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이스 독학 재수 결과 (대단한 성적 ×)
일반고 내신 6점대
수습 불가능한 내신이 현실임이 자각됐을 때는 고3 여름방학..
심지어 그때도 공부를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는척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다 수능을 맞이했습니다.
그래도 수학 제외하고는 평소 5등급은 나왔어서 희망 회로를 좀 굴렸습니다.
(찍특으로 단련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44433이 나오길 바라며 수능을 봤으나,
수능 전날 먹은 중국요리 때문인지.. 1교시에 큰 화장실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국어를 날렸기 때문에 당연히 재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부모님께 허락을 받으려면 수학 영어 4등급은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풀었어요.
수학은 솔직히 첫 페이지도 다 못 푸는 수준이었어서
유튜브에서 본 수학 찍기 특강을 바탕으로 기도 열심히 하고 20분 동안 찍고,
영어는 3페이지부터 온전히 맞았다는 느낌이 드는 게 손에 꼽을 정도라 이건 의미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탐구를 포기하고 퇴실 했습니다.
수능을 다 마치지도 않고 일찍 나온 저에게 매우 실망하신 아빠는 너같이 의지 박약한 애는 절대로 재수를 해서는 안된다며, 재수 비용 절대 지원 없으니 집 근처에 있는 폴리텍에 진학하라며 불호령을 내리셨습니다.
그때는 눈물이 날 정도로 서운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당연한거였어요. 뭘 보고 믿어주시겠어요.
하지만 엄마는 제가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 하셨고, 저는 대성패스와 이투스패스, 교재비를 부탁드려습니다.
그렇게 저는 아파트 도서관에서 재수를 하게 되었답니다.
12월 : 기출부터 시작해볼까? 하다가 아예 막혔습니다.. 공부를 시작했지만, 한 페이지를 풀면 한 문제를 맞거나 다 틀리는 수준이어서.. 많이 우울했습니다.
1월~2월 : 수학은 그냥 아예 고등수학부터 쌩노베이스라 EBS 50일수학으로 기초를 다지고, 국어도 문학 개념어를 아예 몰라서 EBS 개념의 나비효과를 수강했습니다. 제 나름대로 기초 공사를 다진 시간이었는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3월~4월 : 국어는 마닳, 수학은 개념때려잡기 강의, 영어는 션티 키스타트를 들으며 공부를 해나갔어요.
이때는 기초여서 그런지 재밌기도 했고 나름 스퍼트가 붙어서 가장 효율이 좋았던 때로 기억이 나네요.
5월~6월 : 제가 알레르기성 비염이 아~~~주 심한데, 이때 고생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약을 안먹으면 정상적인 공부를 못하고, 약을 먹으면 졸려 미치고..ㅋㅋㅋㅋㅋ 여름 직전에 제일 힘들 때였습니다.
6월 모의고사 직전, 개념 2회독이 끝났고 연계를 느껴보자라는 생각으로 EBS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렇게 대망의 6월 모의고사, 집근처 러셀에 비재원생으로 신청을 해서 응시했습니다.
여러분에게 별거 아닌 성적일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기쁜 성적이었습니다.
아빠가 조작 아니냐고 하셔서 러셀에 시험 신청해서 응시한 것 보여드리니까 믿으셨습니다..ㅋㅋㅋㅋㅋ
국어 : 운이 좋았어요. 독서도 잘 읽혔고, 문학이 전부 EBS에서 봤던 작품이 나왔거든요.
특히 현대소설 '아버지의 땅'은 전날 봤던 대목이 그대로 나왔었거든요.
수학 : 이것도 상당히 운이 따른.. 20번을 연계 체감했고 15번을 찍맞했거든요.
하지만 아마 쉬웠던 13번(?)을 계산 실수로 틀려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네요.
영어 : 국어 수학과 비교될 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는데 78점... 게다가 듣기 틀린...
그래도 당시 엄청난 불영어에서 이 정도면 인정아닙니까..? ㅎㅎ
탐구 : 동아시아사는 개념 돌린 부분 다 맞추고 세계사는 만점 굿굿! 만족했습니다..ㅎㅎ
7월~8월 : 엄청난 상승세를 맛봐서 그런지 자만에 빠져있다가 다시 슬럼프를 맞이했습니다.
거기에 엄청난 무더위... 이때는 책상에 앉아있어도 공부를 한건지 만건지 정신 못 차리던 시기였어요.
