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민족고려대학교 [1254393]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5-01-30 00: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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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전 마지막 미련의 맛집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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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1년 다니고 이제는 재수하러 떠납니다. 그 전에 1년동안 만난 고대 맛집 공유하고 가요. 새벽에 쓴 거라 빠진 맛집이 많을수도 있는데 내가 못 적은 맛집 댓글 달아주면 가본곳이면 추가함


어흥식당: 걍 든든하게 고기 먹고 싶을때 가는곳. 차피 선배들이 밥약때 데려갈 것임 원래 웨이팅이 많이 어려웠으나 2호점 오픈으로 널널해짐. 그렇지만 밥약 시즌에는 빡셀거 같음.


이세돈까스: 걍 존맛임. 단일메뉴인데 돈까스 생긴거도 독특해서 스토리용으로도 좋고 굉장히 부드럽고 양 대비 가격도 괜찮음


호랑이초밥: 뻔선이나 제일 친한 선배한테 이야기하면 밥약 해줄만한 곳임. 여기 초밥 맛있고 가성비 괜찮음. 단, 웨이팅이 존나게 김


미스터국밥(미국),고대인의먹거리집(?)(걍 고먹이라 부름):둘다 24시간 국밥집, 미스터국밥은 밥 무제한, 보쌈정식이 ㄹㅇ 혜자이자 진리, 고대인의 먹거리집은 기본반찬으로 머릿고기랑 순대를  주지만 미국에 비해 비쌈, 걍 미국 가는걸 추천, 남자 밥약때 미국이나 고먹 가는 경우도 있음


백호카츠, 쿠마카츠: 둘다 치즈카츠 맛집임, 단점은 가격이 비싸고 웨이팅이 있을 수 있음, 남남 밥약때 가는걸 추천


철남: 철판 두루치기 맛집, 유사한 집으로는 끄트머리집(끄집)이 있으나 개인적으로 양으로나 맛으로나 철남을 넘을수 없다고 생각함. 걍 여긴 고트임


우승식당: 걍 개 씹 레전드 고트 말 안되는 제육 맛집 남자 선배랑 밥약때 우승 ㄱ? 라고 하면 감다살이라고 하면서 바로 소주 2병깜. 방금은 약간 과장하긴 했지만 여긴 진짜 내가 살면서 먹어본 제육 중에 진짜 제일 맛있음. 기본반찬 어묵볶음도 말 안됨 ㅇㅇ…..


용초수: 꿔바로우 맛집. 여성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서 웨이팅 빡셈. 난 개인적으로는 그정돈가 싶었음.


고른햇살: 걍 여긴 개 쌈. 시간없고 돈 없을때 김밥 한줄 포장해가는 곳. 라볶이 맛있긴 함. 쥐 나왔다는 소문이 있으나 소소봐임.


무르무르: 여긴 절대 그냥 갈 생각을 마셈. 여자대 여자 데이트 아니면 절대 안 가는 곳. 실제로 한 선배는 “장원영도 무르무르는 안 사준다”라고 발언함 주변에 가본 사람이 없어서 맛을 모르는데 막 맛있진 않다고 들은 것 같음


*참고로 그 인스타에서 바이럴 개 많이 하는 무슨 대왕김밥이니 뭐니하는 거기 고대생 아무도 안 감 거긴 갈 생각도 하지 마셈 안 가는덴 이유가 있음


+추가


매스플레이트: 밥약의 성지. 여선배랑 가도 좋고 남선배랑 가도 좋음. 뻔선이나 2학년과 가면 필라프만, 고학번(22 이상)들과 가면 샐러드도 한 번 쯤은 주문해주실것임. 메뉴 진짜 다 괜찮음. 또 이렇게 써놨다고 ‘아 고학번이 샐러드 안 시켜주네‘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됨. 아마 선배님이 여유되시면 먼저 “샐러드도 먹을래?” 라고 물어보실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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