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사문] 수험생들 적은 시간대에 그냥 대충 쓰는 글
칼럼 귀찮아서 안 쓰고 있긴 한데
작년 9평에서 일탈 문제가 좀 재밌게 다뤄졌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아무튼, 이렇게 일탈이 나오고 작년 수능에 일탈에서 차교론의 개념 허점을 노린 문제가 나왔죠. 물론 그 문제 그 허점 갖고 있어도 어거지로 풀 수 있었습니다. 귀찮아서 칼럼 안 쓰는 거지, 칼럼 쓰면 잡을 포인트 분명히 있어요.
요즘 들어서 사문 질문하시는 분들한테 말씀드리는 거긴 하지만 일탈 개념 단단히 하세요 작년 9평에 낙인 이론 하나로 깊게 보는 문제 나왔고 수능에 차교론 건드렸으니까 이번에는 아노미 쪽 차례라고 봅니다 6평에 머노미 나왔으니까 9평에 뒤노미 건드릴 수도 있다고 봐요. "기존 규범의 약화"와 "새로운 규범 정립의 필요성" 중에 뭘 건드릴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이걸 수능이든 9평이든 그 수준에 맞춰서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다른 파트를 또 짚어드리자면 자료 수집 방법 파트가 이번에 단독 출제 됐는데 이건 양적 연구에서 가설 검증이 안 나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가설 검증이 9평에 나오면 별도로 출제될 것 같진 않은데 이번 6평에서 2번 때문에 놀란 학생들 은근 있는 거 보고 평가원이 9평에서 어떻게 낼지를 봐야할 것 같아요. 자료 수집법에서 나올만한 거는 뭐... 조금 어렵게 내서 질문지법이랑 면접법이랑 실험법 구별 시키기? 과연 낼까 싶긴 한데 밑줄은 안 긋고 제시문에 "미리 짜여진 질문을 가지고 대면으로 자료 수집을 진행했다" 라고 나오면 면접법이라는 거나 뭐 그런 식으로 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시 보다보니까 양적 질적 연구 비교도 나왔네요. 근데 이건 별로 안 어렵잖아요? 가치 중립이랑 가치 개입이 어디서 어떻게 되는지만 확인하고 암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암기해야 하는 파트는 사회 보장 제도에서 각 제도 중에 뭐가 금전 only인지, 상호 부조의 원리... 등등 이런 거 암기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9번 문제 조금 눈여겨 보세요. 이 문제의 출제 원리나 그런 걸 막 과하게 몰입해서 보지는 마시고, 그냥 보세요. 계층 이동을 이렇게도 다루는구나 정도로 생각 넓히시고, 사설 모의고사들이 9번 문제 같은 거 많이 만들겁니다. 이거 작년 사설에도 가끔 나왔어요.
매번 말하지만 이번 6평 도표 진짜 쉽게 나온 거고 가중평균도 없었고, 2번 문제 연구 사례 꽤 알려진 사례라서 아는 사람들 제시문 읽기 조금 편했을 겁니다. 그렇다고 연구 사례들 보면서 배경지식 쌓는 미련한 짓은 하지 마세요. 국어도 배경지식 쌓지 말라고 하는데 사문에 뭐하러 그렇게까지 합니까...
위에서 언급 안 한 파트들은 쉬워서 안 한 겁니다. 기갈상? 이해 한 번만 하면 쉽게 풀고, 1번은 그냥 1번이고, 순환 진화도 어려울 거 없고, 불평등 읽고 풀면 되고... 도표 연습은 작년 기출로 하세요. 그 이전 기출들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작년 기출들은 분석 깊게 해보세요. 특히 작년 수능 20번 해설강의 여러 선생님들 거 찾아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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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 경향 분석 감사드립니다 ㅜㅜ 사문러 입장에선 너무 감사하네요
6평 사문은 괜찮으셨나요
6평 평가원이라 어렵더군요.. 윤성훈T 풀커리 타고 있습니다 ㅎ
[9평 사문] https://orbi.kr/00037959662
요 글 내용은 없는데 댓글 쭉 읽어보시면 제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댓글들 가볍게 쭉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사문은 인강을 안 봐서 어떤 선생님 커리가 어떤지 잘 모르는데, 강의를 진짜 미친듯이 파고들어서 체화하시거나 아니면 강의 내용을 기반으로 기출 분석을 스스로 해보셔야 실력이 느실 겁니다
ㅜㅜ 감사해용 오르비 에서 나온 사회문화 기출의 파급효과 하려고 하는데 괜찮게 생각하시나요?
파급사문을 직접 본적은 없어서… 근데 평은 다들 좋더라고요
사문은 사실 어떤 방식으로 배우든 결국 중요한 건 개념이고 내용이라서… 뭘로 하시든 열심히 하시면 될 겁니다
올해 꼭 사문 좋은 점수 받아서 소식 전해드릴게요! 항상 국어 사문 글 정독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