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패고싶은 우리반 허수 친구
1. 아니 확통 하라고
(8월) ?? : 어차피 수학 글러먹었는데.. 찍는다 치면.. 미적이 표점 더 높고..
아니 미적은 27번부터 어려운데 확통은 쉬운시험이면 2930이 미적 27보다 쉽다니까??
?? : 미적 그동안 해놓은것도 있고..
아니 너 부분적분 치환적분도 모르면서 무슨 매몰비용 타령이냐니까????
(12월) ?? : 그게.. 확통은 답이 불확실해서.. 나랑 잘 안맞는거같기도 하고.. 어차피 재수하면 시간 많으니까..
아니 너 공통도 ㅈ나 못하잖아..
2. 아니 과탐 제발 버리라고
(8월) ?? : 그래도 그동안 해온게.. 생명은 2 뜨니까 지구만 하면.. 그동안 해놓은게 아까우니까..
너 지구 개념 아직 반도 안했잖아? 그리고 수능 과탐 표본이 ㅈ으로 보이냐? 공부 그따구로 하고 2 뜰거같음?? (이렇게 세게 말하진 않음뇨..) 매몰비용도 없는게 무슨 ㅋㅋ
?? : 궁시렁 궁시렁.. 여튼 안 바꿈..
(12월) 수능도 그따구로 봤는데 그냥 제발 과탐 버리라니까
?? : 재수하면 시간 많으니까…
+ 보너스로 그래도 내 국어는 2등급 나오니까도르도 있었음
결론은 그친구 올수 등급 평균 내면 4.xx에다가 국어는 4뜸뇨
내년도 뭐 뻔한 결말일거같은데 ㅋㅋ
아니 시발 말을 해줘도 안 들어쳐먹을거면 대체 조언을 왜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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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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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갇히는거에요
본인 인생인걸요
가족이면 몰라도 친구면 뭐
그래서 걍 니 ㅈ대로 하라고 말하고 포기함뇨
아니 그럴거면 나한테 왜 물어보는건지 이해 불가임..
그러니까 그거지. 답 정해놓고 조언받는거
기본 예절이 부족하거나 생각이 어리거나
근데 꼭 '의미도 없는' 모고 '우연히 개뽀록'터져서 커리어하이 찍었을 때가 자기 실력인 줄 아는 얘들이 많더라고요
아앗
그런친구를 도와주지마셈
ㄹㅇ임
8월 말까지는 진심으로 도와주려고 했는데
그 이후로는 걍 그런갑다 했음뇨
도와주려고 했던 과거의 내가 미움뇨…
이분말이맞습니다.
받아주기 시작하면 계속 뇌절쳐요
나도 한명 비슷한 친구가 있었는데
결국 안좋게 끝나더라고요..
근데 제 친구같은경우는 심기 자극하면 반응하는게 꿀잼이어서 제가 많이 놀린것도 있는듯
저도 작년에 과탐 34나와서 아까워서 올해 또 했는데
23ㅠㅠ 과탐은 죄악이다
그래서 저도 과탐 43에서 과탐 또 안하고 사탐으로 도망갈거임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