9월 : 수능 D-100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이 진짜 즛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공부를 제대로 못하고 있었어서 두려움이 아~주 컸던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그래도 수능은 봐야하니까.. 9모를 수능처럼, 수능이라고 생각하고 보고오자...
그렇게 9모를 봤습니다.
* 9월 모의고사는 신청 기간을 놓쳐서.. 혼자 따로 응시했습니다.
하락했습니다.
국어 : 시간 안에 모두 풀어냈지만, 화작 독서 문학 모든 영역에서 실수가 있었습니다.
목표로 했던 1회독과 연계체감을 해냈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았어요.
수학 : 6모 이후, 그래도 3등급은 나오지 않겠어~?라는 마인드로 설렁설렁 공부를 하다가 호되게.. 참교육을 당했네요.
객관식을 거의 건들지도 못했습니다... 9모 후 얼마동안 굉장한 우울감에 빠졌었는데 수학 영향이 컸습니다.
영어 : 6모에 비하면 3점 올랐지만 시험 난도를 생각해보면 절대 오른 성적이 아닙니다...
탐구 : 동아시아사는 50점을 받았지만, 세계사 41점으로 개망했습니다... 탐구 우습게 여기다가 세계사는 1번을 틀렸답니다.. ^^
10월~11월 : 생각을 안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공부 외 생각을 하면, 수능을 망치면 어쩌지.. 불안감과 잡념이 너무 휘몰아쳤거든요. 친구랑 전화하면서 울기도 하고..ㅎㅎ 밤에 잠도 못 자고 먹으면 헛구역질하고 그랬었습니다.
수능 직전 : 11월이 되니까 뭔가 초연해진 것 같아요. 약간 될대로 되라 마인드라고 해야되나... 수능을 망쳐도 내 인생에 그렇게 큰 영향이 있겠어? 이런..ㅋㅋ 자기 방어 기제였던 것 같습니다.
밥 먹을 때 유튜브로 재수 실패했는데 성공한 사람, 편입 관련 영상 찾아보고 그랬어요.
그렇게 어느정도 마음을 비우고 수능을 봤습니다.
수능은 과목별로 별도의 코멘트를 적지 않겠습니다.. ㅎㅅㅎ
사실 기억도 안나고 기억하고 싶지도 않거든요!
국어는 평가원 성적 중에는 커리어로우라 볼때마다 슬프네요..ㅎㅎ
정말 애정 가지고 가장 열심히 했던 과목이라 할 수 있는데 수능은 다르더라구요.
아무튼 이렇게 제 재수 생활은 끝이 났어요.
하루하루 불안감과 공포 속에서 밥도 제대로 못 먹으며 살다가 지금은 그래도 배부르며 등따숩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빠가 믿어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고생 많았다고 인정도 해주셨고, 금융 치료도 해주셔서..ㅠㅠ 재수 생활에 비하면 정말 호화롭게 살고 있어요..ㅋㅋ
수능 끝나자마자 면허 따고, 지난주에는 컴활 필기를 합격했습니다.
입학 전까지 실기 취득해보는게 새로운 목표입니다.
이제 저는 수능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노베이스에서 N수를 결심하신 분들께 용기를 드리고 싶고,
1년 동안 정보도 얻고 열심히 눈팅했던 오르비였기 때문에 글 한 번 올려보고 싶었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올해 공부했던 흔적들 조금 추가해보겠습니다.
4월 이후부터 사용한 수학 노트입니다..! 그전에 사용한 노트들은 다 버려서.. 아쉽네요 ㅠㅠㅠ
저만의 단어장! 공부 안될 때 듣기랑 단어 정리 했어요.
가장 힐링이 되었던 쌍사...! 사실 저는 역사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쌍사를 공부하면서 많이 좋아하게 됐어요.
쌍사 노트와 교과서는 버리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을 생각입니다 ㅋㅋ
그리고 쌍사 선택하시는 분들! 쌍사는 정말 EBS만으로도 충분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동아시아사 이충모 선생님, 세계사 류성완 선생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다들 원하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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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음운론도 재밌다
1년만에 이 정도면 인간승리 아닌가?
미친 멋있다잉
뭐지 ㅈㄴ똑똑한데
인간실격이네요
신급임GOAT..
