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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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누나는 제주도로 여행을 갔었다.
거기서 나무에 새기는 사진 같은 걸 찍었다.
엄마가 우릴 버리고, 초등학교 2학년 때.
나는 엄마가 너무나도 싫어서 그 나무사진을 전부 빨간 색연필로 색칠해버렸다.
라이터만한 크기의 나무에 새겨진 나와 누나와 엄마의 웃는 모습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길래 그랬을까
최근에 그 빨갛게 칠한 나무사진을 다시 보고, 사진 속의 내가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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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ㅜ
ㅠ
헉
ㅠㅠ
아... 오르비에 고통받는 영혼이 이리도 많구나!
눈물이 납니다, 눈물이 나....
또..르... ㄹㅡ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