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눈이 너무나 높아서 힘드네요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8519438
제가 작년수능등급이 654였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전나심심해 9
인증이나할가 하... 인생에굴곡을내가만드려고하고잇네 미친짓이야~~~
-
합격시켜준다면 매일 아침 뉴스공장으로 하루를 시작하겠다!
-
오르비 오늘 처음 글쓴 뉴비라 그러는데 성적표 인증하면 쓴소리들 해주시는 건가요?...
-
새벽이라 0
도파민 뿜뿜.
-
오랜 생각이다..
-
ㄹㅇ 내가 썼는데 다시보니까 뭔소린지 모르겠네 기억 상으로 대충 버스에서 졸려...
-
간쓸개 에센셜 0
지금까지 기출로 피지컬만 키우느라 국어 n제는 하나도 안건드려서...
-
. 1
-
현재 고1이고 작년 겨울방학 전까지 수1까지 선행 엉망으로 해놨다가 작년 겨울방학에...
-
가짜뉴스 만들고 이런거 전혀 아니고 익명으로 틀튜브 하나 만들어서 수익창출 좀 해보고싶은데
-
아이돌빠나 야빠 이런거 말고 좀 멋진거
-
와 ㄷㄷ 학벌 좋은 건 알았는데 ㄹㅇ 미쳤는데
-
오류 사항이 있는 것 같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
유빈이에? ㄷㄷ
-
아무도안보겠지
-
너무 야해요.
-
난 내가 재수할지 몰랐지...
-
1.26수능도 봐서 미적사탐 받는 계약학과 도전 2.내년 수능으로 끝내고 공대...
-
뭐냐 3
이신축년
-
고닉들 다 어디갔어!!! 아직 혀녀기도 안 자는데 어딜 벌써 자러간거냐??!!
-
수학문제 어떻게 빨리풀고 모르는거 어떻게 빨리 이해하시나요 전 좀 찜찜함이...
-
ㅈㄱㄴ
-
그래서 꼬리자르기는 중요하다 제때 못 자르면 직접 나서야 하기 때문에
-
여고 모고 9
여고면 다른 고등학교에 비해서 애들 성적이 내신보다 모고가 좀 낮은 편인가요?
-
형님들 혹시 강기분 새기분 안듣고 EBS분석 독서랑 우기분 해버려도 되나여? 본인...
-
26수능...봐야겠지?
-
재종 박종민 김현우 최지욱 들어오는데 세 분 다 매주 실모 주시고 여기에 서바 현장...
-
ㄹㅈㄷ커리어하이 교육청은 여전히 3모 99.91 7모 99인데 6모 96으로 ㅈ박음… 너무긴장했나
-
난 이거 그냥 드립인줄 알았는데ㅋㅋㅋㅋ
-
고2 모고 성적 12
레전드네
-
염탐당하는 거 기분 개좆같은거였구나
-
제일 나이 많은게 02여? 그나마상주하는사람중에서,
-
돌아와 구쏘개 8
내가 잘못했어
-
옯하 4
-
지루해 새로운메타가필요해
-
웹툰 대신 2
오늘 푼 수학문제를 보며 핵심 발상을 복기한다… 정병훈의 강의를 “악착같이 듣고...
-
돈이 없는디 시즌2만 사면 안되겠죠,, ...
-
생1이랑 지1 어떤가요?? 베이스는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오랜만에 보니까 머리에...
-
오르비가 넘무 재미써><
-
자작 모의고사 배포하고 싶ㄷ ㅏ...
-
머리 감는데 얼마나 걸릴까
-
????
-
수국김이랑 김동욱쌤 고전시가만 들었었고 국어를 버리다시피 하다가 지금 정신차리고...
-
24수능 보고 대학 다니고있고 올해 2학기까지 다니고 카투사 붙으면 카투사 가고...
-
한 게 없음… 오전 9시 30분~ 오후 7시 30분까지 공부 중간에 점심이랑...
-
갑자기 고1 수학 얘기해서 ㅈㅅ한데 지금 수하하는데 너무 어렵게 느껴져요ㅜㅜ 특히...
그정도 올리신거면 잘하신거죠...! 굳굳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예전에 456 등급 떴는데 엄마는 의치한가길 바라시고, 저는 당장 나온 성적으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엄마는 왜저런 말도안되는 말씀을하셔서 사람을 숨막히게하나.. 정말 답답하고 복잡하고 속상했어요. 서운하고. 그런데, 엄마는, 제가 전과목에서 딱 하나 틀려왔을때도 만족하지 못하셨어요. '하나만 더맞으면 만점인데..'라면서 늘 저의 칭찬받을만한 부분보다는 모자란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하신거죠. 저또한 님처럼 속상해했던적이 있었고, 심지어 엄마의 그런 별의미없었을 말이 깊은 상처가되어 저를 계속 괴롭게했었기에... 충분히 생각해본 결과 엄마는 '왜' 저렇게밖에 표현을 못하시는지 깨달았어요. 우리엄마는 다만 내가 소중한 자식이니까, 나의 모자랐던부분이 당신의 일인것처럼 안타까워 하신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라고요. (+ 원래 칭찬같은 낯간지러운 말씀을 잘 못하시는 성격이심) 음ㅋㅋ 제 얘기를 하느라 글이 길어졌네요. 그러니까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글쓴님의 어머니께서 무어라고 말씀하시든간에, 설령 칭찬이나 격려조차 해주지 않으셔도 크게 신경쓰지 마시라는거에요. 제 경험상, 저는 학업에 있어서 엄마의 칭찬이라는 것에 굉장히 목말라했었는데 이게 참 사람을 숨막히게하고 무기력하게 만들수도 있는거거든요. 모든것의 기준은 내가 되어야하지, 내 인생 내가 사는건데 엄마의 칭찬 한마디에 목매는건 부질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평소 엄마말씀잘듣는건중요함.ㅎ)
암튼 글쓴님 참 수고하셨어요. 오르비 지나가던 나그네인 제가 대신 칭찬해드릴게요ㅋㅋ 45등급에서 수학영어 22로 올리시기 힘드셨을텐데 대단하시네요!! 그렇게 해나가신다면 분명 본인이 목표하는것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갈수있을거에요. 화이팅입니다ㅎㅎ
칭찬과 더불어서 조언까지 감사드립니다 기분이 한결 나아졌네요 ㅎㅎ
잘하셨어요! 앞으로도 그렇게 쭉쭉오르실거에요 ㅎ
그만큼이나 성적을 올리는 동안 글쓴이님이 얼마나 땀흘려왔는지 셀 수가 없을 거예요. 아마 어머님은 지금 아무래도 자식을 재수시키는 입장이신지라 기대하고 계셔서 그렇게 말씀하신걸수도 있어요 ㅎㅎ 어머님의 말씀에 상처받으셨겠지만, 그만큼 '아, 엄마가 나에 대해 그만큼 기대하고 있고 관심이 있으시구나'라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넘기시면 될 것 같아요! 여기서 기대한다는걸 부담스럽게 생각하지시진 말구요 ㅎㅎ 모쪼록 수능때까지 열심히 하셔서 원하는 꿈 이루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