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3월 국어 총평 및 주요문항 간략해설
22년 3월 주요문항 간략해설.pdf
3평 치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ㅎㅎ
시험 결과가 좋다면 방심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고
좋지 않다면 방심하지 않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3월 국어에 대해 총평하자면
지문 난도가 높지만 그래도 문제 난도는 조금 낮춘 시험지 입니다.
문학이든 독서든 지문을 읽으면서 이해가 어렵고 시간을 많이 소모했지만,
그래도 문제는 지문을 100% 이해하지 못해도 풀 수는 있게 출제했다고 느꼈습니다.
다음은 지문 별 코멘트 입니다.
독서론(1~3) : 무난할걸로 예상됩니다.
정책 딜레마와 재정 지원금 (4~9) :
(나) 지문의 그래프에 기선을 제압당하기 쉬운 지문입니다.
사실 저는 기선 제압당해서 이 지문을 가장 마지막에 읽었습니다.
2점 문제인 7번이 정률지원금은 공공재 가격 보조의 의미를 갖는다는 걸 이해했어야 하기 때문에 8번 보다 조금 더 난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문자열 검색(10~13) : 22수능의 차량 카메라 지문처럼 짧은 길이의 기술지문이 출제되었습니다.
12번 <보기> 문제를 풀 때 '조건을 모두 추가하여 검색'한다 했는데 ①을 읽고서 띄어쓰기 조건만 고려해 판단했다면 3개가 맞다고 하게 되는 걸 주의하세요. ('글: 우' 는 문장 부호가 포함되어 있어서 제외됩니다.)
리드의 행위자 인과 이론 (14~17) : 22수능의 헤겔의 변증법 지문처럼 높은 난도의 인문지문을 출제했는데, 독서 세 지문 중 가장 이해하기 힘든 지문입니다. 요즘 들어 인문 지문의 난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숙향전 (18~21) : 작품 내에서 소아 = 숙향, 젊은 선관 = 태을선군 = 이선 임을 파악해야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고전소설에서는 한 인물을 부르는 호칭이 여러개인 경우가 많으므로 잘 체크해 주도록 합시다.
별사미인곡, 님으람 회양 금성~, 백자증정부인박씨묘지명 (22~27) : (가) 해석에 애를 먹은 수험생들은 중요한 고전시가 작품들을 공부하면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고어와 상황에 익숙해 지는 게 좋습니다.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그 방을 생각하며 (28~30) : 29, 30번 둘 다 (가)의 후반부인 화자의 심정이 변화되는 부분에서 정답 선지를 출제했습니다. 화자의 심정이 변화되는 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무기질 청년 (31~34) : <보기>에 있듯이 내부 이야기와 외부 이야기가 번갈아 서술되는지라, 지문에 나 라고 써있는 존재가 이만집인지, 이만집의 일기장을 보고 있는 '나'인지 구분해가며 읽어야 하므로 까다로운 지문입니다.
화법과 작문 (35~45) : 크게 높지는 않은 난도 같습니다.
언어와 매체 (35~45) : 37번은 단어의 개념을 물어보는 동시에 전형적인 시간을 끌기 위한 문제입니다. 22수능 때도 37번에 지칭대명사가 가리키는 대상을 파악해야 하는 문제(민수,영이,봄이,솜이,별이)가 시간을 많이 끄는 문제였습니다.
38~39번의 지문 내용은 꽤나 나오는 내용이니 숙지해 두시면 좋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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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생각이어요 지문에 비해 문제 난도가 너무 쉬웠음 좀만 어려웠어도 많이 썰렷을거같아요
그렇죠. 이 정도 지문 난도에 만약 문제까지 더 어려웠으면 1컷은 엄청 낮아지겠죠 ㄷㄷ
작년이랑 올해랑 비문학 비교했을 때 어느것이 더 어려웠을까요..?
작년 3월과 올해 3월 비문학은 문제 난도는 비슷한데 작년 3월의 지문이 정보를 불친절하게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3월이 조금 더 어려운 것 같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