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입시정보와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
수많은 입시에 관한 뉴스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수능이 끝나고 나서는
더 많은 기사와 뉴스가 나올 겁니다.
입시와 관련된 기사를 읽을 때 가장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평가원등에서 자료를 내면
그 자료(fact)를 가지고
전문가들이 해설이 담긴 기사를 냅니다.
그런데 그 전문가들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보통 입시업체 관계자들입니다.
특정한 일부의 인사만 취재원이 될까의 의문은 차치(且置)하더라도
그들의 입에서 자신의 이익에 반대되는 이야기가 나올까요?
일단은 교육적인 면보다는 자신의 이익에 부합되는
내용을 찾으려고 하고 그것을 크게 말할 겁니다.
그러면서,
올해의 입시는 이래서 저렇다, 라고 말합니다.
이 복잡한 입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것은 자신들 뿐이 없는 척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그 다음에는
다른 전문가들의 입에서도 대동소이한 비슷한 이야기들이 난무 합니다.
그런데
그 해석 기사 중에서
아마추어가 봐도 말도 안 되는 해석을 해 놓은 것도 부지기수입니다
처음 말한 사람이 잘못 해석(일부러인 지 실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뒷 전문가들도 다 똑같은 판단의 인터뷰를 해서
정작 바로 잡아 주어야할 사람들이
입시를 더 어렵게 만드는 해들이 많습니다.
매년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이변들은
그들이 만든것일수 도 있습니다.
물론 고의는 아니지만요.
절대적으로 스스로 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사실을 바탕으로 해석을 보면
무슨 의도로 이야기 하는지 알게 되는 경우가 많고
남들의 해석이 아닌 본인의 판단으로 끝낼수 있는 힘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래 개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현재 자신이 처한 위치는 정해져 있습니다.
뉴스를 볼 때 fact에 의한 해석을 해야 하는데
그리고 자신의 주어진 조건, 점수 환경에서
가장 정확한 입시의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수많은 해설 중에 자신에게 유리한 기사만 찾습니다.
몇몇은 쓸데 없는 글을 쓰기도 하지만
그것이 자신에게 유리하다면 그것을 무조건적으로 취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믿고
다른 해석들은 다 무시해 버립니다.
결국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된 기사만 믿는
확증편향(confirmatory bias)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자신의 믿음대로 결과가 절대 나올수 없는데
자신에게 유리한
사실과 다른 방향의 글을 믿고
자신이 선택한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현재
자신의 위치는 불가능하지만
fact와 다르게 될 수 있다고 한 곳에
무한한 금전적 정신적 성원을 보냅니다.
허나 확인할 필요없이 그 결과는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불안하게 보는 사람은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글에
가중치를 줘서 읽습니다.
현재의 사실은 변한 것이 전혀 없는데
본인의 머릿속에는
불안감이 계속 커집니다.
fact는 정해져 있습니다.
하나만의 진실이 있고
그것에 대한 해석은 여러 사람의 몫일 수 있습니다.
입시에서 전문가들에게 향하는
무한신뢰하는 것은 실패로 끝날 확률이 엄청 큽니다.
혼자 스스로 사실을 가지고 판단하는 법을 기르면 됩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기사만 찾아다니면서
진실에 가까운 글은 눈감아 버리면 안됩니다..
가지고있는 정보가
본인이 해석했을 때
그것이 본인에게 불리하다면 그것을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남들이 억지로 떠 먹이는,
진실과 거리가 먼,
이렇게 하면 좋다고 하는,
말도 안 되는 해석에 놀아나지 맙시다.
소위 말하는 전문가를 무한신뢰하다가
수백 수천 만원을 뜯겨도 자신의 잘못으로 아는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현상처럼
본인은 남을 믿은 잘못 뿐이 없는데
본인을 자책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분명한 것은
본인의 현재상황은 본인이 제일 많이 알고 있고
본인과 가족이 본인을 아끼는 마음은
그 어떤 프로 입시 전문가가와도
본인이나 가족처럼 해줄수 없다는 것.
입시관련 뉴스도 주어진 정보를
남의 해설에 맡기지 말고 스스로 해석해 보는 힘을 길러서
여러 번 판단하다 보면
혹 불리하게 받은 본인의 점수에도 생각 이상의 결과를 나오게 할수 있고
쓸데 없이 입만 나불대는 사기성 있는 멘트에
정신이나 돈을 낭비하는 일도 없어 지게 될것입니다.
처음부터 글을 읽을 때
중립적인 생각을 가지고 읽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어진 자료를 본인의 눈으로 다시 한번 더 보고
전문가들이 왜 그렇게 멘트했는지 확인하는 입시뉴스 읽기를 몇 번 하다보면
혹
현재 상황이 입시에 불리하더라도
쓸데없이 유리한 글만 골라 읽게 되거나
불안한 마음에
낙심하거나
정신적 금전적 손해를 보는 일은 없게 될겁니다.
결국에는 본인에게 스스로 제일 좋은 선택을 본인이 하는
결과로 만들 수 있을겁니다.
최소 그동안 노력한것만큼
그 이상의 결과를 만드는 길은
본인이 본인의 의지대로 판단하는 겁니다.
조금만 힘 냅시다.
최고의 결과로 분명히 돌아올 겁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강의가 200분을 넘어가서 듣기싫음 일단
-
학원은 따로 안다니는데 중고장터에서 따로 구해야하나요?
