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과 똥의 관계, 그리고 '똥국밥'
국밥은 우리나라의 전통 서민 음식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이래,
늘 우리 생활에 함께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쉬운 접근성은 당연하게도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재료인
똥과의 결합을 불러왔습니다.
일명 똥국밥, 혹은 배변국밥 (영어로는 Feces-Gukbap) 이라고 하는 것이 그 결과물입니다.
당연하지만, 평상시에 먹는 음식은 아니며 일반적인 형태의 음식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주로 가뭄이나 사정이 어려울 때 먹는 음식이었는데, 대표적인 기록으로는
경신대기근 (1670 ~ 1671) 당시에 똥국밥을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다음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똥국밥의 제조 방법입니다.
"便湯飯 (변탕반, '똥국밥' 을 의미) 에는 어떠한 특별한 기술도 필요하지 않다.
그저 끓인 물에 약간의 돼지 뼈를 담아 우리고, 아무 동물이나 사람의 똥을 넣고
천천히 끓이면 그만이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 냄새가 조금씩 빠지고 식감은 쫄깃해진다."
이후에도 세도 정치 60년여 기간 동안 똥국밥을 먹었다는 기록도 심심찮게 발견되고는 합니다.
물론 현재는 똥 보급량의 부족 등을 이유로 찾아보기 힘든 음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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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랑 비슷한건데 그런 양반이 수학 과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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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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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혁명 기념해서 공화국의 봄이라는 뜻으로 지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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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군뇨
나는 너가 조용하면 불안해져
얌전하게 잇지 말라는 뜻이구나!!
ㅇㄱㅈㅉㅇㅇ?
그런 사람인 줄 몰랐는데 실망이네요..
열심히도 썼네
아이고 머리야
경평
이거 쓰려고 조용했던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