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bin [352442] · MS 2010 · 쪽지

2011-02-12 14:48:47
조회수 814

재수 해보신분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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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평소나온것보다는 수능을 좀 망해서 말이죠.

왠지 모를 미련이 남게되네요 ㅠㅠ

뭔가 1년 더하면 더 좋은데 갈수 있을거라는 그런 환상이라고 할까요?

원서 쓴것도 실패해서 어쩔수 없이 생각지도 못한 다군 대학으로 빠져나가는데요..

이번에 나형 교육과정이 변하면서 미통기가 추가되더라구요.

수1까지는 어떻게 커버가 되는데 미통기를 살짝 들어보니깐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언어 외국어 탐구는 그렇게 걱정이 안되는데 요놈의 수리때문에 걱정이네요.

제가 공교육? (학교+EBS면 공교육이라고 하나요? ;;)
만 해서요.. 학원에 다닌적이 없어요.

재수하려면 대부분 학원에 다니라고 하던데..

12년동안 혼자서 공부해왔는데 학원을 다니면 뭔가 적응이 안될거 같기도 하고..

너무 혼란스럽네요. 요즘

271일 남았더군요 2012수능.

이런 마음가짐이면 재수를 안하는게 나을까요?

P.S: 이번 수능 2(95%)1(96%)1(97%)/1(99%)2(92%) 나왔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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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ca츄 · 358192 · 11/02/12 15:12 · MS 2010

    재수학원은 관리와 강의을 통한 과목간 밸런스 유지입니다. 강의의 질은 별로고요

  • ichbin · 352442 · 11/02/12 20:29 · MS 2010

    감사합니다 ^^

  • alsdud · 317349 · 11/02/12 19:33 · MS 2009

    전해본사람인데요. 정말 평소보다 망치신거라면 재수하면 오를 확률이 높습니다. 근데 망친게 아니라면 별로 오르진 않습니다.
    윗분은 강의 질이 별로라고하셨지만 좋은선생님들도 많아요, 그리고 재수학원가면 지방에서 올라온 애들도 많구요
    글쓴분같이 제대로 된 학원강의를 한번도 듣지 않은 학생도 많습니다. 그런데요 그런친구들 좋은강의 좋은선생님 만나서
    성적 많이들 오르더라구요. 재수.. 생각만큼 쉽지않아요. 하지만 인생이 걸려있는 문제입니다. 잘생각하시고 좋은결정 내리세요.
    만족하지못한다면 재수정도는 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ichbin · 352442 · 11/02/12 20:28 · MS 2010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꼭 참고할게요.

  • Cyril · 332456 · 11/02/12 19:47 · MS 2010

    재수학원 자체를 학교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야자시간도 있는걸요

  • ichbin · 352442 · 11/02/12 20:29 · MS 2010

    감사합니다.

  • hmhm114 · 322121 · 11/02/13 04:58 · MS 2009

    69월에서 언수외 백분위 99 나오다가 수능에서 미끄러진 1人 입니다.
    정말 말 그대로 미끄러지신거면 자신감 가지고 다시하셔도됩니다. (자만말구요)
    대신 내실력은 이미 갖춰져있어 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이에요.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은 떨어져요. 악물고 열심히 하시면 현역때보다 더 좋은성적 가능하실껍니다.
    결국 실력이 밑바탕이된 정신력싸움인것같네요. 마인드컨트롤...휴..(전이번수능에실패했죠.ㅠ.ㅠ)
    힘내시고 꼭 좋은결과 얻으세요.
    윗분말씀처럼 학원강의질은 생각보다 별로인곳이 많아요 (물론좋은곳도 있음)

    공부해오신방법이 틀리지않았다면 그대로 하시는게 제일좋습니다.
    꼭학원에 갈필요는없어요 본인이 자제력만 있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