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사자의 고민, 기숙사? 자취? 통학? [자취편]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한양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한양대학생, 한양대 합격자를 돕기 위해 작성한 한양대 꿀팁이에요
노크란? https://orbi.kr/00069900610
예비 한양대생이라면? https://fresh-hanyang.knocks.co.kr/?hash=20253
오셔서 오픈채팅방에서 합격한 동기 만나시고, 선배에게 질문하세요
안녕하세요! 기숙사 편에 이어서 자취편으로 돌아왔어요. 자취의 장단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자취
저는 기숙사에서의 경험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타지에서의 생활이 무리 없다고 판단했고 자취를 해보고 싶어서 자취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자취를 하면서 자유롭고 좋았지만, 기숙사에서 살던 것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던 건 큰 착각이라는 걸 깨달았답니다. 기숙사와는 반대로 단점 먼저 적어볼게요.
단점 첫 번째, 집주인분과의 소통
기숙사의 경우 그냥 입사할 때 돈 내고 저는 저만 신경쓰면 됐었는데요, 자취를 하고나니 신경쓸 게 정말 많았어요.
우선 집주인분과의 소통이 저는 조금 힘들었는데요, 수돗물에서 뭔가 하얀 게 나와서 연락을 드리니 원래 그런 거라고 소통을 안해주셨어요.
기숙사에 살 때는 이상이 생기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행정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도와주셨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이미 계약을 다 한 상태고 계속 살 건데 강력하게 자기주장을 하기 힘들었어요.
이런 건 사실 케이스바이 케이스라서 처음 집주인분과 소통하실 때 아기사자님과 잘 맞는지 확인하시고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말씀드려요. 아기사자님의 자취 라이프는 소중하니까요!
두 번째, 쓰레기 버리기
사실 제가 자취를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직접 요리를 해 먹는 삶을 살고 싶어서였어요. 그런데 쓰레기 버리는 게 저한테는 굉장히 번거로운 일이었어요. 그래서 결국 그냥 사 먹었답니다.
세 번째, 가격
이게 가장 커요. 자취를 하게 되면 월세만 나가는 게 아니라, 보증금으로 몫돈이 같이 나가게 되고, 관리비 수도세 등등 빠져나가는 돈을 다 제가 챙겨야 하니까 힘들었어요.
그리고 살림살이를 위해 나가는 돈도 제법 들더라구요. 심지어 물도 사먹는다는 사실을 자각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집에 살 때나 기숙사에서는 음수대나 정수기가 있었는데, 물 가격이 생각보다 나간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모든 단점들을 타파할만한 특장점이 있어요.
바로 ‘자유’입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말을 체감할 수 있는게 자취인 것 같아요.
기숙사에 살 때는 통금이 없어도 룸메이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늦게 들어가게 되면 차라리 밤을 새거나 하는 등의 배려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자취를 하게되면서 그런거 없이 정말 언제든지 저를 기다리고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자유를 누릴 수 있었어요.
혼자 있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건 그 안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깊이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더라구요.
그럼에도 저는 자취가 잘 맞지 않아 짧게 자취를 했어요. 그리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성장했다는 걸 스스로 알 수 있었답니다.
혼자만의 공간이 꼭 필요하고 자유가 소중한 야무진 아기사자님들께 자취를 추천할게요! 사실 제 주변 친구들은 자취 만족도가 100인 친구들도 많아서 정말 사람마다 잘 맞는 게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분명 재밌는 경험이 될테니 걱정마세요. 아기사자님들의 즐거운 캠퍼스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예비 한양대생이라면? https://fresh-hanyang.knocks.co.kr/?hash=20253
오셔서 오픈채팅방에서 합격한 동기 만나시고, 선배에게 질문하세요
한양대합격, 한양대25학번, 한양대생 아니라면? https://knocks.co.kr/brand?hash=252
다른 대학교는 여기에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한양대 25학번 단톡, 톡방, 단톡방, 신입생, 새내기, 합격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인실...은 없을거같고 걍 기숙사랑 주변 맛집이나 알아보련다 서울에 있는 자과...
-
경희대 조발하라 2
일단 합격증 하나 받고 시작하고 싶다
-
24분 남았다
-
깔깔깔깔
-
질문 12
해주세요 지하철인데 심심함 왜 저도 1호선 많이 타는디 항상 빌런은 안보임...
