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인문은 간판뿐인가?(짧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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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철도 이제 다 끝나갑니다.
수험생들은 어디를 등록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중에 특히 고연대(인문)와 타학교(사회)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여러 글들을 보면 이런 얘기 많이 들으실겁니다.
연고대 \"비\"사과대VS타학교 사과대
(여기서 사과는 경영경제법 등을 말합니다)
그러면서 간판VS 실리라고들 말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반문 하고 싶습니다.
\"과연 고연대 비 사과대가 단지 간판 뿐인가요?\" 라고요.
인문은 연고대라도 취업안된다 라는 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아픕니다.
취업률 및 취업의 질을 봐도 타학교 사회과학에 전혀 밀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건 같은학교의 사과쪽만 비교해봐도 알 수 있습니다)
같은학교의 사과대에 비해서는 실리는 조금 떨어질지 몰라도, 적어도 타학교의 어느 학과들에 비해서는 실리가 적지 않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간판+실리 라는 말)
대체적으로 수험생 및 일반인(대학생포함) 들이
고연대 인문에서 취업\"못한\" 누구만 기억하고
비스카이 사과에서 취업\"잘한\" 누구만 기억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글을 올립니다.
p.s 타학교생들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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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이야기인데 어차피 회사들어갈때는 인문출신이든 사과출신이든
대학에서 배운 걸로는 직접 투입이 안되고 재교육 받기는 마찬가지라고 했었는데...
그런 인식때문에 젤 피해보는 건 설대인문인데;; 취직같은 거 맘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곳.
음.. 인문에서도 취업 잘되는 쪽(예를 들어 심리학과 - 경영이중전공해서 경영심리학으로 나간다는.. 쿠럭; )은 학과 진학시에도 1학년 학점이 높아야 하지요. 인문에서도 과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사학과 같은 경우가 학과 진학시 학점에 가장 구애를 안 받는 과라고 하더군요. 역시.. 딱히 연고대 인문이라고 실리에서 멀다고 하는 건 무리가 있죠. 윗분 말씀처럼 서울대도 마찬가지지만 \'ㅂ\';
학부에서의 전공이 중요하긴 하지만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고 하더군요.
(상경계열은 약간 가산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크지는 않습니다)
미국도 Liberal Arts College라고 해서
학부 4년동안 교양과목을 중점적으로 학습시키고
MBA, 메디컬스쿨 등 전문대학원이나 대학원 진학을 장려하는 대학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명성 있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몇몇은 다른 명문대가 부럽지 않을 정도의 평판을 누리기도 합니다.
(그만큼 학부에서의 전공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거겠지요)
(그렇다고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 전공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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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ünewald / 왜 인문 전공이 상경에서 최고로 쳐주는 직장으로 갈까요? 인문쪽 직장이 아니라. 왜 상경쪽에서 인문 직장으로는 주목을 못 받는 걸까요? 이게 바로 인문이 취업이 어렵다는 현실의 반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문학과계통으로 취업하기는 당연히 힘든 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