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네요 [644727] · MS 2016 · 쪽지

2016-10-04 13: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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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보다 못한 교수, 서울대병원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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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3&aid=0007502021&date=20161004&type=1&rankingSeq=6&rankingSectionId=102



서울대병원노조는 4일 서울대병원·서울대의대 합동 특별조사위원회(특위)가 발표한 농민 백남기씨의 사망진단서와 관련해 "외압이 아니라면 의대생보다 못한 교수는 서울대병원을 떠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대병원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서울대병원은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버렸다"며 "서울대병원은 백선하 교수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백 교수는 서울대병원을 믿은 가족에게 사망책임을 돌렸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전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급성신부전에 의해 '질병사'했다는 사망진단서는 대한의사협회의 지침과 다르고 '외인사'가 맞다"면서도 "사망진단의 판단은 담당의사의 재량에 속한다"며 주치의에게 공을 넘겼다.

서울대병원노조는 "이번 발표로 우리는 서울대병원이 권력 앞에 양심을 버리는 병원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잘못된 사망진단서로 유족과 국민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준 것도 모자라 특별위원회로 국민들을 모욕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서울대병원은 국민이 마지막 순간까지 믿을 수 있는 공공병원이어야 한다"며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은 서울대병원이 권력 앞에서 진실을 포기하고 돈벌이 병원으로 가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현 서울대병원장은 박대통령 주치의 출신이고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http://www.docdocdoc.co.kr/202443

서 교수는 서울의대 졸업 후 지난 2003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을 시작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기조실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 9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를 맡아 활동했다.

하지만 원장 선출 과정에서 서울대병원 노조가 서 교수 임명을 결사 반대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서 교수가 부임하더라도 노조와 갈등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서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가 되면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 본원 교수로 발령받았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서울대병원장보다는 정권의 하수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한 바 있다.

노조는 “서 교수는 대통령 주치의에 내정되면서 서울대병원 본원 교수로 발령받았다. 본원 생활이 짧아 병원장으로 거론되지 않던 인물”이라며 “만약 청와대 힘으로 원장이 된다면 하수인으로의 역할만 충실할 뿐, 서울대병원장 역할은 제대로 할 수 없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또한 1961년생(55세)인 서 교수가 역대 최연소로 서울대병원장에 오르면서 향후 서울대병원 주요 보직에도 대대적인 개편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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