선생님 진짜 멋있으십니다
헬스터디에 이런 사람이 나와야 하는데
감사합니다! 헬스터디 지원은 했는데 떨어졌..ㅎㅎ 근데 재호님처럼 엄청난 관심 받으면서 공부했으면 확실히 어려웠을 것 같아요.. 저도 10월 이후 멘탈 엄청 흔들렸는데 헬스터디는.. 훨씬 더 어려웠을거라고 생각합니다..ㅠㅠ
너무 훌륭한 판단임. 헬스터디 떨어지신게 신의한수인듯
진짜존나대단한거임
하루에 몇 시간 정도 하셨음?
초반에는 시간 카운트하면서 플래너 썼는데 강박때문에 그만둬서.. 시간은 잘 모르겠어요 ㅠㅠ
08:00 출석
08:30 ~ 13:00 공부
13:00 ~ 15:00 점심
15:00 ~ 20:00 공부
20:00 ~ 21:00 저녁
21:00 ~ 23:00 공부
대략적으로 이렇게 지낸 것 같아요!
와 미쳤다 진짜
존경합니다
진짜 대단한 건데 와...
공부 어케한거임?ㄷ
하루에 몇시간 하심?
초반에는 시간 카운트하면서 플래너 썼는데 강박때문에 그만둬서.. 시간은 잘 모르겠어요 ㅠㅠ
08:00 출석
08:30 ~ 13:00 공부
13:00 ~ 15:00 점심
15:00 ~ 20:00 공부
20:00 ~ 21:00 저녁
21:00 ~ 23:00 공부
대략적으로 이렇게 지낸 것 같아요!
헤헤 Team 쌍사 즐거웠습니다..
국어 어떻게 하셧나요!!
국어 인강을 들으면 집중이 너무 안되고 시간만 채우는 느낌이 들어서 따로 강사님 커리탄 것은 없고.. 나비효과 듣고 바로 마닳(평가원 기출)과 EBS(수능특강, 수능완성)만 했습니다.
와…. 어디가시나요
사실 아직 결정을 다 못했어요.. 무한 고민중입니다.. ㅠㅠㅠㅠㅠ 결과 나오면 글 올릴게요!
답글 감사해요 ㅎㅎ 정말 정말 대단한 성과입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아니 쌍사...역덕 어케 이긴거임요
현역 때는 생윤 한지했는데 타임어택이 너무 심했거든요... 공부한만큼 아웃풋이 나오고 변수도 적은 쌍사가 저한테 딱 맞더라구요! 공부할 때도 재밌어서 좋았습니다 ㅋㅋ
대단하십니다 ㅠㅠ
인간승리네ㄷㄷㄷㄷㄷ
고수
정말 존경합니다... 저도 알레르기 비염이 정말 심해서 6월에 고생하셨다는게 공감이 가네요ㅠㅠ 일년동안 고생 많으셨고 정말 축하드립니다!!
으 비염 너무 싫어요 그래서 저는 봄이 오는게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ㅠㅠㅠ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멋있다…
와…이건 진짜 대단하시네요
수학공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50일수학 ->
정승제 개념때려잡기 (수1, 수2) 확통은 EBS 수능특강 (역시 정승제) ->
수능특강, 수능완성 ->
기출의미래 (수1, 수2, 확통 모두) ->
EBS 파이널 모의고사
저는 이 순서대로 했습니다!
거의 ebs커리만으로 2등급 쟁취라뇨.. 대단하십니다 ㄷㄷㄷ
저도 공부 시작 전에는 EBS보다 사설이 당연히 더 좋을거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EBS 커리 정말 알차고 괜찮습니다 ㅠㅠㅠ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면 좋겠네요..ㅎㅎ
와 의지력이 진짜 탈인간급 ㄷㄷ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너무 대단하세요 존경의 마음이 마구마구 ㅠㅡㅜ
수능 끝나고도 알차게 사신 게 정말
반성하게 됩니당 .•.•.• 대학생활 홧팅하세요 ♥
아니예요! 수능 끝나면 당연히 펑펑 노는게 정상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목표가 없으면 늘어지는 타입이라 이렇게 살고 있어요 ㅎㅎ 대학 생활도 파이팅할게요! 감사합니다 (:
앞으로의 여정도 많이 뵙구싶어요
일전에 지구과학 선생님께서 기세가 중요하다 하셨는데
기세를 탄 분이 앞에 있는 거 같아서 가슴이 두근두근
혹시 탐구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저도 이제 시작해야하는데 ebs만으로 충분할지 다른 인강 들어야할지.. 고민입니다 ㅠㅠ
탐구 과목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요.. 쌍사같은 경우는 EBS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BS 수능개념, 수능특강, 수능완성 강의뿐만 아니라 약점공략, 파이널 체크 강의까지 있어서 구성으로도 부족함이 없어요.