-
온몸에서 거부반응 일어남,,
-
도파민 챙겨야해
-
이걸 수능 당일까지 계속하는게 좋을까요 언제까지 하는게 좋을까요
-
근데 저도 이대로 수능 끝날 때까지 간간히 질문이나 할듯요 계정 터뜨리진 않을거임
-
23수능의 재림
-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
사탐공대 사탐 메디컬 허용해준 사람들을 욕해야함 대체 왜 허용을 해준거지 걍...
-
화1은 문화다 7
근데 문화고 게이고 조이고 자시고간에 진짜 하지 말아요.
-
성균관대 저급한 학교라는데 이거 맞냐 ㅠㅠ
-
원래 과외쌤은 엄마친구아들이라 그냥 뭣모르고 햇는데 진짜 그립노 4등급 따리엿던...
-
일단 피하라니까?
-
홍대가고시퍼요
-
한양대갈껄tv 1
자~ 이 글은 어그로였습니다!♡ 2999원 내놔임마!
-
시대 라이브반 들으면 주간지로 간쓸개 안주죠?
-
여름방학때 풀려고 하는데 뭐가 더 좋을까요
-
사탐 욕을 왜함 8
그렇게 꿀이면 그냥 하면 되는거아님?(진짜모름)
-
영어 어려울거 같음 왠지
-
현재 정시랑 논술 같이 하고 있는데 논술을 버릴까 생각중입니다 논술에 딱히 재능이...
-
독재끝 0
으어
-
제발 와서 증명을 좀 해봐 니들 말대로라면 담요단픽 생윤사문은 수능 30일전에...
-
1. 미스터비스트를 섭외한다 2.미스터비스트를 내세워 4만명의 사람들을 섭외해준다...
-
시대인재 7기생 질받 10
슬슬 고민들이 많아질 시기인데 수험생활 관련 질문 받아요 멘탈 관련도 괜찮고...
-
이제 다들 방학도 시작하셨을테니, 이맘때쯤 했던 것들을 올려보려 합니다 이제 평균...
-
여러분들은 늘 자신이 우월하고 내 선택이 맞다는 생각을 좀 가지셨으면함.... 나...
-
사탐에서 이거 두개 이길문제 한문제라도 가지고오면 깊티줌 15
걍 2페 첫문제에서 썰리는데 머가 어려워 쉬운건팩트니까 부정하면 안되져~
-
지출이 너무 많은데
-
근데 지구 2023 수능 20번은 푼 사람이 있었음? 4
사후적으로는 아 그렇구나 해도 현장에서 떠올리기 ㅈㄴ힘들거같은데
-
데헷
-
만약 비슷한걸 n제나 실모에서 못 봤으면 절대 못 풀거 같은데..
-
작수93인데 76나옴 ㅋㅋ
-
1문제 더 어려운 2411물2 2311지2 (사실 필수표본 아니면 얘도 꽤 빡셈)...
-
6평 42145 맞고 어제까지 다 합쳐 공부 10시간 미만으로 한 저이지만......
-
국밥으로 쳐줌?
-
언매모의 35~45번 13분 사용 채점 후 10/11 언어 한개 틀릴시 멘탈 어떠신가요??
-
가능한거임??
-
존재이유가 없는
-
수학은 나쁘지 않지만, 물리 화학을 거의 해본적도 없고 ㅈㄴ 못하므로 공대 안됨....
-
9월치고나면 이탈 더 생길텐데 그러면 ㄹㅇ좆될듯
-
물1 물2 하기 4
과탐 노베인데 물1 물2 조합 어떰.?
-
서바 과탐 듣는데 강케이 문제들도 풀어보면 느낌이다르네 서바랑 강케이는 서바는 좀...
-
1. 컨텐츠 고민 x 뭐 풀지 고민 안 해도 됨! 2. 재밌다 3. 표점이 물1보다...
-
올해 5모 미적 29번 코사인 법칙 안쓰는 풀이입니다(4모 아님) 자세한 풀이는...
-
저걸 시발 지금까지 서성거렸던 거노 ㅋㅋㅋㅋ
-
본인 ‘모평 및 수능 성적‘에 가져야 할 프라이드보다 ‘자신이 고른 선택과목’에...
-
경험공유: 재수생 시절 혹은 재학생 시절 수능공부 일 년동안 모의고사를 영역별 혹은 총 몇 회 푸셨나요? 3
내용이 제목입니다. 지금 재수생인데 서울대 갈 정도로 공부할려면 푸는 모의고사...
-
점 대충 변곡점왼쪽에다 찍은다음에 직선 찍찍그어서 푸는 해설강의 ㅈㄴ 싫어함 당연히...
-
같은 씹덕이여도 그냥 씹덕 -> 아 씹덕새@끼 뭐노.. 씹덕 + 서울대 -> 저...
선추 후읽!
항상 유익한 자료 감사합니다
지금도 읽지만 수능끝나고 죄다 정독하겠습니다!
에 맞습니다.일단은 수능을 보고 그 이후에 읽어도 시간은 많습니다.꼭 성공하는 입시 되길
무지개 테두리 볼수록 매력있네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건강 조심하세요
날씨가 추운데 고생하십시오^^
건강조심하고요!!
선생님 밥먹고 잠깐 쉬려고 들어왔는데 두들겨 맞고 다시 공부하러 갑니다 감사해요..
3주만 견딥시다.잘할겁니다.건강조심하고요.
그럴수도 있죠 ㅎㅎ
감사합니다 최고의결과를위하여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생님을 믿고 따르라가 아니라 본인이 원서 잘 쓸 수 있도록
공부하게 하는 글들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