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쩝접 [591036] · MS 2015 · 쪽지

2016-08-01 01: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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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능 생명과학I 출제경향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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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첫 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된 이후로 과학탐구 영역은 많은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탐구 2과목 선택이라는 제한적인 현실 때문에 수많은 학생들이 마치 로또와도 같은 과학탐구 선택에 고뇌를 가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생명과학1은 응시자수 1위를 지켜왔고, 백분위 테러를 걱정하던 이들에겐 그야말로 비교적 안정적인 과목이 되어왔습니다.

한편 현대진화론의 발전으로 인해 유전현상에 대한 연구가 세밀화 되고,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처리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생물학이 생명과학으로 발전하면서, 생명과학에 필요한 덕목은 단순히 ‘얼마나 많은 것을 아는가?’가 아니라 ‘주어진 정보로 과학적 추론을 얼마나 할 수 있는가?’가 되었습니다.

개정교육과정으로 인해 변별력 확보가 필요해진 출제자들은 이것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였고, 생명과학계열 시험에서 유전현상을 다룬 문제들은 추론능력을 묻는 문제들로 변해왔습니다.

유전문제들이 추론문제, 즉 퍼즐 맞추기로 변해가면서 생명과학1 학습자들은 깊은 고뇌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30분’이라는 제한적인 풀이시간까지 더해지면서 ‘타임어택’이라는 입시계 신조어도 탄생할 정도로, 생명과학1 학습자들은 빠른 시간 내에 주어진 정보로부터 얼마나 정확히 추론해낼 수 있는가에 대해 갈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기출문제 학습으로 어느 정도 실력까지 올라간 중상위권 이상 학습자들도 생명과학1이 비교적 안정한 과목임에도 존재하는 탐구과목의 불확실성 때문에 끊임없이 추론능력을 통한 ‘안정적인 1등급’ 또는 ‘안정적인 백분위 100’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갑작스럽게 생명과학1의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기존 기출문제와 EBS 문제의 학습만으로는 ‘안정적인 1등급 또는 백분위 100’을 확신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원래 서론용인데 잘려서...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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