존경스럽네요
이건찐이다
소년만화 같네요
와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바뀔 수 있는거지..
1년전의 저를 반면교사 삼아 지냈습니다.. ㅎㅎ ㅠㅠ
혹시 공통 네 개 틀리셨나요? 저랑 수학 성적이 똑같으시네요ㅎㅎ 저도 정승제 선생님 듣고 공부해서 수학 만년 4등급에서 2등급까지 올렸거든요. 댓글 잘 안 다는데 뭔가 반갑고 대단하셔서 올해의 성취만큼 앞으로도 잘 되실 거라고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오 너무너무 반가워용! 저는 확통에서 1개 틀렸어요.. 28번 덧셈을 실수해서 ㅠㅠㅠ..
지금 정승제 생선님 위너스클럽 신청 받고있는데 도전해보셔요! 저도 신청하고 왔습니다 :)
캬.... 진짜 대단하신분
Respect!!
글 잘읽었습니다 멋있어요!!
재능과 노력 모두 다가진게 이런거구나...ㄷㄷ
와 수학 6에서 2 ㄷㄷㄷㄷ
764xx에서 32211은 진짜 인간승리임 진짜 미쳤네
축하드립니다 원서영역도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원서가 제일 어려운것 같습니다..ㅠㅠㅠㅠㅠ
개지린다
안녕하세요 쌍사공부법 궁금합니다..
올해 얼마나 열심히하셨는지 눈에 보여요 수고하셨습니다
EBS 수능개념(동아시아사 이충모, 세계사 류성완) ->
수능특강 (이충모, 류성완) ->
약점공략 (정선아, 류성완) ->
수능완성 (이충모, 류성완) ->
파이널 체크포인트 (정선아, 류성완)
백건아 하이엔드 모의고사 파이널
* 백건아 모의고사는 YES24에서 구입, 나머지는 EBS 강좌/교재입니다.
공부 순서는 이렇게 했고, 강의 듣고 복습을 정말정말 열심히 했어요! 연표는 나중가면 다 외워지니까 집착하지 마시고 요즘 쌍사는 무지성 암기보다는 스토리를 이해하면서 천천히 풀어나가는게 베스트인것 같아요. Team 쌍사 파이팅입니다!
ㄹㅇ 탈인간이네…
노베독학이면 진짜 탈인간급 맞음
개지린다 진짜로
진짜 탈인간급 의지 노력 재능 다 합쳐진 결과같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재능은 정말정말 없어요...ㅠㅠㅠㅠㅠ 공부하는 내내 바보같은 짓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도 항상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으려고 노력했어요 감사합니다 ㅠㅠ
노력도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베셔서 앉아있는거 자체가 힘드셨을텐데 꾸역꾸역 공부해내고 아웃풋까지 해낼 정도로 노력하신거면 정말 대단하신거에요... 원하는 학교 입학하시길 바랍니다!!
원서 영역에서 꼭 성공하시길....
감사합니다 ㅠㅠㅠ 마지막 잘 마무리하고 싶네요..
정말 지립니다. 대단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 ㅎㅎ
이건 인정이다 진짜
독서실 재수 정말 쉽지 않은데..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설령 올해 1지망 대학교를 가지 못하더라도.. 열심히, 간절하게 살았던 기억 가지고 앞으로 많이 도전해 보고 부딪혀보려고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기운받아갑니다..
헉... 안돼요 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8등급 올노베인데 혹시 수학 공부법에 대해서 알 수 있을까요 ㅜㅜ 제가 수꼭필은 다 듣긴 했는데 그냥 바로 개때잡 수강하면서 복습하면 될까요 아니면 수꼭필을 완벽하게 알고 마스터 하고 개때잡을 해야 하나요 ㅜㅜ...?
저는 수꼭필을 안듣고 50일수학을 들었는데 50일수학 중에 수능에 꼭 필요한 개념들을 모아놓은게 수꼭필 맞죠..!?
저는 함수, 방정식, 판별식, 닮음같이 중요한 부분들에서 좀 막혔는데 혼자 열심히 따라해보고 유튜브로 관련 영상(수악중독님)도 보고 했어요.
노베는 개때잡 취약유형 파트에서 분명 막히는데 그때는 좀 러프하게 넘어가고 다시 돌아와서 반복하더라도 고1 수학 개념은 어느 정도 마스터하고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완벽까지는 아니더라도.. 내용을 이해하고 기본 문제 암기 없이 푸는 정도?
