 풀었습니다.
자이스토리도 굉장히 좋은 책이긴 하지만 문제 풀이의 속도가 붙지 않으면 굉장히 오래걸릴 수 있고 공부가 늘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1, 고2 때 미리 풀어보는 것은 굉장히 좋지만 고3 때 빠르게 실력을 늘려야 하는 경우에는 실력이 어느 정도 오르고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매우 많은 문제를 수록하고 있어 자이스토리 한 권으로 기출문제집은 충분하기도 합니다.
4. 어삼쉬사/너기출
어삼쉬사는 기출 변형 문제집입니다. 뒤에 짝기출이라고 해서 변형한 문제의 원본 기출을 함께 수록하고 있어 변형 문제와 기출 문제를 모두 풀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어삼쉬사를 개념을 막 마무리한 학생들에게 풀도록 하고 추천합니다.
어려운 3점, 쉬운 4점은 정복하지 않으면 실전에서 우리를 당황시키고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하기 때문에 고득점을 위해서는 꼭 정복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이에 걸맞는 문제가 어삼쉬사고 너기출은 같은 교재로 기출 문제만 수록하고 있습니다.
어삼쉬사/너기출 모두 적절한 양에 적절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2~4등급 학생들에게 두루 도움이 되니 여유가 있을 때 꼭 한번은 풀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온라인에서는 기출조각에서 유사한 형식의 문제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5. 기출조각
※5번은 뇌절입니다.
기출조각은 기출문제를 즐겁게 풀기에 굉장히 좋은 사이트입니다. 기출 문제를 취향에 맞게 직접 제작하여 풀 수 있고 더 중요한 점은 간단하게 바로 제작이 가능하여 편의성이 굉장히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항상 발전해 나가고 있으니 부담 없이 의견을 내셔도 다 수용할 것입니다. 문제집을 사기 돈이 아까운 분들은 기출조각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제가 풀어보고, 과외 학생들과 함께 수업했던 기출 문제집들에 대해 추천하며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다른 좋은 기출문제집도 많고 제 추천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한 경험자의 의견으로 여러분이 잘 선택해서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좋은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궁금.
-
사자성어를 따로 모아서 공부했나요? 아니면 그때그때 나오는 것만 공부했나요
-
부탁드려요 ~
-
성적 1~2에서 정체기인데 고정1로 올리신분들 어떤 공부하셨나요?
-
기대되는군뇨 미적 해결못하면 재수확정이라 함 달려볼게요 ㅋㅋ 이해원 5일내로 끝내고 설맞이 ㄱ.ㄱ
-
성적인증 3
근데 평균 70정도에 표준편차 12~15면 나쁘지 않은 일반고인가요?
-
사탐 2과목 7월 초에 새로 시작했고 (생윤사문) 국영수 작수랑 비슷하게 나오더라도...
-
타원 단축의 길이 = 2b인데 b만 구함
-
오르비 죽지마 19
ㅠㅠ
-
3등급한테 적당하면 좋겟어요 인강은 도저히 집중이 안돼서 듣기힘듦
-
강k 맛잇네 6
-
전 일요일 놀아버림
-
점심 묵고 사문해야것다
-
살다보면 진짜 왜 저러지 싶을 정도로 표독스러운 사람이 많음 특히 인터넷에 ㅈㄴ...
-
이제 까지 비염걸려서 후각 미각 상실되서 아메리카노 맛도 못느꼈는데 오늘 좀...
-
문뜩든 생각인데 3
인서울은 많이 쳐줘도 상위 20%지 않나? 주변은 인서울 못가면 인생 망한다는...
-
강기분 독서 문학 듣고 있는데 문학은 엄청 좋은데 독서는 저랑 안맞는거 같아서...
-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대졸자가 올해 상반기 4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
형님들 수학 2년 쉬고 뒤늦게 다시 시작하는데 9모 전까지 시발점 수1,2 다...
-
“이러니 BJ 하려고 난리” 믿기 힘든 ‘광경’…62억원 공개 8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 정도로 많이 벌줄이야” 아프리카TV에서 가장 많은...
-
8월 더프 볼 계획이었는데 러셀에서 이퀄로 대체해놓으니 볼수가 없네 0
주변학원 홈페이지 들어가도 외부생받는건 없구나 앞에 E붙는건 이번에...
-
둘중 하나 택하면?
-
ㅇㅇ
-
31초부터
-
정답은...
-
지금 보면 8편 다 봐야하니까 참고 수능 끝나고 보는 게 맞게찌?
-
작년 53322 화미생지 였습니다. 올해 기하로 바꾸고 치려고 하는데, 과목당 시간...
-
저 슈냥도 8년만의 성불을 해도 되겠습니까
-
이감 1
부모님께 성적 문자 무슨 번호로 옴? 부모님께서 재수하는거 모르셔서....
-
먼저 내년에 의대 신입생을 뽑을 수 있을지 없을지 자체부터 예상이 불가능하나 앞으로...
-
저 찾는다던데 그 소문이 사실인가요?
-
잘 준다는 소문이 있어서 왔어요
-
중대 드가자
-
독서는 그러니깐 2
요약적으로 기억하고 유연하게 응용해야한다는소리? 이걸 배경지식 없이 어뜨케해 이게...
-
욕심 없이 버릴 수 있잖아
-
추천해주세여 ?? 1. 유형별로 되있고 2. 양치기용이여서 양 많은거로
-
이성이랑 지금까지 자고 있는거지??? ㄱㅁㄹ들 기억한다
-
즐거 우 었 다 즐겁 었 다 왜 위는 틀린건가요?
-
대해린 키타아앗 2
키타아
-
"대학 신입생 내신 1등급권 73%, 이공계열 학과서 '독식'" 12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 1등급권인 올해 대학 신입생의...
-
사탐런 고민 5
작수 물리 찍맞 제외로보면 딱 2컷인데 사탐런 할까요?? 7모 대성 물리 컷이 50...
-
[사반 제보] "종례하는데 개XX들이"...떠드는 학생들에 '쌍욕'한 교사 9
지난 16일 경북의 한 여자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심한 욕설을 했다는 제보가...
-
영어는 항상 안정적 1등급이어서 거의 공부를 안 했는데 6평 이후로 불안해서...
-
판도라의 상자 0
절대로 이 아이스크림을 만지지마
-
피집걸 좋은애 많은데로
-
와 죽겠다 2
끄어어억
-
있음?
-
가나형 시절이긴 했는데 교사경 n제 왜 품? 더럽기만 하고 수학 문제 퀄리티는...
갈 길이 멀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ㅎㅎ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