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무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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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입가에 미소가 번져가는 것을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그러나 그것은 너무나도 애매하고 모호해서, 금방이라도.. 마치, 포말처럼. 흩어져버릴 것 같다.
비슷한 감정의 형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어느것에 대입해도 정확히 들어맞지는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 그렇게 이 감정을 정의해버리면, 그것은 무언가에 '한정'되어버려서, 결국 언젠가 부숴야만 하니까. 그게 너무나도 두렵다.
그렇게 의욕적으로 나는, 이 '무언가'의 정체를 밝혀내고 싶지가 않다는 것이다.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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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는 그냥 예전에 봤던 책 생각나서 내용 비슷하게 적은거...
공감되는 부분은 되게 많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