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과 3학년..이 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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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쑥스럽네요;;ㅋㅋ
알겠지만.
미안하게도ㅡ.ㅡ;;
올비는 컥만 드나들고 이쪽은 와본지 거의 몇년은 된거같네요-_-;;
지난 번엔, 쓱-보고 글을 올렸었는데,
며칠(?)동안 무슨 글을 써야 하나 고민하면서
여기 게시판 글들을 보니
프롤 언니두 있구 샤인도 있고, ㅋㅋ
솔직히 첨에는 무슨 얘기를 써야 하나 부담-_-이 많이 됬는데,
그냥 평소 생각같은거 적을께요-
대략 아이민-_-이나(제 아이민이 그렇게 높은 건줄 사실 인식못하고 있었네요^^;;)
느낌으로 짐작가겠지만.
02학번으로 서울시내 모 의대에 본과 3학년이예요-ㅋ
워낙,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폐쇄적으로 살아와서..
솔직히 의대 후배들에겐
학교에서 맨날 듣는 뻔한 얘기들.
다른 학교 후배들에겐 쌩뚱맞은 이야기들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머, 지루하면 안읽으면 되니까-
그쳐-? ㅋㅋ
이제 와서,
본과 3학년-
정말 이제는 졸업이 얼마 안남았구나..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나에게 졸업이란 정말 까마득한 일같이 여겨졌는데.
그리구,
알다시피
졸업과 거의 동시에 \'의사\'라는 직업이 주어진다는 것이 참으로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3학년이 되고
가운을 입고
병원에서 나름 그 어떤 어색한 \'선생님\' 소리를 들으며
환자와 보호자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기쁘구 뿌듯하다가도 한편으로
아직도 어리고 철이 덜 든거 같고 아는 것도 없는거 같은데
이제 곧..큰일나겠구나-_- 라는 불안감이 때때로 엄습해와요;;-_-;;
여튼.
사설이고-_-
이제와서 후배들에게 꼭 말하고 싶은것이 있다면-*
세상이 넓다는것-
저학년일때 많은 경험을 쌓아두는게 좋을꺼 같아요-
고학번이 될수록,
부족해지는건 절대적인 시간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가 아닐까 싶네요-
의대의 특수상황상 방학이 워낙 짧다 보니
남들이 방학일때도 시험이 닥쳐서 도서관에 가서는 때때로 놀라곤 합니다
우리야 시험이 코앞이니, 공부하는게 당연한데
다른 과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와있더군요-_-
전공 서적도 펴 놓고 영어 공부도 하고 고시 공부도 하고..
그런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의대생이란게 워낙 타의적으로-_- 공부하지 않을 수 없는 여건이 워낙 자주 닥쳐서
그때그때 닥쳐서 어찌어찌 넘어가고
수동적으로 살아가는데 말이죠.
그렇게 스스로 뭔가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솔직히 존경스러워요..
암튼.
(워낙 글쓴지가 오래돼서 상당히 산만하네요-_-죄송;;ㅠㅠ)
여행이건 공부건 자기 하고 싶은 일, 많이 많이 해보는게 좋을 꺼같아요.
취미 생활 하나쯤 제대로 갖는거도 정말 중요한거 같고.
대학교 들어올땐 정말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게 많았는데
막상 귀찮구
그때 그떄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술마시구 어찌어찌 놀다 보면 시간 정말 잘 가더군요.
물론 그런게 다 헛되다는건 아니지만.
좀더 많은걸 경험해 보았다면 좋았을텐데란 생각이 들어요.
노는건, 솔직히 고학번이 되도 맘만 먹음 놀수있거든요-_-;;
(의대만 그럴수도 있지만,ㅠ)
그런데 무언가를 배운다거나, 여행을 간다거나
그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거나
정규적으로 무언가를 하는건 고학번이 되면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그리고 남동생을 둔 누나로써-*
군대는 빨리 가세요.ㅠ
많이 들으셨겠지만.
제 동생이 어찌어찌 하다 3학년까지 다니구 군대에 갔는데
갔다와서 다 재수강 해야 하나..고민하고 있더라고요
그 어떤 사람 심리란게 무언가 큰일을 앞두고 있음.
