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 쉬웠다가 전반적 여론인가 봅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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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험지 분석 안했지만, 사실 꼴보기도 싫어서..
전 드럽게 못쳤는데, 이거 좀 맘 아프네요 ㅜ
국어를 너무 못쳤어요 ㅜ 전 무진장 어려운 시험이었는데, 왜 다들 쉬웠다고 하시는 걸까요?
화작에서 시간이 밀린다는 느낌이 들었고, 맥거핀에서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정신은 반쯤 붕괴, 그상태로 우유를 어떻게 한다는데, 난 그냥 신선한 우유가 좋아 젠장 이란 생각만 들면서 문학으로 넘어갔더니 평소에 열심히 훈련한 선지 보는 눈은 개나 줘버리고 응? 이건가 이건가 이거길 바란다 젠장 이란 심정으로 답쓴 기분... 어엄청 많이 틀림 ㅜ
영어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 수능땐 이러지 말자 제발 이란 생각뿐
과탐은 무슨 정신으로 푼건지...
좀전까지 자다가 일어났는데, 읭? 수학 1컷이 96? 나도 96이지만, 젠장그정도는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이러면 내 실력이 늘었는지 쥐뿔도 확인이 안 되잖아 망할 이란 생각밖에....
영어도 RNL이다, 뭐다 여러모로 고난도 지문 훈련 한다고 연초부터 쇼했는데, 장난치냐!! 프레스코 템페라 거리고 있네 이런씌 보기 한개빼고 다 똑같은 소리하더만, 지문 안 읽어도 답 고르겠다 젠장 이란 생각밖에 안듬... 과탐은 왜 ㄱ ㄴㄷ 을 다 보지 않아도 답이 나오는걸까요... 살다살다 이런 시험은 처음 봅니다...
육평 치기전에 긴장 같은거 보다는 내가 어디가 부족하고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다. 란 기대가 훨씬 컸는데, 진짜 풀면서 욕밖에 안 나왔어요... 내가 망한ㄱ너 너무 망해서 충격만 일단 잔뜩 준 상태고, 쉬운건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시험을 다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어제와 오늘 사이에 '나자신에 대한 이해'의 측면에선 얻은게 아무것도 없구나... 아, 내가 국어를 드럽게 못한다는 건 알겠다 젠장. 이란 생각밖에... 영양가 없는데 에너지 쏟은 기분이에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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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를 인생 포기한 모지리 처럼 안하다가 중3 말에 공부를 시작했다....
국어빼고요 헤헤 ㅋㅋ
네이버 기사에도 영어 수학이 쉽고 국어가 어렵다고 답했다네요
컷 꼴이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ㅜㅜ 애시당초 저는 한손 넘어가게 틀렸어요 ㅜ
국어가 쉬웠다니.. 어려웠는데
지금 보니 컷이 조금은 낮네요... 학원에서 다들 국어 밥이다!!!! 란 것만 듣고 집와서 퍼자서 조금 착각했나봐요... 하지만 전 더 못쳤습니다 하하하
살면서 가장 못 친것 같아요 ㅜ 현역때는 다맞거나 한개 가끔 틀렸는데, 요새 왜이러는 건지.. 에휴.. 비문학 지문만 보면 어지러워요 ㅜ
국어 지문자체가 어렵다기보단 선지가 좀 애매한게 많았던거같애요 ..ㅠㅠ
이게 맞는 듯..
음,,, 그랬죠 확실히.... 그리고 난 죄다 걸려들었어 으악 젠장..
전 심지어 푸는 동안 쉽다고 느꼈는데도 막상 매겨 보니... 옆에 애들은 다 올랐다고 좋아하는데 저 혼자 초상집 분위기에요 ㅠㅠㅠㅠ 이럴 때일 수록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 겠죠... T^T
그래도 방심하지 않을 기회가 된것같아 다행이란 생각은 드네요 ㅎㅎ 그래봐야 하찮은 6평이니깐, 범위도 다 안들어가고, 수능을 가장 반영못한다는 말도 나오는 6평이니깐, 일희일비 할 수는 없게죠.. 아 맘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