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승T [851773] · MS 2018 · 쪽지

2022-10-20 13: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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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날 흔들리면 안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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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7일의 1교시.pdf

니까... 글 하나만 더 던지도록 하겠슴다.


어제 캐스트를 업로드하긴 했는데, 딱 4주가 남은 시점이라 부랴부랴 간략하게 하나 더 올립니다.


제 강의에서 중요하게 강조하는 생각 중 하나가 바로

"오늘의 아침은 수능 날의 아침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입니다.

수능 날의 수많은 변수들, 빌런들, 문제 풀이 과정 중 생길 해프닝 등에 대해서 마지막 시뮬레이션 및 대안 강구가 현재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몇 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드릴 테니 참고하셔서 11월 17일 1교시의 시작을 매끄럽게 밟으시길 바랍니다.

제 학생들에게는 프린트해서 월요일부터 실천하라고 말해놓았는데, 프린트하실 분들은 pdf파일로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아래의 항목들을 작성해보시고(최대한 구체적으로) 당장 오늘 취침시각부터 실행에 옮기시면 됩니다~.



                                                               


2022년 11월 17일의 1교시를 위해


전날 취침 시각 :


기상 시각 :


아침 식사 여부 및 종류 :


고사장 도착 시각 :


고사장 도착 후 할 행동 :


시험지를 받고 파본 검사할 때 할 행동 :


문제 풀이 순서 :


막히는 문제 판단 기준 :


막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 :


평소 자신의 문제 풀이 데이터를 통한 시간 부족 예상 지문 및 문제의 양 :


시간 부족 해결을 위한 행동 :


OMR 카드 마킹 방법 :


찍을 문항에 대한 대책 :


만약 근거 없이 찍을 경우 무작위로 고를 번호 :


1교시가 끝나고 할 행동 :

                                                               


대충 쓰실 분들을 위해 저의 루틴으로 아래에 예시 작성을 해드릴 테니 꼭 참고해주세요.


                                                               


2022년 11월 17일의 1교시를 위해


전날 취침 시각 : 11시 30분


기상 시각 : 5시 30분


아침 식사 여부 및 종류 : 식사함 /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유부초밥 4개


고사장 도착 시각 : 7시 30분


고사장 도착 후 할 행동 : 

1) 자리 착석 후 짐 정리하고 온도 체크

2) 겉옷 벗기

3) 예열 지문(2022학년도 수능 어라운드 뷰, 2023학년도 6월 모의평가 비타민 K 의존성 단백질, 언어와 매체 이한승T 파이널 정리집) 차례대로 독해하기


시험지를 받고 파본 검사할 때 할 행동 :

1) 전체적으로 45문항의 구성이 크게 다를 게 없는지 확인, 비문학 소재 훑으면서 배경지식 활성화

2) 문학 연계 작품들 확인 후 운문은 주제의식, 시상의 흐름, 출제 가능했던 포인트 떠올리기

3) 산문은 전체적인 줄거리, 인물들의 관계, 작품 전반적으로 반영된 사회적 배경 떠올리기

4) 언어와 매체에서 언어 제시문 확인 후 생소한 내용인지 판단

5) 매체 4문항-2문항인지 3문항-3문항인지 확인

6) 시험 45문항을 어떻게 끌고갈지에 대한 청사진 그리기


문제 풀이 순서 : 

언어와 매체 37번, 38번, 39번

-> 35번, 36번

-> 매체 순서대로

-> 문학 운문, 갈래복합

-> 문학 산문

-> 독서론 1번~3번

-> 독서 10번~17번

-> 독서 4번~9번 및 넘어간 문제들 모두 해결


막히는 문제 판단 기준 : 
1) 한 번씩 선지를 다 읽고 헷갈리는 선지를 다시 보았는데 한 선지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20초가 넘어간다면 막혔다고 판단

2) <보기>를 읽고 본문의 어떤 내용과 연결되는지 단 하나도 이해가 안 되면 막혔다고 판단

3) 선지에서 나온 개념 중에 아예 기억에 존재하지도 않는 경우에 막혔다고 판단


막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 :

1) 한 번씩 선지를 다 읽고 헷갈리는 선지를 다시 보았는데 한 선지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20초가 넘어간다면 막혔다고 판단

->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문제에 마킹

-> 고민하던 선지 체크

-> 해당 선지에서 고민하는 부분 정확하게 체크

-> 일단 현재 시점에서의 정답을 골라놓기

-> 다시 돌아와서 고민하면 보일 거라고 확신을 갖고 멘탈 잡기


2) <보기>를 읽고 본문의 어떤 내용과 연결되는지 단 하나도 이해가 안 되면 막혔다고 판단

-> 우선은 버리기

-> 제일 그럴 듯해 보이는 정답 골라놓기

-> 어차피 3점 하나 정도는 내 인생에서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멘탈 잡기


3) 선지에서 나온 개념 중에 아예 기억에 존재하지도 않는 경우에 막혔다고 판단

-> 기억에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 말바꾸기에 해당하는지 생각

-> 10초 이상 생각했어도 모르겠다면 본문에서 해당 개념 찾기

-> 해당 개념을 찾는 순서는 1문단 -> 마지막 문단 -> 나머지 문단 (이유는 내가 독해를 제대로 했다는 전제 하에 휘발된 개념이라면 1문단 처음 또는 마지막 문단 마지막 쪽에 날려읽은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
-> 이와 같은 과정을 30초 이상 거치고 있다면 고민하는 부분에 체크하기

-> 현재 시점에서의 정답 내리고 넘어가기

-> 문제 억까가 심하다고 생각하며 다른 수험생들도 어려울 것이라 자신하며 멘탈 잡기


평소 자신의 문제 풀이 데이터를 통한 시간 부족 예상 지문 및 문제의 양 : 안 부족함. 만약 부족하다는 건 내가 넘긴 문제들을 고민하다가 답이 안 나오는 경우이므로 시간의 부족이라고 볼 수는 없음


시간 부족 해결을 위한 행동 : 대책 필요 X


OMR 카드 마킹 방법 : 마지막 지문 시작하기 전에 41문항 전부 마킹


찍을 문항에 대한 대책 : 막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에서 해결되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 지문이랑 무관하게 뇌를 빼고 선택지만 쳐다보고 논리적으로 또는 생긴 모양새가 마음에 안 드는 번호 찍기(쉽게 말해 기출을 통해 쌓은 직관을 통해서만 답 도출하기)


만약 근거 없이 찍을 경우 무작위로 고를 번호 : 4번


1교시가 끝나고 할 행동 : 모든 것을 깨끗하게 잊으며 자일리톨 하나를 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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