다른 일 하기 시러지는거 같아요
입대 앞두고 공부를 거의 안했거든요.
그리고 군대에 갔더니 영 자기보다 어린 애들이 선임인게 역시 걸리나보더라고요
심지어 고등학교 때 사이 안좋던 동기 녀석이 선임이라 힘들답디다ㅠㅠ
그리고, 풋내기 PK로서-*
아직 솔직히 아는거 정말 없고
할 줄 아는거도 정말 없지만.
몇달간의 병원 실습을 통해 생각한 것이 있다면
정말 아프지 말아야겠다는 거예요.
아무리 의료기술이 발전하구 어쩌고 해도
건강한게 제일이죠..
몸 아프면, 정말 고생인거 같아요ㅠ
여기 대부분 젊어서 건강하겠지만,
어린 학생들이 아픈거 보면 더 마음 아파요ㅠ
몸 조금이라도 안좋으면 병원 빨리 빨리 가시구요.
부모님들 바쁘셔도 정기 건강검진 같은거, 위 내시경, 자궁 경부 세포진 검사 같은거 꼭꼭 받으시게 하세요.
에..무지 길어졌네요ㅡ.ㅡ;;
수능이 81일 남았네요-
수험생들 공부 열씨미 하시구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대학생분들 즐건 학교 생활 하시구요^-^
머 혹시라도-_-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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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재밌게 놀았다 ㅋㅋㅋ 잘 살아라 ㅋㅋ
:) 말투가 친근해서 재밌어요 ㅎ
왠지 밝아 보이는 느낌의 글이네요 ㅎㅎ
컥이라면ㄷㄷㄷCUG은 아이민이 몇번대까지있는거죠?^^
51분일껄요
뭐 컥 사람들도 아이민은 다양합니다. 네자리수 아이민도 있었던거 같은걸요(웃음)
.....아이민 3..... ㄷㄷㄷ 그나저나 51분이라니 CUG이 컥이군요....
누나가 동생들한테 해주는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잘 읽었습니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누나가 동생들한테 해주는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잘 읽었습니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2
그곳은 네자리수 아이민이 상당히 높은 곳이군요 ㅋㅋㅋ
아이민 높다고 다 컼자는 아니에요.
아이민은 6->7으로 갈때 생긴거고 CUG는 그 이전부터 있던거니까요.
5자리 아이민 컼자도 있던걸요. 물론 재가입이지만 ㅋ
카르세아린님 여기도 계시네...ㄷㄷ
다음 카페시절의 오르비부터 시작해서 최초창기에 모집했던 정예(?) 멤버분들의 커뮤니티입니다.
물론 그 분들의 커뮤니티인만큼 일반적인 회원들에게는 공개되어 있지 않죠...
다음 카페시절이 있었나요? 혹시 다음 Islet를 말씀하시는???
그리고 최초창기는 아닙니다. 5때도 모집은 했으니까요 ^^
1 cug는 어디로 들어가는 겁니까?
1 윗분 저와 IMIN이 6차이 나네요 ㅋㅋ
카르세아린 // 저도 오르비를 다음 카페 시절부터 본 것은 아니지만(넷츠고 계정 + bbs4u 게시판의 오르비1 시절에 처음 왔습니다) 오르비의 시작은 2000년 12월 다음카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런칭부터 오르비5 까지의 개편은 거의 한달 주기로 이루어졌고 오르비5 의 런칭이 오르비1 개설 이후로 6개월이 채 안되는 바, 오르비5도 최초창기로 보는 편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가 그렇게 오래된 곳이구나 ...
오옹 -_-);;
오래된건가. 잘 모르겟...
시엘 글이길래 들어왔다가 ㅡ,.ㅡ
나도 재가입한 아이민 4자리에 포함 -_-;; (경고에 엘언니 이름이 있어서;; 뭔가하고... ;ㅁ;)
성지순례
ㅋㅋㅋ
와 아이민 3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20.gif)
와ㅁㅊ
2020 12 29
2021년에는 연세대 합격하게 해주세여
성지순례 왔습니다.
ㅅㅈㅅㄹ
성지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