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고민, 질문 받습니다 (문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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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211111 국어가 제일 낮은 2였어요 이 정도면 중경외시인가요? 현역 땐 수시로 가서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 정도 나오고
반수 111111로 연대 중위 정도 성적 나왔습니다 사탐은 한국사, 사문이요
신상에 예민해서 학교나 개인정보에 관한 질문 말고 공부나 반수 생활에 대한 질문 위주로 받고 싶네요 저도 반수 고민 많이 해서 고민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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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생활은 어떻게 하셨어여?
저는 그냥 처음부터 아싸 자처했습니다 첫날 오티만 가서 얼굴 비추고 존재만 알리고 새터나 엠티 같은 건 안 갔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2월에 그렇게 공부 많이 한 것도 아니어서 갔어도 상관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나서 마음 맞는 동기들 몇 명한테만 반수 사실 털어놓고 지냈어요 걔네가 행사 잇을 때마다 저 바쁘다고 쉴드도 쳐주고 밥도 같이 먹고 그래서 괜찮게 지냈었네요 개인적으로 그 친해진 몇명을 만든 건 정말 잘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점은 어떻게 하셨어여? 그리고 휴학하기 전에 학교 다니면서는 수능공부 얼마나 하셨나요?
학점은 최대한 챙겼어요 돌아와서 다시 다녀도 나쁜 학교는 아니었고 사실 최저학점 신청하면 조금만 신경써도 학점 잘 받을 수 있거든요 휴학하기 전 공부는 밑댓 확인해주세요! 결론만 말하자면 이것저것 깔짝대다가 많이 못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국어랑 영어 공부 어떻게 하셨어여?
국어는 밑댓 참고하시고요 영어는 현역 때 자이스토리 분석하고 반수 때는 ebs만 봤습니다 이번에 영어 어렵다 어렵다 했는데 전 쉬운 영어에 익숙해져서 이것도 쉬운 문제겠거니 하고 풀어서 어려웠는지도 몰랐네요.... ebs 분석할 때 주제문/주요구문/주요단어 다른 색으로 표시하면서 읽고 다음 회독 때 그 부분에 집중하면서 봤어요 3회독은 하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친해지는 친구는 어떻게 만날수있나요?? 반밍아웃하고
아주 가끔씩 행사 같은거 참여하긴 했는데 같은 테이블에서 술 마시고 친해진 애도 있고 제가 워낙 못 어울리다 보니까 저 챙겨주다가 친해진 애도 있습니다 ㅋㅋㅋ 오히려 반밍아웃하고 더 친해졌어요 힘들겠다고 위로도 많이 해주고 모의고사 볼 떄 응원도 해주고요
1학기때부터 최저학점만 신청하고 밤 늦게까지 독서실 다니면서 수능 공부 했었나요 ?
아 그리고 1학기때까지 국영수사탐 각각 어느정도까지 보셨어요 ?
네 최저학점 신청하고 아침으로 강의 죄다 몰아놓고 끝나면 도서관 가서 공부하긴 했는데 솔직히 1학기 떄 진짜 공부 안했어요...... 제가 진짜 권고드리는 건 절대로 1학기 목표 크게 잡지 마세요 내가 하나만 제대로 끝내겠다 하고 들어가세요 예를 들어서 사탐 인강만 완강하겠다, 영어 ebs1회독만 하겠다 이런 식으로 간결하고 확실한 목표로요 저처럼 전과목 다 깔짝대려고 하다가 이도저도 아닌 게 됩니다 문과라 양이 많지 않다 보니 1학기 떄 공부 덜했어도 됐긴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시간들이 참 아까워요
2학기때는 강남대성같은 학원 들어가서 공부했었나요 ?
저도 반수 생각중인데 뭔가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할 지 조금 막막하네요 ㅠㅠ
전 독재했어요 ㅋㅋ 이곳저곳 알아보면서 저도 계획에 엄청 신중을 기했어요 물론 1학기 때 공부를 안해서 많이 망했지만... 저처럼 망하지 마시고 1학기 떄는 최소한의 계획만 세워서 꼭 지키길 바랄게요
반수 준비를 일찍이 1월달부터 시작하셨나요 ?
그리고 1학기랑 2학기때 하루에 몇 시까지 하고 공부를 몇 시간씩 했는 지 물어봐도 될까요 ??
