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국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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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외국어 선택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울아인 일반고 다니구요. 일본어를 하고 있읍니다.
그런데 설대 정시 준비중이구요.
제2외국어를 아랍얼 하라는 말들이 ㅆ는데 어떤지요?
글고 사탐은 어떻게 정하는지요.
울아인 한지.경제.국사 이렇게 준비하고 있었는데 설명회에서 경제는 완벽하지 않으면 않하는게 낳다고 해서요.
정말 갑갑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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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복사와 주소링크등이 원만하지않아(원출처가 아닌 오르비 글쓰기에서의 문제) 아래 주소만 담아 드립니다.
찾아가셔서 참고해보세요.
-> http://10ball.net/jboard/board.php?id=773&tb=22 (탐구영역 선택에 따른 유불리-제2외국어)
http://10ball.net/jboard/board.php?id=771&tb=22 (탐구영역 선택에 따른 유불리- 사회탐구)
[본문 글중에서..]***********************************************************************************
-<제2외국어 선택가이드>-
제2외국어 과목을 고를 때는 다음과 같은 6가지 기준을 염두해야 합니다.
1. 점수가 잘 나오는지여부
2. 적성과 취향에 적합한지의 여부
3. 장래 희망전공과 관련되었는지에 대한 여부
4. 학교에서 내신과목으로 배우는지의 여부
5. 대학에서 가산점을 주거나, 사과탐과 대체반영을 해주거나 혹은 필수로 지정한 것의 여부
6. 입시통계적인 전략적인 고려대상 여부
--------------------<중간생략>--------------------
결론: 안정적으로 1등급 정도로 무난하게 가려면 아랍어가 괜찮다고 봅니다.
아랍어:
중하위권 수험생은 대규모로 유입됩니다. 여기에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상위권도 함께 유입됩니다.
이로 인해 아랍어 과목응시자 내에서 상위권과 하위권간의 점수 격차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적당한 선에서 1등급 정
도로 점수를 맞는것은 가장 쉬운 과목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제는 만점을 맞아도 백분위 점수에서 100%를 획득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과목이 되어버렸습니다. 상하위간 편차도 커지고, 허수가 많아져서 상대적으로 점수가
너무 잘 나오다보니, 수능에서의 상한선인 표준점수 기준 100점을 초과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고, 이 경우 원점수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표준점수 100점으로 동점처리가 됩니다. 그리고 이 인원수가 1%를 넘느냐 넘지 않느냐에 따라
서 백분위 100%와 99%의 여부가 갈리게 됩니다.만일 아랍어에서, 안정적인 백분위 100%를 원한다면, 그 방안으로는
유일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아랍어 교육의 보편화" 입니다.국민공통교육과정에 아랍어를 넣어서 전 국민이
아랍어에 익숙해지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중하위권의 점수가 오르게 되며, 최상위권에서 표준점수를 100점 이상 획득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렇게 되면 최상위권 내에서도 100점으로 동점 처리 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점수들을 부여받게 되고 이는 표준
점수의 차이로 상위권 내에서의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합니다. 하지만, 이럴 일은 전혀 없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
부분을 기대하면 안되겠습니다. 한편 이렇게 반문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아랍어의 상대적으로 어려운 난이도로 인하여 표준점수 100점을 넘어가는 경우가 발생하여 100점을 넘은 경우에
대해 모두 동점처리 하는 것이 아랍어 백분위 100%가 나타나지 않는 결정적 이유라면, 아랍어를 쉽게 출제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 입니다. 틀린 말은 아닌데, 이렇게 내면, 만점자가 엄청나게 많아질 겁니다. 기존에 40점 맞을 실력만
되면 누구나 만점을 받을 것 입니다. 그렇게 되면, 만점시 받게 되는 표준점수가 100점을 초월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겠지만, 아랍어 상위권 내에서의 변별력은 오히려 더욱 줄어듭니다. 만점자가 속출하여 백분위가 더 안좋게 나올
확률이 훨씬 더 큽니다. 즉,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아랍어 과목의 특성상 1등급을 받기는 엄청나게 쉬워도, 백분위
100%를 받아서 변환표준점수로 만점을 챙기기는 상당히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백분위 99~98% 정도에서 만족
해야 할 듯 합니다. 즉, 아랍어를 선택하여 공부한다는 것은 1등급을 맞기는 쉬워도 백분위 100%는 포기하고 들어간
다는 생각을 하고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는 그 누구도 아랍어를 정식으로 가르치지 않지만, 아랍어 응시자수가 1위인 것 때문에 발생하는 기현상입니다....
비 아랍어:
아랍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1등급 맞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제2외국어 과목들은 외국어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목으로 배우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고 학생이라면 아랍어나 한문이외의 언어를 선택시 외고학생들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합니다. 게다가 만점을 맞는다고 해도 백분위가 100%가 뜰것이라는 것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운 좋게 백분위가 100%가 뜬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변환표준점수의 원리상, 제2외국어 8개
과목의 만점값의 평균이 백분위 100에 해당되는 변환표준점수 만점값에 해당되는데, 위에 설명한 아랍어의 경우
만점시 표준점수 값이 높아서, 변환표준점수값을 대폭 올려주는 역할을 하지만, 정작 아랍어 자신은 백분위 100%가
없어서, 자기 자신이 실컷 올려놓은 백분위 100%에 해당되는 변환표준점수값을 가져갈 수가 없습니다.
즉 쉽게 말하면,
1) 변환표준점수는 각 과목들(제2외국어 8개 과목)의 표준점수의 평균을 바탕으로 부여됨
2) 아랍어는 만점시에 표준점수는 무지하게 높음, BUT 아랍어는 다 맞아도 백분위가 만점이 안 나옴.
