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으로서 생각하는 TO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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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본과 학년 재학중이고 이제 거지같은 본2 끝나는데 시험 하나 남았네요
TO에 대해 말이 많은데 확실히 많은게 좋습니다
이게 나중에 꼭 인기과를 가고 마냐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구요
그거보다 의대 졸업시까지 삶의질에도 영향을 끼칠수밖에없는거 같아요
티오 나쁜곳 가서 성적까지 안좋아서 그당시 비인기 가도 충분히 돈 잘벌수 있고 인기과로 바뀔수도 있죠
근데 고등학생에겐 졸업때까진 수능성적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것처럼 느끼는거랑 비슷하게
의대생도 일단 전공이 정해지기전까진 티오를 의식할수 밖에없습니다
안그래도 의대는 공부 나름 잘한 애들이 모이는 데고요. 학번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보통 학점이 중요해서
본인이 갖고 있는 정보나 등등을 완전히 공유 하기보단 본인만 알거나 친구끼리만 아는 부류들이
몇명은 있을수 밖에없습니다. 이게 분위기가 안좋은 학번은 더 그렇구요 보통..
족보를 공개적으로 공개 안하고 동아리 위주로 돌아가는 학교들은 더 그렇겠죠
예를 들어 티오가 좋으면 학교 다니면서 하위권만 아니면 크게 스트레스 받을것도 없습니다. 물론
성적이 좋으면 좋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학생들은 다른걸 희생할수밖에없죠
근데 티오까지 적어버리면 본인이 학점때문에 계속 스트레스를 받아아되고 동기끼리도 오히려
분위기가 안 좋아질수도 있죠
그래서 저는 인기과 이런게 꼭 아니라도 그냥 의대생의 정신적인 삶의질에도 꽤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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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모교병원아닌 다른 병원간 선배들은 생사여부를 알기 힘들거 같네요. 그게 더 사람을 조일듯... 심리적 불확정성이 크니
근데 의외로 성적 좋은데 아예 2차병원 쪽으로 가시는 분들 있습니다. 일 편하고 돈 많이 주는데로요. 꼭 사람들이 큰병원 등으로 가려고 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요즈음 학생들은 전공 선택 때문에 학생 때부터 경쟁이 치열한가봐요.
본과 1, 2학년 때가 불과 10년 전이고, 전공의 TO 많지 않은 학교였는데도 그 정도의 분위기는 못 느꼈었는데 최근에 오르비에 올라오는 본과 학생들 글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드네요.
전 다행히도 티오도 충분하고 성적도 하위권이 아니라 크게 스트레스 받진 않는데
그래도 본1.2 시험기간은 항상 힘들더군요
TO가 중요한건 맞습니다. TO좋은 학교들이 대체로 유급도 적고.
근데 TO가 다인것처럼 말하시는 분들은 틀렸다고 생각해요.
당연합니다. TO가 다일순 없죠
다만 현재 의대생 시점에서 보는거죠.
현재 의대생들도 지금은 민감하지만 막상 전문의되면 별의미 없다고 할수있죠
다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학생때는 꽤나 신경썼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정말 의알못인데 TO가 많고 적은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죠
최근 글 중에 2017 티오 정리 잘해주신 글 있습니다
최근 TO가 많이 준 영향도 크죠.
예전엔 성모병원이 인턴 300명씩 뽑았는데 이젠 250명도 안 뽑으니...
거기다 내과가 몰락하면서 소위 말하는 인기과 비율이 확 줄어든 면도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