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팡대학교경제학부21학번무지하게팡팡팡 [879637] · MS 2019 · 쪽지

2021-10-17 16: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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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칼럼: 수학 기출 가뿐히 씹어먹는 2가지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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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수들의 풀이를 관찰한다.

식 구성 방식을 외운다.

적용해서 풀어 본다.

더 고수가 된다.


2

교과서를 들고 용어를 탐구처럼 암기한다.

값이나 수식을 구하는 법도 외운다.

기출문제집 해설을 읽어 본다.

식 조합 방식을 따라한다.

나와 해설을 비교한다.

나은 쪽을 채택한다.



미기러가 공통 문제 물어보는 확통러가 되기까지



정확하지 않은 풀이로 고정 1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압도적인 실력을 갖추고 싶었다. 수학 나형 시절 1번~10번 수준 문항을 포함한 전체 기출을 2번 방법으로 공부했다. 기하 선택 중에는 모의고사에서 동일한 학습 과정을 거친 단원에서 오답이 발생하지 않았다. 미적분은 선택 경험이 없어 조언하기 어려우나 공통 문항 정복에는 꽤 효과적일 것이다.



암묵지 훔치기: 용어와 해설을 재료로



수능에서 구해야 하는 값과 식의 유형은 한정적이다. 문제에서 만나는 상황들을 재료로 각 요소에 대처하는 방법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출 학습 시 발문과 조건식에서 도출할 수 있는 값과 해석 방향을 수시로 정리하고, 다음 문제에 적용해 나가며 자신만의 풀이를 다듬는다. 해설을 통해 여러 접근을 익히되, 특수한 조건에서만 유리해지는 풀이는 구경만 하고 넘어가는 것이 합리적이다. 멘탈 걱정이 있는 경우, 잠결에도 기계적으로 읊을 수 있을 만큼 단순하고 보편적인 풀이를 최대한 애용하자.



소요 시간과 적정 시기



1은 스스로 투자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반면, 2는 한 달 빠듯하게 소요된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1과 2를 적절히 섞어 진행하는 것을추천한다. 고2 겨울방학 내로 2를 마치면 그 후로는 수학으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1과 2 비교



발상적인 풀이가 힘들면 2를 한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처음 보는 문제들에 강해지는 편이다. 해설지에 일관적인 풀이 단계를 적용한 문제집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당시 마플기출총정리를 봤다.


마음이 많이 급하면 1을 한다. 상대적으로 고였을 때 시도하면 약간의 자신감 + 속도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스스로 좋은 풀이를 구하고 또 체계화하는 과정이 어려웠으나 감사하게도 오르비에 좋은 풀이가 많아 적극 활용해 왔다.



마무리



식상한 방법만 나열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위 과정을 소화하고도 아무런 효과도 없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의식적으로 위에 제시한 과정을 떠올리며 학습한다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이 특히 파이널 기간에 기출 긴급 수혈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rare-트위치 rare-우매함의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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