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진출에 있어서 서울대 가 갖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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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분야의 학문 연구, 교수 임용, 학계 진출을 꿈꾸고 있는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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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쓸때 팁ㄴㅣ 0
낙지를 보다보면 매년 답도없이 짜게 주는 과가 있음 1) 중앙대 약대 2) 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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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는 나의 힘 0
오지 지2 개념완성 결제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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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좋아요 누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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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자의돌 6평 분석서 리뷰를 위해 글을 씁니다! 저는 현역 때 현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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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푸는 방법 찾으면 너무 말도 안 되는것만 아니면 망설이지말고 계산하는게 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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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나의 힘 2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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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성적상승하기 힘드니 아수라일지라도만 하고 나머진 영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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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받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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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썼을 게 생각나서... 논문 읽으면서 웃은 적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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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안 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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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떠내려온 것들은 모두 네 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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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네요. 각 n제 별 특징은 어떠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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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구주연마 라이브 따라가기, 비실독/문실정 진행, 문법백제/김승리 선택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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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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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국내 최고 대학이라는 서울대가 수시를 선호함 근데 국내 유일 필즈상 허준이 교수는 정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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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고3때 체험학습쓰고 학교안나가시는분 계신가요? 6
제가 알기로 학교를 최대 60일까지 빠질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정시퍼이터라 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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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체감컷에서 3~4점씩은 오르는거 같네 독서문학 난도는 더 어려워도 컷은 유지되거나 오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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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정리 Day3 하는데 어려운데 정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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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신고합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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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토마토랑 마늘을 왜 같이 놔두냐고 안그래도 오르비하지말라고 꼽줘서 짜증나는데 개킹받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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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혀요옹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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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릅을 하면 먼저 가있던 오뿌이들이 마중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3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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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평가원이 달아준 주석이다 (출처: 2022년 9평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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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게하니까 더 피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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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버스 한 번 갈아타야해서 2~30분은 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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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 수1 지로에서 3문제 삼각에서 4문제 도형에서 5문제 수열에서 2 문제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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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온2 어릴때 피시방 가면 30대 넘는 컴퓨터에서 이노래 오지게 들렸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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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러셀에서 외부생 받길래 한번 신청하려하는데 신청 버튼 누르니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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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러너 현장응시 이건 현강생이면 아무때나 가서 응시해도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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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자지 마세요 10
돌돌 말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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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받음 11
22,23 미적 100 24 미적 96 23 화1 47 24 화1 50(22때는 화2를 해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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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세지 50 50 나옵니다. 마더텅(검정), 이모다, 수특, 수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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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인가요 뮤보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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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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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심심할 때 먹기 좋네요 1000원이라 싸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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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만년3등급인데 사실상 단어가 너무 부족하기도 하고 작년부터 올해6평까지는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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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린다 라는 말을 S: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있음 N: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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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닉 맞추면 천덕 13
저는 글을 매우 많이 썼기 때문에 예전글을 볼려는 생각은 그만두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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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공 3시간을 더 확보해버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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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이상관람가 치고 수위가 높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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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안하면 개소리가 개소리가 아니게 되는데 어쩌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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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놀라운 사실 13
오르비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수능 국어를 푸는데 80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고 하네요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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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파이터인데 새벽에 공부하고 학교에서 자는 루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효율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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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행복하게 살았을거 같은데 인생이좃나 꼬였다 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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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풀면서 복기하면 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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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해줌 34
대신 천덕코 입금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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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눈치 보여서 독서실이나 집에서만 쓰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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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인증 15
서연고서성한 홈페이지가서 교수진 보면..ㅋㅋ
결과론적인 의미 말고는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가 학벌의 신호효과(signal effect)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는데, 한 번 읽어 보세요: http://lacrimatory.blog.me/10122479776
교수 임용 심사에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건, 유명한 저널의 논문 편집자이건, 똑같은 실력을 가지고 있는 임용 후보자고, 똑같은 내용의 논문이라 해도, 그 사람의 배경이나 경력에 영향을 받게 되어 있어요. 출신 학부가 나쁘면서도 출신 학부가 더 좋은 사람보다 더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학벌이 아닌 다른 경력으로부터 그에 상응하는 권위를 부여받아야 해요. 이를테면 Cell, Science, NEJM 같은 누가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저널에 논문을 여러 번 실은 경력이라든지 말이죠. 그 경우에도 똑같은 경력을 가진 학벌 좋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대신 교수직이나, 학계의 권위직을 꿰찰 것이고요.
사실은 이게 학문 연구, 교수 임용, 학계 진출에 있어서 서울대(혹은 그보다 더 평판이 좋은 몇몇 해외 학부)에 진학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가장 주된 이유고요,
그 외에도 더 좋은 대학일수록, 협업을 할 사람이나 네트워크를 찾기가 쉽고, 더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만약 후배님이 고등학생 신분으로, 논문을 쓰기 위해 수능 공부 말고, 관심이 있는 주제에 대해 실험을 해보고 싶다면, 공부 말고 다른 것에 관심이 있는 애들 모여있는 실업계 고등학교와, 영재고등학교 중에서 어디에서 선생님들께 자문을 구하고, 같이 연구할 사람을 찾기 쉬울까요? 그리고 그렇게 해서 논문을 냈을 때 누구랑 같이 연구를 했을 때 더 자신있게 그걸 경력으로 내세울 수 있을까요? 그것과 마찬가지 논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