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의 하루 매출이 1억원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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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고른 성장 덕택에, 오르비의 하루 매출이 1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르비는 빠르진 않지만 꾸준히,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발생한 수익은 더 건강한 오르비를 만들기 위해 재투자하겠습니다.
오르비는 지난 12년 간 유니세프, 유엔난민기구, 국경없는의사회에 매월 정기기부를 하며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위한 노력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요즘 한국에는 이익을 남기는 기업 자체가 별로 없다고들 합니다.
오르비는 경영 여건이 쉽게 허락하지 않는 상황이 찾아오더라도 기부금을 줄이지 않겠습니다.
오르비의 성장에 함께해 주신 모든 오르비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오르비는 지난 가을부터 deep learning/ machine learning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스스로 자산 거래를 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Deus ex Mathematica" 프로젝트에 많은 자원을 할당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 전반에서 다른 기업이나 정부의 투자를 받지 않고 다른 사람의 돈을 운용해주며 수수료도 받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을 이 프로젝트에 얹을 예정입니다. 여기엔 세 가지 의의가 있습니다.
첫째, 우리의 돈을 태우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로 진지하고 도덕적 해이가 개입할 여지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돈을 운용해주며 손실을 내도 수수료를 챙기는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는 만큼 벌고 잃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진지합니다.
둘째, 프로젝트 외 다른 일에 집중력과 시간이 분산되지 않습니다. 투자자나 정부를 위해 작성해야 하는 서류가 없습니다. 업무 그 자체가 아닌 다른 요소들 가령 내키지 않는 회식이나 사내정치 등등에 정신을 빼앗기는 만큼 회사가 손해이기 때문에 회사로서도 업무에 집중하는 것 외의 다른 유인이 없습니다. 그만큼 실력도 늘고 인적 가치도 높아집니다.
셋째, 외부(돈을 대는 사람의) 개입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고싶은 대로 하면 됩니다.
이 분야에 재능, 경험, 관심이 있는 분들의 합류를 기다립니다. cfo@move.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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