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과 진학예정 질문받아요
0 XDK (+20,000)
-
20,000
-
만약에 자기 진로가 공무원이면 둘중에 어디가는게 더 좋음? 내 이야기 아니고 내앞에 있는사람인데
-
진짜적게빠진다
-
생물은 단세포 생물, 다세포 생물로 나눠지잖아요, 이때 발생의 정의 = 다세포...
-
붙여도 안갈껀맞는데 다군 학부 컷은 ㄹㅇ 말안되는듯 ㅋㅋ 1차에 붙은사람들 몇점일려나
-
미리 예습하느라 옛날꺼 보는데 님들 계산기임? 어케하는거
-
제가 못찾는건지 모르겠는데 고대부터 시작해서 어째 느낌이 안 좋은데;;;;;
-
할까 고민되네
-
간판학과 기준 (어차피 포공은 무학과니까)
-
오르비 잘자고 13
난 안 자고
-
굿바이건대
-
왤케 인기가 많을까요
-
서연고? 서성한? 서성한중? 중경외시?
-
정신병오겠네 12
강박 때문에 답답해서 4시간동안 그냥 아무것도 못했다
-
미적기하확통?? 1
현역 미적사탐으로 공대 노리고 있습니다 미적의 높은 표점도 변표를 쓰면 결국...
-
오 신규 컨텐츠
-
공부는 하루종일 할수있음 근데 걍 정신이 피폐해지는데 당연한건가요 뭔가 미쳐가는...
-
기출을 푸는데 내가 높1은커녕 1도아니고 물수능일땐 2컷까지 가는거보고 (원점수95) 자살하고싶었음
-
너무한거 아니냐 이정도면 공교육이 잘못한거야.... 아니 근데 진짜 4등급이면...
-
전적대 자퇴 1
2/28까지는 ㄱㅊ나용 학과장 면담 필수인데 학과장님 해외 가심……
-
(서울대 합격 / 합격자인증)(스누라이프) 서울대 25학번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안녕하세요. 서울대 커뮤니티 SNULife 오픈챗 준비팀입니다. 서울대 25학번...
-
또 기다려야돼 아으
-
내신반영 누구보다 빨리 따라해서 순수 정시 티오 줄이고 이젠 예비번호도 갱신 안...
-
서강 사이자전 0
점공 있으신분들 혹시 1차에 몇명 빠질거 같나요??
-
낑낑....끼잉...깽...깨앵.깽깽!!!....끼잉............끼히잉......
-
어떻게 생각함 나 너무 힘듬
-
확인해보시요
-
엔비디아 걍 넣어놧으면 내 자그마한 시드로도 150은 벌었겠네...
-
올해는 그냥 버리는 카트가 되엇구나 이게 뭐랄까 기분이 참 미묘하네
-
8살 여자애를 죽일 생각을 하는 미친 교사가 존재하네
-
재수생이고 현역 모고 2, 사설모고는 1~2 떴다가 수능에서 4등급이 떠서...
-
시간표 짜즌다던데.. 내가 짜면 안되나..?힘들려나?..
-
현대카드밖에 안되는 거 맞죠?
-
다들 죽었어... 10
다들 대학에서 놀고 있는 거야.....?? 나만 스카에 박혀있지... 응응 그래 잘 가 인싸들아
-
ㄴ보기 B기준으로 A는 더 멀어지고 있고, C는 아직 방향이 안바뀐채로 나랑...
-
ㅇㅇ
-
푸쉬업 100, 스쿼트 100, 크런치 100, 런닝 10km엿나?
-
진짜 1학기 끝나면 학교 놀러다니냐 겅부 다 때려치고?
-
고려대 추합결과 8
-
울산 - 경주 -포항 현지인들 핫스팟 공유좀
-
계대 76 이런 건 중형인가
-
오 뭐야 8
ㄷㄷ
-
무조건 제시간에해요?
-
영듣책 하나 구매하려는데 수특 영어듣기 괜찮나요? 걍 마더텅 살까요
-
경희대 추합 0
자율전공 85명에 예비 18번이였고 1차는 9번이면 될 수 있을까요ㅠㅠ 경희대 2차...
-
연고포 전전인데 9
돈만 충분하면 미국 주립대 어렵지 않게 가나요?
-
합격가능성이 없을까요 작년엔 30번대까지 돌았는데 ㅠ
부유하신가요
부족함 없이는 살아왔는데 막 서울권 집 턱턱 구할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하진 않고 그냥 그렇읍니다
제일좋아하는 한국소설
지금은 최은영 작가님 소설집 쇼코의 미소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almeng/025.png)
저도 최은영 작가님 좋아해요동지를 이렇게 만나네용ㅎㅎ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에 좋다고 생각하시는 방법이 있나요
그을쎄요...? 제가 막 또 소양이 뛰어나다~ 이런걸 하시라~ 이럴 깜냥은 안 될 것 같아서...
제 개인적으로는 책 많이 읽기, 일기쓰기가 저한테 좋았습니다.
