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탈출언제 [1076381]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11-26 22:00:22
조회수 3,329

항상 지금 생각해보면 느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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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때 원하는 대학 바로 갔던 애들이 부럽더라구요. 동아리때 한살 많은 누나가 오랜만에 연락왔는데 수능 고생했다고. 근데 그 누나는 이제 대학교 4학년이네요. 전 옮겨봤자 1학년인데. 전 무조건 올해가 마지막이구 더 이상 할 생각이 없네요. 매디컬 가면 5수 6수 7수해도 그만이라 하는데 전 그렇게 갈 자신도 없고 4수한다고 메디컬 보내주는 것도 아니고..ㅠㅠ 이제 군대도 해결해야하고, 국수영탐탐 다 잘볼 자신이 없는..ㅎㅎ 올해 하향지원해서 가고 그냥 대학 라이프 즐기고싶네요. 더 이상은 안될거 같고 너무 힘이드는… 

 올해 수능 치신분 모두 고생하셨다고 다시 말씀드리고 싶네요. 수능이 진짜 잔인한듯요. 국어 실모만 이감 상상 한수 올해 다 풀었는데 화작 87. 수학은 실모 올해 장영진모고 킬캠 만 푼거 같은데 92. 영어는 일년중 한 3일 공부했는데 93. 탐구 지구과학 시중에 있는거 다 풀었다고 자신할 수 있을 정도로 풀었는데 5번 틀리고 …38. 생2는 그냥 ㅋㅋㅋ 하..

올해 투자한 과목은 다 만족한 성적은 못받았네요. 일년해도 안될거 같고 정신 건강에도 안좋을듯 해서요. 작년 반수 실패했을때 고등학교때 선생님께서 아쉬움이 괜히 남으면 수능중독으로 간다 하셨어요. 올해 그래도 후회는 없네요. 다시 봐도 그 과목을 잘 볼 자신이 없고, 그래도 올해는 멘탈 관리 잘했기 때문에. 현역때 멘탈이 약해서 국어 4등급 맞고 그 후로 계속 무너진. 요즘은 멘탈 약해도 수능 보면 힘들듯요. 중요한 요소라고 봐요. 뻘글이 길어졌네요.. 전 팀플과제하러 가야겠습니다.. 마무리는 잘 하고 가야할듯 싶어서.. 모두 좋은 밤 되세요. 진짜 고생하셨음 우리 모두가 영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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