노베에서 너무 완벽을 추구해버리면 중간에 포기하게 될 확률이 너무 높다고 생각해요 ㅠㅠ
저도 작년 이맘때 비슷한 공부 하고 있었어서 힘들고 막막한 그 심정 공감이 되네요... 그래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감사해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이번 수능 노베에서 이렇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희망을 얻고 동기부여도 되고 의지도 다시금 다잡게되네요 저같은 노베들의 롤모델입니다... 축하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 행복한 나날들만 있으시기를
분명 저보다 더 잘 해내실 수 있을거예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긴 수험 생활 건강 관리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정말 진심으로 멋있으십니다! 원서도 잘 마무리 하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제일 어려운 원서..ㅎㅎ 잘 마무리해보겠습니다.
국어 영어 인강 뭐듣고 어떻게 공부하셨나여
국어는 EBS 개념의 나비효과, EBS 파이널 체크 포인트만 수강했고, 거의 모든 공부는 기출(마닳)로 독학했습니다. 혼자 고민해보려고 노력 많이했던 것 같아요..
영어는 션티 키스타트 -> 키스로직 -> 키스타입, 키그램 -> 키스에센스 순서대로 수강했습니다.
영어는 교육청이나 사설은 아예 안봤고 평가원 기출 위주로 반복 학습했어요.
대단하세요!! 고생하셨습니다~
쌍사 같은 경우에는 동사, 세사를 동시에 나갔나요? 아님 동사를 먼저 돌리고 세사를 하셨나요?
그리고 지엽도 많고, 제시문 분석도 점점 힘들어진다는데 어떻게 대비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저는 수능개념할 때 동아시아사 -> 세계사 순서로 했습니다.
세계사 중국사 일본사는 완전 겹쳐서 이렇게 하니까 2회독 느낌도 나고 좋았어요.
개념 후 수능특강과 수능완성할 때는 익숙해져서 병행했습니다.
문제 풀 때 아니 이런게 있다고? 하는 지엽적이 내용이 분명 있지만, 교육과정으로 풀어낼 수 있는 힌트도 반드시 존재합니다.
시험장에서 그 힌트를 발견하지 못하고 지엽적인 부분에 매몰되면 무너지는 것이죠..
예전 쌍사는 이 힌트를 대놓고 보여줬지만 요즘 쌍사는 이 힌트를 숨겨놓는 추세라서, 국어 독서처럼 꼼꼼히 읽어서 답과 연결시키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역사 하나도 모르면 동사는 그렇다 쳐도 세계사는 추천 안하던데.. 노베 상태로 시작하는거 괜찮다 보시나요? 타임어택 없는걸 찾다보니 쌍사도 고려중입니다 ㅜ
노베들의 롤모델 ㄷㄷ 축하드립니다! 원서영역도 화이팅입니다!
내일이면 원서도 끝이네요 ㅠㅠㅠ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감사합니다!
764XX에서 32211이면 진짜 역대급 표본이긴 하네 수고했다 나도 미적 과탐 노베이스에서 군수로 올려봐서 아는데 진짜 노력 ㅈㄴ한거임 넌 뭘하든 잘될거다
군수가 군대에서 수능 보는거 맞죠..? 군대가 훨씬 더 힘들텐데 공부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ㅠ 그리고 좋은말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동사 ㅈㄴ 신기하네 고생하셨습니다
와 진짜 고생하셨습니다 부모니께서 일년만에 달라진 아들 모습 보고 좋아하실 거 상상하니 제가 기분이 좋아지네요 대학교 가서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ㅎㅎ
아들은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ㅎㅎ! 대학교가서도 열심히 살아볼게용
혹시 그럼 수학이랑 탐구 기출은 아예 안보시고 EBS 커리만 타신걸까요 ???!!
아뇨아뇨 수학은 EBS 기출의미래 풀었고, 탐구도 평가원 10개년 정도 풀었습니다!
대단하세요. 노력했던 시간이 삶을 변화시킬 거예요. 축하드립니다.
진짜 이런말 잘은 안하는데 뭘해도 성공할사람이다
대단하시네요...
혹시 반수과목으로 쌍사 추천하시나요??
아예 노베이스면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쌍사는 무한 회독을 해야 빛을 보는 과목인데 반수면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요? 모든 탐구가 그렇지만 특히 쌍사는 고인물이 많아서 틀릴 때마다 매우 치명적이기도 하구요..
