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항공운항학과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뒤늦게 조종사의 꿈이 생겨 군대에서 다시 삼수를 하여 항공운항학과에 입학한 케이스입니다.
학교에 다닐 때뿐만 아니라 졸업 후에도 주변 지인들, 그리고 입시커뮤니티에서도 학교 관련 질문을 종종 받아왔는데,
특히 “학교생활은 어때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시간적, 물리적 한계로 인해 답변하고서도 늘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학교생활 이야기는 직접 경험해본 사람만이 생생하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연고도 없이 항공운항학과를 준비하면서 정보를 얻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에 제가 어떻게 입학을 위한 준비를 했고, 항공운항학과에서 어떠한 생활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학창 시절을 되돌이켜보니 우여곡절도 참 많았고 비행실습을 받으며 울고 웃은 기억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비행 덕후도 아니었고, 감이 좋은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겁도 많고 긴장도 많이 하는 스타일입니다.
어찌 보면 조종사라는 직업에 불리한 요건을 거의 다 갖추고 있었지만 ‘꾸준함’ 하나만을 믿고 지금까지 달려왔고, 결국 제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평범한, 혹은 평범 이하의 저도 해낸 일이기 때문에,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모두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글이 여러분들의 발돋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슬기로운 항공운항학과 탐구생활]
항공운항학과 졸업생으로서 학교 준비과정부터 4년간의 학교생활, 그리고 비행훈련까지의 과정을 책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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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도 원래 군대에서 썼던 겁니다...; 이건 아마 상꺾때쯤 쓴거 같네요....
오 궁금했던 학과다
오 오르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학과네요 항공대 나오신건가요? 항공업계의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현재는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 백신이 나왔고 계속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었기에 2~3년 후에는 다시 괜찮아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 코로나만 아니였으면 정말 워라밸 좋은 직장이라 꿈꾸던 직장이었는데 정체가 너무 되었을 거 같아 꿈을 접게 돼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