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수학 22번을 논함
나는 이홍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f(x)의 실근이 한 개라고 생각하느냐? f(x)의 실근은 한 개가 아니다. 너는 f(x)의 실근이 한 개가 아니기를 바라느냐? f(x)의 실근이 두개나 세 개가 아닌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f(x)의 실근이 두개나 세 개이고, 도리어 f(x)의 실근이 한 개가 아니라는 말은 무슨 근거로 할까? 함수 f(x)에 대하여 f(k-1)f(k+1)<0을 만족시키는 정수 k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데서 연유한다.
f(x)의 실근이 한 개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f(x)의 실근이 한 개라고 치자. 그렇다면 f(x)의 실근이 한 개이지만 f(t)f(t+2)<0인 정수 t가 존재하지 않는 f(x)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그 말이 옳을까? 따라서, f(x)의 실근은 어디서 나오겠느냐? f(x)가 감소하는 구간에서 한 개, 증가하는 구간에서 두 개가 나온다. f(x)가 구간 (-1/4, 1/4)에서 증가하지 못하고, 그 뒤로는 감소하지 못하며, f(x)는 x=0에서 정수 근을 안 가지지 못하며, 구간 (0,1/4)에서 증가하지 못한다.
구간(0,1/4)에서 감소하므로 x>0인 실근이 안 존재하지 못하고, 연속되지 않은 정수 근을 갖지 못하며, f(1)의 값이 0보다 작거나 같지 못하면, f(-1) 또한 0보다 작지 못한다.
x=-1에서 정수 근을 안 가지지 못하고, f'(-1/4)=-1/4과 f(1/4)<0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f(x)가 존재하지 못한다. 그래서 f(1)의 값이 0보다 작거나 같지 못한 f(x)가 되면, 어버이에게는 효심을 잊어버리고, 임금에게는 충성심을 잊어버리며, 부모를 잃고서는 슬픔을 잊어버리고, 제사를 지내면서 정성스러운 마음을 잊어버린다. 물건을 주고받을 때 의로움을 잊고, 나아가고 물러날 때 예의를 잊으며, 낮은 지위에 있으면서 제 분수를 잊고, 이해의 갈림길에서 지켜야 할 도리를 잊는다.
f(1)가 0보다 작거나 같다면, f(1)의 값은 0이 될 수밖에 없다. f(x)의 식이 x(x-미정(未定))(x-1)이 되며, 未定의 값은 -1이상이고 1 이하이다. 未定이 0 이상이라면 f’(-1/4)의 값이 0보다 작을 수 없게 되고, f’(-1/4)의 값이 0보다 작을 수 없기 때문에 문제의 조건을 더더욱 잊는다. 그렇기 때문에 未定의 값이 -1 이상 0 이하이게 되고, f’(-1/4)의 값이 -1/4이 되고, 남들이 풀지 못해 질시의 눈길을 보내며, 귀신이 풀지 못해 재앙을 내린다.
그러므로 f(x)의 근이 0과 1 그리고 未定인 근 하나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f(x)의 일반식을 x(x-未定)(x-1)으로 세울 능력이 있다. f(x)의 일반식을 x(x-未定)(x-1)으로 세우는 사람은, f’(-1/4)=-1/4에서 未定의 값을 -5/8으로 구하고 f(8)의 값을 483으로 안 도출해내지 않는다.” - 유한준 .
엄밀성은 전혀 없음 양해점 ㅈ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ㅠㅜㅜㅜ
-
사이버망령 티를 낸 건 아니었으니까
-
무조건 재종이 좋다고 생각해요.. 누구든지 양만 쌓이면 충분히 안정2등급까지...
-
레전드네
-
하려 했는데 국영수 하기 싫을 때 가끔 강의 하나씩 들으니까 너무 재밌다ㅠㅠㅜㅠㅠ
-
ㅈㄴ궁금
-
5모 무역이론 3
경제러 입장에서 너무 편했음
-
왜 피자는 1인을 안 팔까
-
92점(미적) 귀찮아서 공통 미적만 풀고 30번은 시간 없어서 못 품. 15번 다...
-
아예 대학이 다른거 같은데 분위기가 공대쪽으로 걸어가면 삭막해지는게 느껴짐
-
예를 들어서 이 문제라고 하면 y를 고르는 경우의 수는 화살을 맞을 애들을 뽑는...
