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딸과 쓴 디지털교과서 논문에 "하나 부끄러운 점 없어"
2025-01-17 13:55:41 원문 2025-01-17 13:19 조회수 2,853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정현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자신의 딸이 공동 저자로 올라간 디지털교과서 관련 논문에 대해 양심을 걸고 부끄럽지 않은 논문이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17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AI디지털교과서 검증 청문회에서 "저는 장관인 동시에 학자이기도 하다"며 "학자적 양심에 결코 하나도 부끄러운 점이 없는 페이퍼를 썼다"고 말했다.
앞서 이 부총리가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였을 당시 이 부총리의 딸인 이소민 미국 워싱턴주립대 교수, 정영식 전주교대 교수와 함께 쓴 디지털...
-
01/22 11:30 등록 | 원문 2025-01-21 10:10 6 6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명시적 언급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도널드...
-
01/22 00:03 등록 | 원문 2025-01-21 17:17 0 3
인천 부평구 동수역 일대 주민들이 갑작스런 들개 출몰로 불안해 하고 있다. 들개들이...
-
주한미군, ‘선거연수원서 중국인 99명 체포’ 보도에 “완전 거짓”
01/21 22:39 등록 | 원문 2025-01-20 17:33 0 2
주한미군사령부는 한미 군 당국이 지난해 12월 3일 수원 소재 선거관리연수원에서...
-
'MAGA 스톰' 강타…무역·달러·에너지 등 '5대 패권' 장악 노린다
01/21 18:37 등록 | 원문 2025-01-21 06:06 0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속도가...
-
백악관 새단장…트럼프 책상 위 ‘콜라 주문 버튼’ 돌아왔다
01/21 18:34 등록 | 원문 2025-01-21 16:51 1 0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백악관도 새롭게...
-
[단독] ‘中스파이 체포설’ 확산에…주한미군 이어 美국방부도 ‘일축’
01/21 18:16 등록 | 원문 2025-01-21 09:48 8 6
한미 군 당국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경기도 수원 선거관리연수원에서...
-
9월 수능, 서·논술형 확대... '임태희표 대입 개혁안' 윤곽
01/21 14:33 등록 | 원문 2025-01-21 14:16 1 23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내신과 수능을 기존 상대평가에서...
이 부총리, AI디지털교과서 검증 청문회서 답변
"교수 대 교수로 제안한 것" 특혜성 논란에 부인
정영식 전주교대 교수와 함께 쓴 디지털교과서 관련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따님 논문을 우리가 알아보니까 교육 관련 논문은 유일하게 (이걸) 썼다"며 "왜 아빠가 딸한테 전공자도 아닌데 논문을 같이 쓰자고 제안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이 부총리는 "처음에는 (정영식 교수와) 둘이 하다가 글로벌하게 연구를 하자고 해서 영어 능력이나 첨단 기법을 잘 아는 분을 모시자 했는데, 우연히 제 딸 얘기를 하다가 마침 또 (딸이) 하겠다고 해서 3명이서 쓰자고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딸은) 경제학자고 IT전공인데 IT전공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이슈가 헬스나 교육에 적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딸의 스펙을 키워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교수대 교수로 (제안)한 것"이라며 "이미 조교수를 하고 있을 때였다"고 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논문의 효과성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백 의원은 "원 데이터는 정 교수가 종단 연구를 해서 확보한 1500명 학생 데이터인데, 이 부총리와 공동으로 한 연구에서는 4분의 1만 뽑아 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게 더 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결론이 추가됐다"며 "무작위로 추출한 데이터가 달라지면 결과도 달라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좋은 결과를 억지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고 가능한 첨단 기법으로 가장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게 연구에 있어서 기본"이라며 "횡단 분석은 많은 한계가 있어서 종단 연구와 첨단 기법을 활용해 변수들을 컨트롤 해서 정확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한 것이지 결론을 두고 짜깁기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