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계산 실수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저는 100문제 정도 풀면 그 중 60문제를 계산 실수로 틀리는 사람입니다.
제가 몰라서 틀린 문제를 계산 실수로 합리화하는게 아니라 정말 "단순 계산 실수"로 틀립니다.
이런 경험은 중학교 때부터 시작했고 그동안 고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았습니다.
제 스스로 실수를 극복할 방안을 고찰하기도 했고 여러 선생님께 조언도 받아봤습니다.
"문제를 풀 때 딴 생각을 하지 말고 집중해라" "계산을 하고나면 항상 머릿속으로 검산해라"
등등의 조언은 제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계산을 줄이는 다양한 방법(내림차순, 거리곱 등등)도 익혔습니다만 그럼 뭐합니까
실컷 다 구해놓고 최종 답을 사칙연산으로 도출할 때 조차 잘못 쓰는 걸요....
10여년 동안의 고민 끝에 계산 실수의 원인과 양상 정도는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보통 머릿속으로 계산한 옳은 결과값이랑 손이 따로 놀아서 잘못된 값을 쓰더군요.
가령 4k+2를 2로 나누는데 머릿속으로는 2k+1이라고 생각하지만 손은 2k라고 쓰는 것처럼 말입니다.
지금 재수 생활을 시작했는데 계속 이어지는 계산 실수에 도저히 화가 나서 못 참겠습니다.
이정도면 정신병 혹은 ADHD인가 싶어 진료를 받아볼까 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포기했습니다.
오늘도 계산 실수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 이렇게 두서 없이 글을 쓰지만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수학 고수분들께 조언을 청합니다. 사람 하나 살린다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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