-
국어 철학지문만 집중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4
제가 그래도 다른 독서 지문들은 나쁘지 않게 푸는편인데 유독 철학지문만 동서양...
-
쥬ㅜ변에 다람쥐가 없는데 어캄
-
급수=부분합의 극한 급수 수렴 -> 수열극한=0 수열극한≠0 -> 급수 발산...
-
평가원/교육청 기출은 회독 몇 번 했어서 다시 기출 보기 전까지 뭘 풀까 싶은데...
-
네임드가 되고싶다 14
ㅠㅠ
-
940점대면 딱 서성한공대급 의대증원 효과 엄청나네요
-
막상 오니 진짜 안락하네 돌아가기 귀찮아짐
-
역시 공부는 집에서 하면 안돼 ㅋㅋ
-
3단 표점 증발 발생 예정 과목 수 확 줄어서 편해지나 했더니 이렇게 엿먹이네
-
무슨 관계임? 수업 듣진 않았는데 유튜브에도 보니까 칠판 ppt에 국일만 교재...
-
하루에 20시간씩 잠도 줄여가며 한 제 노력이 결실을 맺어서 너무 기뻐요ㅎㅎ 인기글...
-
애초에 조기발표라는것 자체가 학교가 선심써주는것아님? 눚게발표해주지않는것에감사해야
-
영어 쳐다보기도 싫다 11
지금 시즌에 해야 좋을 거 같은데 그냥 무한유기중
-
제발!
-
옯창 빙고 특 4
나도 0줄임
-
어떤 사람은 엄청 아팠다 지옥이다 그러고 아떤 사람은 하나도 안 아팠다 그러고 일단...
-
빙고 ㅇㅈ 5
옯창 기준이 개높네
-
영어 유기했더니 12
98에서 90됌... ㄹㅇ 큰일남
-
쌩암기사탐 할라는데 표점 신경 안씁니다 숫자 1만 써져있으면 되요
-
탈모인가 0
운동하고 샤워는 아침에해서 멈은 비누러 하거 머리는 물로만 감았는데 열가닥이 빠지네..
-
연대조발언제 2
재수공부하면서 대학발표 기다리고있으니까 정신병 걸릴거같네
-
국어랑은 결이 달라 아주
-
이거 ㅈ된건가요 몇일만에 10렙이상 올렸는데..
-
2024 정시 입결 보니까 서울대 고려대가 수능 백분위 70%가 95정도 되고...
-
예비고3 영어 0
영어 평균 2~3등급에서 진동해서 지금 신택스 하면서 워드마스터 하루에 60개씩...
-
어떤가요 3900원 가격은 진짜싼데
-
칼럼글 올리고 10명의 신사분께서 팔로우 해주셨는데 나 원래 글 싸던 수위 생각하면...
-
중학생 때 얘기 4
내가 돼지띤데, 문득 다른 사람들 띠가 궁금한 것임.그래서 반 애들 전부한테 띠를...
-
풀이 써주신 선착1명에게 드리겟습니다
-
둘 다 공부할 시간은 현실적으로 없거나 매일 xx시간 박아야하는데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
필자는 6학년 약대생이고 실습중이다 1. 생각보다 잡무가 많다 재고정리부터 유효기간...
-
다 한따까리 치는 성적이라 기준이 설대 메디컬<<< 이쪽라인이어서 그런거 아님?...
-
의대점공 0
들어올 사람은 다 들어왔겠지? 모집인원보다 두명 앞 등수로 간신히 걸리는데 이거 최초합가능?
-
군수마렵네 2
노리스크라 진짜 안하는게 이상하긴한데..
-
내가 정확히 반대라 ㅇㅇ 옛날에 성적표 깠을 때도 수학 개버러지마냥 봤는데 국어...
-
핸드폰봉인 2
개정 시발점 분량이 너무 커서 내일부터 폰 봉인시키고 남은 거 끝내겠습니다.
-
대충 N3정도 베이스 있으면 얼마나 걸리나요
-
프사도 슬슬 바꿀까
-
맘편히 갈텐데 연대야 제발 나 싫은 사람이랑 묶이는 거에 알러지 있어
-
가고 싶은 식당만 9개임
-
근데 개편 수능 4
미적이 빠지고 수1 수2 확통 체계면 경우의수 순열 조합 아이큐테스트문제 부활하는거임?
-
개편 수능이 좋은 이유 18
개편함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