네 저는 12월에 딱 결심해서 12,1,2부터 했습니다 1학기 때는 강의 적은 날은 6시간도 넘게 시간 나오고 많은 날에도 3~4 시간은 나왔는데 제가 그 시간에 다 순공을 하진 못했습니다... 수면 패턴은 12~6,7 유지했고요 반수 때는 그래도 좀 많이 했는데 목표 12시간으로 잡고 못 채운 날도 많아서 평균적으로 한 8시간 하지 않았나 싶네요
12월부터 시작했고 평균 8시간씩 했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현역때부터 영어 1등급 나왔는 걸로 보면 영어 잘하시는 것 같으신데,
혹시 영어단어는 어떤 단어책으로 몇 회독정도 했었어요 ?
영어는 제가 특히 영단어가 엄청 취약해서 걱정이네요 ㅠㅠㅠ
그리고 반수하면서 일주일에 몇 시간씩은 영어듣기. 이렇게 정해놓고 영어듣기 공부하셨나요 ??
자이스토리든 뭐든 기출하면서 거기에 나오는 어려운 단어 정리, ebs 단어 정리만 했어요 따로 단어장 안 사고 제가 공책에 적으면서요 영어듣기는 안 했습니다 ㅠㅠ 틀리신다면 고교영어듣기라도 꼭 하세요!!
단어는 회독을 따지기보다 그냥 외워질 때까지 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아하 그랬었군요 ㅎㅎㅎ
지금까지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ㅎ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
이번에 한의대가시나요?ㅊㅊ요
닉값 했는지 안했는지는 비밀로 할게요 ㅋㅋ 아무튼 성공했습니다
ㅠㅠ궁금한데.. 쪽지로라도좀..읍읍...
반수할때 혼자했어요? 아니면 강대6야 같은데 가셨어요?
전 독학했어요 현역 때 수능을 망해서 그렇지 그래도 꾸준히 서성한 성적은 나왔었고 베이스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혼자 했습니다
사문 쌩판처음하는사람한테 어때요? 할만하려나요? 그리고 대체적으로 어떤걸 배우는건지 '사회문화'라는단어만 들어서는 잘 모르겠어요.. 아직 책도 안봐봤구요..
암기 싫어하고 표분석만 할 줄 아시면 추천해드려요 양 적고 쉬워요 크게 사회와 문화로 나뉘어지는데요 사회에서는 사회화, 사회화 기관, 일탈 행동 뭐 이런 걸 배우고 문화에서는 문화변동 뭐 이런거 배우는데 난이도는 매우 쉬운 편입니다 말장난도 다 정형화되어 있어서... 표분석 문제가 킬러 문제로 나오긴 하는데 고작 한문제라 지금부터 하시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국어 등급 올린 방법 좀 알려주실수 있나요? 특히 비문학이요.
저도 국어 현역때 진짜 못봤고 이번에도 다른 과목들에 비해 못봤는데요 (백분위 97) 전 그냥 마닳 이겨놓고 싸우는 법 보면서 그대로 했습니다 별 특별한 방법이 없네요 국어 비문학은 리트 하루에 세지문 정도 풀었고요 가장 중용한 건 수능날 난이도에 당황 안 하는 것 같은데 두 번 수능을 보면서도 그게 제일 힘들었네요 ㅠㅠ 리트 조금씩 푸시면서 어려운 지문에 익숙해지시고 멘탈 진짜 단단히 잡으세요 저진짜 수능날 문제 풀면서 끝까지 멘탈 붙잡고 풀어서 이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31121나왓는데 (국어는제일높은3등급) ㅠㅠ저랑 성적굉장히비슷하셧는데 저는 경희대 경영이나 경교갈라고요 일단은.. 근데 평소모의고사에비해너무못봐서ㅠㅠ아쉬워서 다시 도전할려는데ㅠㅠ저는 국어가 제일 걱정이어서ㅠㅠㅠ또맘못잡고망할가봐걱정되기도하고.... 제2는뭐하셧는지...ㅠㅠ
사문 공부 어떻게 하셨나요?
반수때 첨으로 한국사랑 제2외궈 공부할 생각인데 대학 다니는 중에도 미리미리 공부해놓지 않으면 나중에 공부량 못따라가겠죠??ㅠㅠ 설대 목표로용... 지금은 서성한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