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세상을 부숴버릴 정도로 신박한 글이 필요하다
단 몇줄안에 세상을 붕괴시킬 파괴력을 담아야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얼버기 6
안녀ㅎ세요 졸려잉
-
미자라고 절 피하지 말아주세요
-
평가원 인증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확답을 줄 수 없으나 수험생 및 학교에 불이익이...
-
항상 궁금했음. 왜 문과는 학점을 퍼주고 이과는 짜게 주는지
-
독서인강추천제발 1
현역때도 문학은 잘해서 항상 틀려도 1개 이하였는데 비문학이 너무 어려워요...
-
텔 가서 자야지 15
-
70키로 안 넘는 사람은 이 약 절대!! 먹으면안돼! ㅇㅈㄹ
-
에휴 4
난 현생에서도 찐따고 오르비에서도 찐따고 에휴
-
흠
-
커리를 탄 적은 없는데 그냥 강의 보고잇으면 웃음나옴
-
오천덕
-
생명 N제 추천 4
기출 병행하면서 풀 n제 추천해주세요 아직 다들 준비 중인 거 같던데 3월까지...
-
여르비 ㅇㅈ 3
(수정됨) 23초
-
그럼난 뭐냐
-
10레벨이에요 1
레벨 높으면 좋은거죠?
-
놀아주셈 2
ㅇ
바야흐로 2021년, 김말숙 할매는 92세가 되는 해였다.
할매는 20살 시절부터 한평생 아침에 일어나면 -삐-를 물에 헹구었다.
적어도 서른살까지는 남편이 밤마다 물고빨고하던 -삐-였으리라. 나이 사십줄 부터 뜸해지던 그이와의 잠자리는 그녀가 쉰 살이 된 후 부터 거의 없었다.
그만둬 이자식!
아무튼 그녀는 습관처럼 오늘도 아침에 허연 비눗물에 자신의 허여멀건 각질 같은 살껍질이 벗겨져 날리는 -삐-를 헹구었다. 비눗물이 따가워 눈물이 절로 났다.
내친 김에 아침에 -삐-을 눈 -삐-에도 손가락을 넣어가며 닦았다. 어제 먹은 콩나물 대가리가 손가락 사이에, 고춧가루 같은 시뻘건 작은 조각이 검지손톱 아래에 끼었다.
그녀는 그것을 쪽 빨아먹곤 “에잉 아까워라” 하고 말 뿐이었다.
으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