예전 닉네임이 어떻게 되시나요
설인문지망이었습니다~
아하 그분이셨군요
의뱃잇는데 국문으로 가시는 연유가 있으신가요
의대는 적성도 안 맞고 공부도 못해서 유급하다 자퇴했습니다.ㅜ 대학에서 공부는 하고 싶고 학사는 따고 싶어서 제일 좋아하는 국문학 공부하려고 진학하려 합니다.
국문으로 진학 후 향후 생각하시는 진로가 있으신가요?
현실적으론 공무원, 이상적으론 소설가요.
사기업은 나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힘들고...ㅎㅎ
대학원 진학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너무 하나만 목표로 하진 않으려고 해요. 중구난방일 수도 있긴 하겠지만 과거에 한방향으로 진로가 정해진 학과를 다니다 보니 거기서 이탈했을 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용 ㅎㅎ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나이를 여쭤도 괜찮을까요? 저도 늦은 나이에 재학 중이라 취업 고민이 많네요 사기업은 저도 나이 때문에 컷트당할 것 같네요 ㅎㅎ
서른하나입니다~ㅎㅎ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9.gif)
저보다 형님이시군요 괜히 머쓱해지네요,, 늦은 나이에 재도전,, 쉽지 않을텐데 큰 걱정은 없으신가요? (디지몬님보단 어리지만 그래도 많은 편에 속해 있어 걱정이 됩니다.. 한 번 더 도전해볼까 싶기도 하고 그냥 현실 나이를 받아들이고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습니다)걱정이 전혀 없진 않지만 큰 걱정은 않으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의대 재학시절, 자퇴 직후 좀 힘든 시기를 많이 겪어서, 오히려 새로운 길을 시작하게 된 지금이 축복같고 그러네요.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이 꽤나 있겠지만요...
헬창님이 생각하시고 목표하시는 바가 어떤 것인지에 달리지 않았을까요. 나이 탓인지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 편이긴 한데, 솔직히 항상 모호한 답변밖에는 못 드리고 있습니다. '나이가 좀 있는데, 계속해도 될까요?'의 성격의 질문에 답하기에는, 저 같은 케이스는 '나이는 먹었는데 자퇴 했더니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네, 공무원을 해야 하나? 아니면 좀 늦었지만 이제라도 하고 싶은 공부를 다시 해도 될까?'를 고민하다가 감사하게도 가족들이 후자를 더 지지해줘서 하게 된 거라서요.
나이 많은 고졸무직 상태로 신춘문예든 공무원시험이든 준비해보기보단 일단 수능은 좀 할 줄 아니까 그걸로 대학을 진학해보고 그 안에서 다시 뭔가 시작해보자 하는 도피일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큰 걱정은 하지 않으려 한다 하나 배워갑니다. 묵묵히 하다 보면 언젠간 빛을 보는 날이 오겠죠! 새로운 길 가시는 것 뒤에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사실 목표나 그런 것은 전부 정해져있습니다 걸림돌은 간판이죠 조금 더 나은 간판, 조금 더 나은 취업 잘 풀린다면 로스쿨 진학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간판에 목숨 걸 이유가 없는데 이러고 있으니 제 자신이 한심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족의 지지를 받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입시판을 떠나 보면 집착이 덜해지긴 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 다녀 보시고 학벌이 집착이나 미련이 아니라 도전이라 생각드시면 다시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동국 국문인가요?
동국 홍익 썼고 동국은 추불권, 홍익은 추합권입니다. 동국 되면 동국 갈 것 같네요~
의대 필요한 비위 어느정도인가요 시체해부랑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등 보기싫은사진 /실물 엄청 많이볼거같은데
저는 비위 괜찮은 편이라 괜찮았는데 다른 친구들도 막 저런 것 때문에 못 다니겠다는 말은 못 들어봤네요.
힘들긴 하지만 다 참을 만 한 것 같습니다.
비위가 아니라면 어떤 부분이 적성에 안맞으신건가요 웬만하면 일반의 하더라도 졸업은 할거같은데
복합적이겠지만 생물에 흥미없음+일이주에 한 번씩 치는 시험에 대한 압박감을 못 버티는 약한 멘탈과 약한 체력+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안일함 등이 합쳐진 것 같네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20.gif)
응원합니다 이시대의낭만감사합니다. 사실상 그냥 도피 같은데 다들 낭만이라 해주시더라고요...
저도 국문학이 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그래서 7수합니다
설자전 가즈아
정말 원하는 게 있다면 하셔도 좋죠. 응원합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9.gif)
입시판을 떠나서 여유를 찾아보니 이걸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정말 행복하구나했죠.. 수능을 볼 수 없는 환경 등이 있다보니 현실과 타협하여 수능은 가슴 속에 고히 모셔두고 있습니다 20후반이니 빨리 졸업해서 취직이나 해야지 생각하다가 주변 사람들이 전부 스카이네요.. 티를 내진 않지만 제 자신을 많이 낮추고 있더라구요 열등감 덩어리가 되어버려서 마지막 도전을 해볼까 싶은데 잘 할 자신은 없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