3) 결국 아랍어는 자기 자신의 값이 커서 평균값을 많이 올려주었지만, 정작 백분위 만점은 안 나오기 때문에
평균값만 대폭 올려주고 자기 자신은 해당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짐.
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랍어 덕분에 대폭 오른 변환표준점수를 전부 챙겨갈 수 있습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이 번다는 속담과 일치됩니다.
점수는 아랍어가 올리고, 그 점수를 챙겨가는건 다른 과목 만점자이니까요.
즉, 정리하면 비 아랍어의 경우 단점은
1) 허수가 거의 없어서 1등급 받기가 어렵다. [상대적으로 노력을 엄청나게 해야 한다]
2) 만점을 받아도 백분위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며, 장점을 꼽자면
1) 만점을 받았을 때 백분위 100%가 뜰 확률이 존재하며 이 경우 상대적으로 이득을 봄
입니다.
-<사회탐구 선택가이드>-
사회탐구를 고를 때는 다음과 같은 6가지 기준을 염두해야 합니다.
1. 점수가 잘 나오는지여부
2. 적성과 취향에 적합한지의 여부
3. 장래 희망전공과 관련되었는지에 대한 여부
4. 학교에서 내신과목으로 배우는지의 여부
5. 대학에서 가산점을 주거나 필수로 지정한 것의 여부
6. 입시통계적인 전략적인 고려대상 여부
--------------------<중간생략>--------------------
결론: 최상위권이라면 다 맞고도 백분위가 100%가 나오지 않는 과목을 고르지 않고 싶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어려운 과목을 골라서 손해를 볼 필요도 없습니다. 즉, 적당히 어려워서 만점을 맞기도 보다 수월하면서 다 맞을 때는
백분위 100%는 확실하게 나와주는 과목들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목들은 위의 <표1>과 <표2>를 참고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적절한 난이도로 만점받기도 쉽고 백분위도 잘 나오는 과목 [강추]
(만점 표준점수가 75근처이면서, 다 맞았을 때 백분위 100%는 나오는 과목) : 정치, 사회문화, 경제지리, 한국지리
(2) 난이도가 쉬워서 다 맞아도 피보는 과목 [비추]
(만점 표준점수가 70근처이면서, 다 맞아도 백분위가 100%가 잘 안나오는 과목) : 국사, 근현대사, 세계사
(3) 난이도가 어려워서 다 맞기가 어려운 과목 [정 할 거 없으면.....]
(다 맞으면 백분위 100%는 나오지만, 만점표준점수가 75점을 상회하며 다 맞기가 어려움) : 경제 , 법과사회
(4) 쉬울땐 쉬운데, 어려울 땐 어려운 과목 [?!?!?!]
(난이도 변동이 커서 일반화하기가 어렵고, 복불복이자 운이 중요함) : 윤리, 세계지리
=> Big형의 조언: 가급적 2,3번은 피해서 하세요. 그리고 자신이 정말 최상위권이고, 최상위권 대학만을 고집할 거라면
3번은 몰라도 2번은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번 과목들이 무난하며, 4번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원이 아빠님께 제가 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 서울대 목표인 제 딸아이는 국사하면서 근현대사를 함게 하고 있는데 저도 근현대사가 맘에 영~ 걸리네요. 아이에게 넌지시 근현대사 말고 윤리나 한지를 해보는게 어떻겠느냐고 했더니 방학 중에 근현대사를 한번 돌린터라 시간 아깝다고 그냥 하겠다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바꾸는게 나을지 판단이 안됩니다.
[2011수능기준] 원-원점수, 표준-표준점수, 변환표준-서울대식 변환표준점수
만점(원-표준-변환표준) 1등급(원-표준-변환표준) 2등급(원-표준-변환표준)
윤 리 50--69--70.36 47--67--66.10 44--64--63.32
한국지리 50--70--70.36 47--67--67.36 43--64--64.17
근현대사 50--67--68.82 50--67--68.82 47--64--64.12
일 본 어 50--74--75.62 44--69--71.91 38--64--62.33
아 랍 어 50--90--75 43--82--71.19 20--57--63
한 문 50--70--75 47--68--71.91 44--65--6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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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맘님:
일본어를 1등급이내로 방어할 자신이 있다면 일본어(외고의식할 필요없고 서울대변환표점으로 아랍어에 불리하지않음).
1~2등급에서 불안한 모습이면 아랍어(아랍어 원점수 20점-2등급이 일본어 원점수 38점-2등급과 변환표점이 비슷).
국사,한지,경제선택은 무난합니다(자신없다면 경제를 선택하지 않았겠죠? 경제는 언어 비문학과 논술에도 도움이 됩니다).
똥이맘님:
근현대사는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네요. 만점을 받아 변환표점상 +1.82(67->68.82)의 상승이 있어도 원점수기준 1등급과
2등급의 급간 차이가 3점밖에(50점--47점) 나지않아 한,두문제만 틀려도 추락하기 쉽습니다. 서울대의 탐구반영률이 낮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석하신 분의 의견처럼 국사-근현대사의 선택은 바람직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당락이 결정되는 몇 점차이.. 변환표점이 60점대초반으로 낮아진다면 결정적인 위험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국사에서 일정부분 비중이 있고 오답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방학중 근현대사에 투자한 시간을 아깝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만 말씀처럼 윤리나 한지로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생각됩니다.
원이 아빠님, 정말 고맙습니다. 딸 아이와 다시 의논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