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수능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당황한 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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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영어
6,9월때는 만점자 2만 7천명,2만 6천명씩 되더니 수능 당일 때 갑자기 2700명대로 만점자가 줄고
100점이었던 1컷 역시 94로 떨어짐
영어 치기 전에 '영어는 당연히 100 맞아야겠지.9월처럼 틀리면 큰일난다(실제로 그래서 2등급 받음)' 라고 생각하면서 영어 듣기 하면서 독해 문제를 푸는데
응? 뭔가 조금 난이도가 올라간거 같음.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 풀어나감
그런데 듣기 끝나고 독해를 본격적으로 풀기 시작하면서 빈칸이랑 그 외 고난도 풀면서 눈치챈게(사실 그 앞에서도 아주 약간 눈치 채긴 함)
'평가원이 또...'
'작년엔 국어 B 이번에는 영언가...(물론 16 수능 영어가 15 수능 국어 B에 비교될 정도로 핵통수는 아니였죠.하지만 수능시험장이다보니;; 그리고 결정적으로 본인이 오르비에 굇수님들처럼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었음.걍 양민.)
그리고 다 풀고 마킹까지 다 하고 나니 30초 남았던;; 운 좋게 100점은 맞았지만(영어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었음) 진짜 풀 때랑 집에 와서 채점할 때 정말 땀나더군요
그런데 100점을 받게 된게 사실은 어떻게 된거냐면 영어를 예전에 조금 열심히 한 것도 있지만 원래는 6,9월때 쉽게 나온거 보고 대충대충 하려다가 문득 재종반 사탐 강사님 한명이 하신 말씀중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라"
라는 말이 기억나서 제본하는 곳 가서 평가원이랑 교육청 기출로 실전 연습 좀 하고 들어갔는데
그게 설마 현실이 될 줄은;; ㄷㄷ
명불허전 한국교육과정"통"가원...
요약:작년에 수능 때 영어 난이도 갑자기 올라가서 놀람.다행히도 대비를 어느정도 해놔서 점수를 잘 받음."통"가원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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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영어 난이도에 멘탈 나갔는데 쉬는시간에 이번에도 영어컷 100인듯ㅋㅋ 거리는애들덕에 한번더나가고 수능끝나고 언론에서 영어 6,9월과 비슷했다는거보고 또나갓었어요ㅋㅋㅋ
솔직히 집에 와서 매겨보고 기레기들이 영어 난이도 모평때랑 비슷하다는 거 보고 진짜 얼척없었던;;
평가원이 뭐라해도 안믿을거임!!
글쵸 ㅋㅋㅋ
현실 : 그냥 정신없이 풀다보니 끝나있다 빡침은 영어가 끝난후 쉬는시간에 찾아온다
크 재종반쌤이 살리셨네..
솔까 그 사탐 샘이 반담임보다 나았어요 반담임은 50명중에서 30명 지각했는데도 전혀 제재를 가하지 않았거든요 송원학원에서 제반 담임이 어떻게 그런 식으로 애들 관리하면서 10년간 살아남은건지 리얼 노이해;;;
아 영어;;
오 100점...ㄷㄷㄷ저는 다행히 이렇게나 어려우니 분명히 등급컷 낮을거라는 확신을 가져서 멘탈이 나가진않았지만.. 생각했던거보단 잘보긴했는데 평소에 이비에스로만 공부한탓에 만족스럽진 못했네요 ㅠㅠ
근데 솔직히 님처럼 이비에스로만 공부하다 통수 맞은 사람 많을걸요(저도 그렇고...)
엄청 많죠 망한사람들 대부분 이비에스만 해서 그럼.ㅋㅋㅋ그나마 시험장에서 멘탈잡았냐 못잡았냐에서 약간 차이가 났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