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모의고사 시즌 1 3회 후기
시즌 1 2회에 이어 3회 후기입니다! 2회에 비하면 3회는 상대적으로 무난했던 것 같아요. 소재가 상대적으로 익숙해서 그랬던 것 같네요.
화법과 작문, 언어는 빠르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언어의 경우 두 문제가 엮어나오는 지문형 문제의 지문 길이가 짧고 주제가 쉬워서 그랬던 것 같네요. 덕분에 화작문 15분컷해서 독서 지문에서 풀 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어요.
문학은 지난 회차에 비하면 작품들이 덜 유명해서 생소했었던 것 같아요. 문학에 총 25분 정도 썼는데 그래도 내용은 어렵지 않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생소한 작품이 출제되었을 때 대처하는 위기능력, 일종의 임기응변을 익히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난 회차에 비하면 독서 지문의 소재와 문제가 덜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장문 지문의 소재로는 데카르트의 추론을 통해 지동설을 입증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지동설과 천동설 관련한 내용은 그 동안 자주 출제되었지만 이를 데카르트의 철학으로 설명하는 전개가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사회 지문으로는 계약 관련한 내용을 다루었는데, <보기>와 지문이 서로 깔끔하게 연결되어 문제 푸는데 어려움을 덜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에 법 지문은 주로 계약의 효력을 주제로 출제가 되는데 해당 트렌드가 잘 반영된 깔끔한 지문이었습니다. 수능 전에 지문의 전개방식과 지문과 선지, 지문의 내용과 <보기>를 연결하는 연습을 하기에 딱 좋은, 적절한 수준의 양질의 지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술 지문은 자료의 효율적 처리, 탐색이 주제였는데 역시 복잡한 과정에서 헤매지 않고 전개를 따라가는 힘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전 회차에 비하면 분류도 적고 계산도 덜해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 때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문학작품이 비교적 생소하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영역별로 난도가 적절하고 답을 도출하는 과정이 깔끔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독서 지문에서 평가원이 단골로 출제되는 소재들이 나와서 그 동안 기출 연습이 잘 되어있었다면 마음의 부담을 덜고 편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독서 지문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던 수능 직전에 풀기에 좋은 모의고사라고 느꼈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급한 상황에서 모의고사를 풀고 분석하는 시간이 가치 있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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