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프렌즈] 한수모의고사 프리시즌 후기
정말 감사하게도 한수프렌즈에 선정되어 한수 모의고사를 풀고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번 모의고사에서 제가 각 파트에 사용한 시간은 각각
문학: 28분
독서: 36분 (시간초과로 인해 마지막 비문학 지문에서 두 문제를 못 풀었습니다.)
화작: 14분
입니다. 참고로 문제를 푼 순서는 문학 – 화작 – 독서입니다.
전반적으로 평가원에서 출제했던 2022 수능 예비시행과 지문 배치가 똑같았기 때문에 아직 2022 수능 예비시행을 미리 풀어보지 않은 분들은 우선 먼저 풀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우선 화법과 작문은 문제 해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독서 지문에 비해 지문에서 주어지는 정보의 밀도가 낮기 때문에 빠르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수능 선택과목으로 도입이 된 매체와 다르게, 화법과 작문 파트는 기존의 10문제에서 한 문제 정도 더 추가된 것이기 때문에 기출분석을 꼼꼼히 해보셨던 분들은 문제의 순번이 뒤로 밀린 것을 제외하고는 큰 위화감이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학을 좋아하고 크게 어려움 없이 잘 푸는 타입이라서 이번 회차에서 문학 문제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직 EBS 연계가 아직 완벽하게 되지 않아서 평소에 비해 시간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평상시에 기출이나 또는 이전에 풀었던 사설모의고사에서 자주 접해보지 못했던 생소한 작품도 출제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독서 파트는 늘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여전히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사회 – 법 지문으로 최근에 자주 출제되었던 ‘계약 – 채무’ 문제가 소재가 되었는데, 분류의 서술방식 덕분에 정보량이 많고 복잡했습니다. 지문을 읽을 때 간단히 메모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기>의 사례 적용 문제에 스스로 이해한 것을 적용해보려고 하니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고 결국 틀려서 아쉬웠습니다.
인문 – 동양철학 지문에서는 작년부터 신유형으로 출제된 (가), (나) 구분 지문이었는데, 두 지문 모두 시간 순서에 따라 글이 전개되는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가)의 경우 ‘사(士)’ 계층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 반면 (나)의 경우 유학 사상의 발전의 사회적 배경에 초점이 된다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장 제가 어려움을 느꼈던 지문은 역시 기술 지문이었습니다. 전기 자동차의 작동 원리에 대한 지문이었는데, 과학적 현상을 제시하고 어떻게 해당 기술에 구현되었는지 설명하면서 ‘과정’, ‘비례-반비례’ 등 전형적인 출제요소들로 인해 지문 읽는 것이 매우 벅찼던 것 같습니다.
이번 지문에서 제가 가장 추천하는 문제는 독서에서는 사회 - 법 지문의 9번 <보기> 문제, 그리고 문학에서는 고전시가 한 세트입니다. 사회 지문의 경우 사례를 통해 법 조항이 어떻게 다르게 적용되는지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풀 수 있었던 좋은 문제였고, 고전시가의 경우 작품들보다도 시조에 대한 설명이 체계적으로 잘 제시되어 있어서 시대에 따른 작품의 주제들을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쉽지 않은 회차였지만 전반적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회차였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한수모의고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보다 1.55도 상승했다고 공식 발표
-
밸런스게임 7
.
-
서폿 딜이 원딜의 5배라니
-
6모 D-111 8
-
2025년 1월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1월로 기록됨
-
로드리의 부재가 너무 큰건가
-
본인 사탐 백분위에 따라 확달라지네요 100=97 96=93인줄알았는데...
-
주식 진짜 화난다 11
- 주가 분석으로 최근 남에게 추천한 것 어도비 (이유없는 하락으로 420달러...
-
ㅇㅅㅇ
-
대황버핏 6
ㄹㅇㄹㅇ
-
늦버기 0
-
작년에 한의대들 전반적으로 폭 난걸로 알고있는데 우석한 1.18 동의한 1.18...
-
아니 내가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전부 사실 다 1타 국어강사들이 이미 쓰는...
-
언매 100 확통 92 영어1 사문 세지 50 50 3
경희한 되나요?
-
그 사이에 자 버려서 이강인 보려고 축구 본 사람이 되어 버린.. 일어나니까 8시 하
-
서성한 라인에서 학점 몇점은 받아야지 진학?가능한가요 3점대 후반?
-
대구 폭설 1
-
작수 평균 5등급이엇고 경북대 전자 목표하고있고 과탐 과목당 5퍼 가산점인데...
-
특이사항 있나요?
-
636인데 저 했으면 됐나요
-
부산대 경제학과 1
2025수능 기준 국어2 미적3 영어3 한국사3 경제 1 사문 2이면 부산대...
-
영어 누구듣죠 5
이때까지 고정 1이긴 했는데 그냥 쭉 다 읽고 풀고 뭔가 이대로 가면 안 될 것...
-
본인 지방국립대 의대편입 끝무렵 출신 위 아래 8학번 정도 성적분포를 보면 최상위권...
-
공부가 뜻대로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 디올러 S (디올 Science, 디올 소통 계정) 입니다....
-
예비고2 국정원 2
현재 고2 마더텅 문학 비문학 풀고 국정원 문학편 풀고있는 예비고2 학생입니다...
-
발등 인대 완전파열로 수술하러간다ㅏ 응원해조
-
눈이 뭐임..? 8
안 온 지 오래되서 그런 거 모름
-
공부하기 싫어 2
오늘도 탈주버튼 눌러버려야지 전 자유의 몸이에요!
-
(?)
-
올해들어 벌써 대구에 눈3번째임ㅋㅋ 2023년 2024년은 거의 안왔는데..
-
레알 저새끼들 올라오는 거 보단 시티가 백배 남 시발 존나 무섭네
-
또 눈오네 0
-
얼버기 4
-
중대 경희대 이대
-
어제 xdk 복권 2등 된 기념으로 선착 1명 1000개 줄게 우우...
-
인스타에뜨던데 4
이 앱은 뭐하는거임?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작수 사문 했는데 공부할 때는 ㄹㅇ 즐거웠는데 수능 보고 채점할 때 개념문제 의문사...
-
돌아와... 0
우리가 잘못했어...제발 돌아와줘
-
덕분에일찍깸
-
얼버기 0
-
난 대전에서 재수하고 남친은 냥대다님 일요일만 쉬는데 외박도 거의 안될거고 이거 미치겠네ㅜ
-
자기네 홈에서 레알에 깨진건 펩취임이후 처음 아닌가
-
ㅎㅇ 오랜만 0
ㅇㅇ
-
철구에로:아니 얘들아 이게 어려워?
-
지구멸망하는거아님...?ㄹㅇ
-
눈치우고옴 대구에서 살다살다 ㅈㄴ많이오네 올해만 벌써 3번임 작년에는 쌓이지도 않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