-
3:2 이거 바로보여야됏나요
-
영어 0
보통 영어 듣기풀면서 몇번문제 푸시나요?? 어떤 순서로 풀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ㅜㅜ
-
(이 글을 김진태가 싫어합니다)
-
5모 수학 해강 뒷북으로 들으면서 오답 중인데 인강에서 너무 당연하다 여겨서 넘기는...
-
학교를 안 나오심 친해지고 싶었는데
-
1등급 맞으려면 한자공부 해야하나?
-
와 어떡해 7
내 옆 필로우에 애기가 폭 눕혀져있는데 엄청 쪼그매 그래도 목 가누고 몸 일으킬...
-
공기가 좋군요
-
어디까지가 꼼꼼히 공부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월간지로 하루 4지문 푸는데 누가...
-
고1인데 체력이 너무 많이 딸려서 공부를 못하겠어요 학교 끝나고 야자시간 때 픽...
-
비대면현강 있나요?
-
ㅈㄱㄴ 단 선택과목은 화작 미적 지구 세사라 가정
-
입을옷이없네…
-
블루아카 이겜 재미없고 하다보면 화만 남
-
추워뒤지것슴
-
11월에 구미로 오세요
-
필요하다면 어느정도 필요함?
-
내가 작수 정시로 서울대를 썼을 가능세계를 떠올려보았다 6
어떤 선택이 더 나은 선택이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
이렇게해도....
-
수학 시냅스 수2 띰11 처음 22문제는 틀린 것도 걍 다시 한 번 푸니까 답...
-
쎈발점만으론 바로 뉴런하기 어려운건가요
-
캬..
-
ㅇ.ㅇ
-
화1 자작문제 0
발문의 1/원자수 > 기체의질량/원자수로 바꿔서 읽어주세 고인 화학판을위한 조건놀이문제
-
센츄를 달고싶어!
-
5.9에 2차 자대배치 받고 후방사단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부바부겠지만 여기...
-
편의점 저메추 5
제곧내
-
낑낑 17
-
국어좀 도와주세요!!......이중차분법 질문드립니다..ㅜㅜ 0
숫자는 고용률을 예시로 생각한건데 이렇게 생각해도 되나요??.. 국어가 너무부족해서...
-
진로를 생각할 시기가 왔습니다. 좀 책으로 간접경험을 얻어보고 싶은데 좋은 책...
-
지구 ㅈ됬네 1
3모 10점 나왔다 걍ㅋㅋㅋㅋ
-
사랑스럽네
-
계속 누워있어요ㅜ 육군 군수하시는 분들 진짜 대단한 듯ᆢ
-
수1 수열+수분감 수2 극한+수분감 수2 미분까지는 나갔고 6모전까지...
-
처음에 뉴런 말고 다른 강사 걸로 했었음 뉴런을 제대로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들을까?...
-
4등급따리한테 쉽지 않은거 맞죠..?
-
하.. 안보면 너무 보고 싶고 보면 실시간으로 개빡치는 5
기아 타이거즈..
또 작품하나 나왔네
26허가
ㅋㅋㅋㅋㄲㅋㅋㅋㅋㄲㅋㅋㅋㅋㄲ
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 개웃기네
시발 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ㄱㄲㅋㅋ
근데 확실히 이홍씨는 저 말을 듣다가 칼부림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ㄹㅇㅋㅋ
개힘들게 쓴 칼럼은 묻히고 이런 개똥글이 이륙하는 이유는 뭐냐 진짜 섭섭하다
물투라서당했다
인생 진짜
나도 내가 징징거리고 눈꼴시려운건 알고 있는데 이거 내가 4시간전에 물투 내용에 같은 시간대에 이미 올린 물투 내용이다 진짜 물투 글 완전히 똑같은데 그때는 좋아요 9개박히고 묻혔는데 왜 이건 개념글가냐? 신세한탄해서 미안한데 가뜩이나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생겨서 우울한데 이런거 까지 보니까 너무 억울해서 진짜 되는 일이 없는거 같다 요즘
아니 이왜진 ㅋㅋㅋㅋㅋ
이런게 진정한 칼럼이지 ㅋㅋㅋㅋㅋ
노인네 눈이 어두워서..
매력적인 오답이 많이 나올 것 같네요 당장 25수능에 넣읍시다!
언어 및 수리(180분) 08:40~11:40
정성추ㅋㅋㅋ
미친새낕ㅋㅋㅋㅋ
ㅌㅋㅋㅋㅋㅋ
그말이 옳을까?
미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