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뭐라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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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보니 고3은 다 지나가고 수능은 완전 미끄러져서 재수는 안해야지 그런생각으로 어떻게든 점수맞춰서 오긴왔는데, 대학생활이 너무 재미없어요.
아싸인것도 아니고 친구들이 있긴한데, 다 지방사는 친구들이라 통학 기본4시간이더라구요.
뭐 그런얘들 붙잡고 놀자고 할만큼 그런 사이도 아닌것같고 별로 반기는 것도 아니고...
걔네들도 뭐 고딩때 친구들이랑 노는것같고... 저도 그러고...
진짜 뭐 대학캠퍼스 낭만까진 아니여도 고딩때보다 더 자유롭고 그래서 대충 중간은 갈 줄 알았는데 진짜 요즘 성직자같은 생활입니다 학교-집 주말에 고딩때 친구들좀만나고 그렇다고 술을 마시고 노는것도 아니고, 거기다가 더 고역인건 학과도 별로 맞는것같지도 않고, 점수는 안봐도 F
재수강이고..진짜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뭔지...ㅎㅎㅎㅎㅎ수업시간에 멍때리고...
요즘 너무 재미없고 우울해서 학교갈 때 타는 버스타고 연대앞쪽 지나갈땐 진짜 눈물이 날것같아요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사실 대학들어오기전에는 반수 생각했었는데 핑계라면 핑계지만
공강도 없고 매일 학교 나가면서 수업듣고... 진짜 24학점듣고 있어요. 들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어요...ㅠㅠㅠㅠㅠㅠ 이거 진짜 말도 안되는 학점인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어떻게든 되겠지 했는데, 지금 이상황을 참는게 너무 힘든것같아요. 그냥 푸념이였어요... 긴 글 읽어주셨다면 감사해요...ㅠㅠㅠ 여러분은 행복하게 사세요....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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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학점이면 1학년인걸 떠나서 그렇게 살수밖에없을듯...ㅜㅜ....힘내세요
힘!
힘내요♡
하고싶은 일이 뭔지 더 늦기 전에 생각 해보세여
점수 맞춰서 간 학교라 그럴 수도 있어요
나랑똑같다
신입생이 24라니..
24학점은 사람이 듣는 학점이 아닙니다ㄷㄷ
24학점,,,위대하다
와...제 학점의 딱 두 배시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