와... 대단하시네요
혹시 국수영탐 공부시간 비율 어케 하셨는지 알려주실수 있나용?
정확히 비율 나눠놓고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 국 수 영 탐 3:3:2:1 이 정도로 했던 것 같아요!
수능 아니었어도 어떤 분야에서든 무조건 성공했을 사람이네요
아닙니다..ㅠㅠㅠ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앞길 응원합니다
저 성적에서 32211이면 존나 대단한 성적인데
동사 망한 사람으로써 동사 성적이 진짜 대단하시네요 저도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공부법이런 게 완전 잘못됐던건지… 어떤식으로 공부하신 건지 알려줄 수 있나요?
저는 초반에는 강의 위주로 공부했고, 백지 복습을 열심히 했는데 이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백지 복습은 중국 왕조를 먼저 하상주~ 쭉 써서 뼈대를 세우고 사이사이에 왕이나 주요 인물, 굵직한 사건들 쓰면서 했습니다.
중국이 마무리 되면 일본과 한국 추가하는 식으로 더 디테일하게 했어요.
보통 저 등급 학생분들 공부하는 법을 몰라서 3등급 뚫기도 힘든데 잘 하셨네요
국어는 참 공부하는 방법 알아도 애매한 과목이라고 생각하는데 6월에 비해서 수능 성적이 좀 아쉽네요 그래도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성적표 받고나서는 많이 아쉬웠지만 바꿀 수 없는거니까요..ㅠㅠ 감사합니다!
헬스터디는 뭐가 잘못된 걸까? ㅋㅋ
헬스터디 보면서 같이 달리는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참 슬프네요.. ㅠㅠ
저는 헬스터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저도 재호님처럼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수능 당일에 몇 만명 앞에서 가채점까지 했을거라고 생각하면 더 안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 같거든요...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대단한 성적변화 아니라매요 6개월만에 몇등급을 올린거야
혹시 원서 어디어디 넣으셧나요? 이정도 성적이면 어디쯤 가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아직 원서접수를 다 못했어요... ㅎㅎㅎㅎㅎ 제 미래와 관련된 일이라 오늘 내일 충분히 고민해 보고 내일 마칠 생각이에요. 결과 나오면 글 올리겠습니다!
와.. 존경합니다.. 정말 고생하셨겠네요
팬이에요
혹시 중학생때는 공부 어느정도 하셨었나요?
중학교 때도 공부를 정말 안했었어요...! 원래는 특성화고가서 항공서비스쪽 준비 하려고 했었어요. 마지막까지 특성화고 일반고 고민하다가 부모님이 환경이 중요하다고 자꾸 그러셔서 일반고 갔습니다...ㅎ
진짜 너무 멋있으십니다..! 꼭 원하는 학과 붙으셨으면 좋겠어요!!!
이정도면 중경외시 성적대인가요? 입시를 잘 몰라서;;
암튼 대단하십니다 전국에 몇명이나 될지 이정도 상승이
번학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출처를 밝히고 블로그에 원문 담아가도 괜찮을까요? 다른 분들께도 글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승낙하시면 담아갈게요. 혹시 불편하시면 거절하셔도 괜찮아요.
넵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예비 고3입니다..
국어가 5에서 더 이상오르지 않는데..
어떻게 공부하셨을까요??
저는 정말 평가원 기출로만 했었어요...! 마닳 해설집이 정말 좋아요.
틀린 문제 스스로 해설 써보고 마닳 해설집이랑 비교해보고 추가하고 이런 식으로 했던 것 같아요.
국어는 좀 망쳐서 조언해드리기가 좀 그렇네요...ㅠㅠㅠ 오르비에 훌륭한 분들 많으니까 여러 조언 구해보시고 최적의 방안 찾으셔서 꼭 성적 상승 이루시길 바랍니다!
와.. 이정도면 진학사에서 어디까지 뚫을 수 있다고 나오나요??
합격증 나오면 글 올리겠습니다!
GOAT
쌍사 11인거 보니 기본적인 성실성 고트
수학도 노베에서 정말 대단하시고
국어도 얼마나 까다로운 과목인지 알기에 정말 존경스럽네요
번학님 부럽네요 그럼 ebs 교재인 수능특강 수능완성은 탐구만 수강하고
국어 수학은 교재만 사고 혼자 독학하신 거죠?
한과목이 좋으면 한과목이 안좋게 나오고 고민이 되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원하는 대학 입학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